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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6.10.13 17:40 추천:3 댓글:18 조회:3,646
8일출발 3박5일 일정으로 어제 도착하였습니다.
후기는 차차 조금씩 올리기로 하고 일단 급한 유의사항부터 몇가지만 간략히...^^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구요 기대하셔도 좋을듯한 발리 여행이랍니다.
다음 몇가지만 꼭 주의 하셔요~!!

1.발리의 화폐단위가 낮은건 다 알고 계시지요?
예를 들어 삼만오천 루피아 라면,우리나라 돈으로 삼천 오백원 이지요
그러니 간단히 루피아 단위에서 0을 하나 뺴면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이 됩니다.
그런데 참 루피아 화폐라는게 처음보는데다 색색가지이고 하루이틀은 너무 헛갈리거든요
편의점이든 상점이든 버벅대기 마련이에요.
어떤 분들은 아주 친절히 가르쳐주시기도 하지만,많은 상점에서 속임수를 쓰기도 한답니다.
일반시장뿐아니라,디스커버리몰같은 큰 상점에서도 영수증을 발행하는데도 불구하고 속임수를 쓰더라구요.
그러니 정신 바로차리고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낭패를 보는수가 있어요.
반드시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2.세일품목을 잘 살펴보세요.
폴로나 랄프로렌 폴로같은 경우에는 보통 3개사면 50% 세일해주는 경우가 많구요
품목에 따라 20-30%세일을 해주거든요,
그런데 그사람들 계산하는거 보고 있지 않으면 3개이상을 산경우에도 자기들 마음대로 20-30%만 할인을 해서 합산을 한답니다.
그러니 반드시 대충이라도 합산해서 게산 하시고 비교해보셔야 해요.
제가 한눈 판 사이에 발리 공항 폴로매장에서 30%할인으로 계산 했더라구요,
제가 50%한거냐고 물으니 그제사 눈치보고선 다시 계산 하는거 있죠?
정말 황당...
다른 매장서도 한두번 그랬구요.
디스커버리 몰 오시코시매장에서는 분명 50%세일이라고 해놓고 
카드내고 계산하고 보니 20%로 계산했길래 말했더니
잘못 쓴거라고 사실은 20%라고 거짓말까지 하고 흑흑....
귀찮아서 걍 나왔지만 억울했어요..ㅠㅠ

3.반품이나 교환이 안되요.
세일하는 품목,특히 폴로에서는 3개사면 50%세일 해준다고 말슴드렸죠?
그렇게 사고 나서 바로 5분도 안되어서 하나 서 사야겠단 생각에 아까 산거 취소하고
하나 더 포함헤서 50%해달라고 했는데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거긴 교환도 안해준대요.
참, 참고로 디스커버리 몰 1층매장 폴로에서는(랄프로렌 특히 불친절..ㅠㅠ) 웬만해선 구입하지 마세요.
너무 불친절하고 물건도 별로 없답니다.

4.발리공항에서 음료 구입하지 마세요.(특히 공항1층)
포카리스웨트 큰사이즈 캔하나가 발리 케이마트같은 편의점에서 4500루피아거든요?
우리나라 돈으로 450원정도죠.근데 발리공항에서 25000루피줬습니다..ㅡㅡ;;우리나라 돈으로
자그만치 2500원이죠.ㅠㅠ 미리 구입하시던가 아님 비행기타서 드세요.

5.가루다 라운지는 비지니스 좌석 아닌사람들한테는 돈을 받더라구요.

6.화폐사기(?) 는 시장에서도 벌어집니다.
우붓시장에서는 흥정은 기본인거 아시죠? 부르는 값의 반정도 얘기해서 구입햇었는데
10만루피를 부르더라구요.그래서 5만 루피에 주세요 했더니 알겠다고..
그래서 10만 루피를 냈습니다,그럼 제가 받을 돈은 5만 루피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이 5천루피를 주더라구요.실수로 그런거 아닐까 생각도 했지만 글쎄요...
화폐 색이 확연히 다른데 과연 그럴지...
아무튼 조심들 하시기 바래요.

제가 이런식으로 써놔서 혹시 발리 사람들이 다 그런식이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정말 좋구 친절한 분들 많구요,순박하구요..
가서 꼭꼭 즐거운 여행되세요~~~

P.S balisurf.net photo
사진은 디스커버리몰 내에 있는 블랙캐년아이스커피 ㅋㅋ오렌지 쥬스는 저런 슬러시타입니더군요.(아이스커피 끝내줍니다..)
  • qnvud21 2006.10.14 08:02 추천
    정말 피부로 화악~~~ 와닿는 좋은정보네요..^^
    발리가서 젤루 걱정되는게 저두 환전할때랑 계산할때 였는데..
    작년 이태리여행에서도 계산할때 화페 구분못해서 엄청 헤매였다는...>.< ㅋㅋ
    이번엔 절때 헤매지말아야겟어요..^^
  • 골이 2006.10.14 10:54 추천
    이글보니깐 저도 생각났다는 꾸따스퀘어에 있는 퀵실버매장입니다
    드림 어쩌고라고도 써있었던거 같은데 ... 생각이 안나요
    그매장에서 옷사고 돈줬더니 스텝이 지폐하나를 슬쩍하고 돈이 계속 모자른다고 하는거에요 이상하게 생각되서 그사람계속 지켜봤더니 한쪽 발밑을 계속 끌고 다니네요 그발아래 돈감추고 우리더러 돈을 더달라고 헐.. 완전승질나서 ㅠㅠ
    가시는분 있다면 조심하세요
    일부러 말도시키고 영어할줄 아냐고 묻고 그틈타서 돈가져가네요 ㅠㅠ
  • 민트 2006.10.14 12:24 추천
    택시 탈때... 가급적 호객행위 하는 택시는 타지 마세요~
    원하는 목적지를 뱅뱅 돌아서 갈 확율이 높습니다.
  • chaxiang 2006.10.14 12:40 추천
    이런거 읽으면 또 무섭다니까요...ㅡ.ㅜ
  • qnvud21 2006.10.15 19:48 추천
    저두 이글읽구 넘걱정되여..근데 정말루 이런일이 그렇게 많은가여??
    저흰 신행인데..괜히 이런일루 분의기 망칠까봐(??)ㅋㅋ 걱정되네요..
  • 크라 2006.10.15 22:07 추천
    좋은정보 ㄳ합니다. ^^
    음....조심조심 하겠지만..혹시 당하더라두..즐거운 여행이라 걍 웃고 넘길 수 있도록..인내심을 키우고 가야겠네요 ..
  • chj1007 2006.10.16 11:14 추천
    그렇게까지 걱저하실일은 아니에용~~조금만 조심하시면 절대 안당하실 일이니까 걱저없이 잘 다녀오세요.조심하시라는 의미이니까요^^발리 정말 최고 에요~~~
  • yeowoolee 2006.10.16 12:17 추천
    전 소심A형이라 이런거 읽으면 넘 넘 무서워요~ 흑~
    그래도 잘 읽어두었다가 꼭 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재프™ 2006.10.16 12:37 추천
    저 같은 경우, 쇼핑을 잘 안 하는 편인지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발리를 4번 다녀 온 경험에 의하면,
    상기와 같은 경험 참 드뭅니다 ㅡ,.ㅠ

    비치나 가게에 있는 분들이 바가지가 좀 있기는 하지만,
    한번 흥정이 끝나면, 거의 그대로 잘 해 주시고, 눈속임 같은 것들도 없었습니다.

    조심하는 것은 좋지만,
    발리 분들을 모두 위와 같이 생각하진 마시길 ^^
    비치에 온갖 것들 다 놓고 다녀도 없어지지 않는 좋은 곳이었답니다.

    제겐
    발리에 계신 그 분들이 좋아서,
    더욱 끌리고,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 투명한블루 2006.10.16 14:22 추천
    발리 입국하실때 되도록이면 면세점 쇼핑봉투를 감추세요..
    발리세관이 엄청 까다롭게 검사하더군요.. 영수증 보여달라고해서
    싱가폴에서 산것만 보여줬더니 우리나라것도 보여달래서 없다고
    우겨서 들어갔습니다.. 다음부터 영수증 가지고 다니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발리공항은 면세허용범위는 $250 입니다.)
    되도록이면 손가방 들고가셔서 면세점 봉투 버리시고 일반 가방에
    옮겨담는게 좋을것 같아요...^^
  • chj1007 2006.10.16 22:05 추천
    오해마세요.제가 없는말 만든것도 아니구요,전 분명 이번 3박5일 일정동안 3번이상 저런 일을 당했고,매우 당황스러웠어요.

    모든사람이 다 같은 일을 당할수는 없을것이고,저런 경험 있는 저와같은 분들 혹은 전혀 아니었던 분들 다양한 경우가 있을거라고 생각되요.

    저는 그런일을 당했고,다른분들은 그런 경우를 당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꼭 유의하시길 당부드린것 뿐인데
    마치 발리 여행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 주기위한 일처럼 생각하시는 분 계신것 같아 좀 그렇네요.
    없는말 지어낸것도 아니고..ㅡㅡ;

    발리아니라 어느나라든 저런일은 종종 발생합니다.비단 발리만은 아니지요.
    여기는 발리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고
    저는 발리에서 일어난 상황에 대해 알려드렸을뿐이에요.

    발리여행은 즐거웠고 일년후 다시 갈 생각이에요.
    저런 일로 인하여 여행을 꺼린다면 어느곳이든 여행가는것은 만류하고 싶구요.
    주의해야할 부분은 숙지하시길 부탁드린것 뿐이에요.
  • egg 2006.10.17 13:38 추천
    드문 경우 입니다. ^^ 발리에 2번 다녀왔지만...저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

    그리고...저런거야...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관광객 속여먹는거야 어느나라를 가든 마찬가지일듯 합니다. ^^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으면 당할일 많이 줄어들겠죠? ^^

    루피아는...가급적 50,000루피아, 10,000루피아, 5,000루피아 정도만 가지고 다니세요. 그럼...헷갈리는 경우도 없을듯 합니다. (5,000루피아는 팁 줄때...50,000루피아는 물건 살때...10,000루피아는 가벼운 먹거리 살때...)
  • chaxiang 2006.10.17 15:57 추천
    저는 이런글도 좋다고 생각해요. ^^ 마냥 들떠서 기대치가 높기만 하면 확실히
    이런일을 겪었을때의 충격이 더 클수 있잖아요.
    그리고, 발리 말고 다른 곳을 다닌때에도 저런일은 정말....종종 일어나기는 하더라구요. 좋은 이들이 많은것처럼, 안좋은 일들도 일어날 수 있는것이 바로 여행이 아닌가 하네요.
  • chj1007 2006.10.17 17:26 추천
    각각 경우마다 차이가 있을수 있다는것 쯤은 글 읽으시는분들이 잘 아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가서 정신 똑바로 차린다고 해도 초행에 여러가지 실수를 범하기도 하는거구요.그리고 어느나라를 가든 벌어지는 일이라는건 제가 윗글에서 밝혀두었는데요?
    이런글에 괜시리 너무 민감한 반응 보이시는분들 전 이해가 가지 않네요~ 좀 더 조심하자는 의도일뿐인데.
  • babkong 2006.10.19 15:17 추천
    누가 민감하게 반응하는건지 모르겠네요... "jaff"님이나..."bym72"님도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한것 뿐인것 같은데요~!!
    "chj1007"님의 말씀도 틀린말은 아닌것 같은데... 다른 의견에도 마음을 열어주세요~!!
    님 말씀데로... 발리서프는 발리를 이야기 하는 곳이니까요~ regular_smile.gif
    아참!!! 그리고... 이글은 여행팁쪽 게시판에 올라가는게 더 좋을듯~~^^
  • balibalibali 2006.10.19 18:38 추천
    사람 사는곳은 다 똑같다고 봐야겠죠? 한국사람이 한국에서도 사기 당하고 속을 수도 있는 거구요, 이태리 같은데도 소매치기 아주 많다고 하잖아요....여행이란 일상에서 벗어나 좀더 여유롭고 관대해 지기 위한 삶의 한 방편으로 본다면, 너무 경직되어서 조심 하고 다니기엔 그 여행 자체가 조금은 서글퍼 지는 감도 없지않아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 삶에 조심 하지 않고 살아야 할 시간이나 장소가 언제며, 어디 입니까? 항상 조심하고 또 살피며 살아야 겠지만 좀은 긍정적으로 대하는것 물론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솔직히 말씀 드려 발리는 많이 안심 하시고 가실 수 있는 전세계에 몇 안되는 곳입니다. 발리 여행을 꿈꾸시는 모든분들......너무 걱정 마세요. (chj1007님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님의 글이 조금 강해서 잠시 저도 의아해 했었습니다. 발리에서의 좋은 일들만 기억하시고 후기 재미있게 올려 주십시오.)
  • chj1007 2006.10.20 08:12 추천
    이왕이면 안좋은 일은 당하지 않는것이 좋은것이고 ,즐기기 위해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것이 좋다고해서,경직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다니는것이 바람직하다고 해서 굳이 당하지 않아도 될 억울한 일들을 겪어야 할 이유는 없지 않겠어요?여행다녀와서 피곤도 채 풀리기전에 발리에 가실 많은 분들을 위해 유의사항을 올린건데 민감한 반응하신 분들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그리고 저도 분명 개인적 경험을 얘기했을뿐이에요.그래도 이글이 여행팁은 될수 있는건가요?^^
  • 최영호 2006.10.30 16:28 추천
    좋은 글입니다. 실제로 그런 일은 거의 없겠지만, 처음 가시는 분들이 주의하시면 불의의 피해를 보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