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까지 잤다. 제드랑 만날 시간에 맞춰서일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ㅋ

시크릿에서 제공되는 조식시간이 한참 지난터라 감히 달라는 말도 못하고...

(나중에 안거지만 조식시간 지나도 미안하다고 달라고 부탁하면 주기도 한단다...역시 나는 소심쟁이... ;;; )

고픈배를 채우기 위해 밤부코너로 향했다.

수박쥬스랑 요~상한 음식을 시켰다. 수박쥬스는 대박 맛있었다. 

나시라는 메뉴판의 글만 보고 대충 찍어서 시켰다;;; 무엇이든 좋으니 밥이 먹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

그러나 생각과는 다른 음식이 나왔다. 우리나라의 누룽지 비스꾸리한게 나왔다. 
당황스러웠지만 그럭저럭 먹을만은 하다.

어찌저찌 제드랑 만났다. 

따나롯으로 GoGo!!

운전중인 제드 도촬도 좀 해주고ㅋ





날씨가 너무 좋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그냥 우리나라 시골과 비슷해 정겹기만하다^^

어린이 폭주족 발견!!ㅋ

헉... 발리에서는 꼬맹이들도 오토바이를 이용한다~!! 본인들이 직접 운전을... 처음 안 사실이다ㅋ

무척 재밌어 보이는데 나도 이참에 오토바이나 배워볼까??흐흐흐...


드디어 도착!!우와~ 제드 덕분에 입장료를 로컬요금으로 내고 들어간다.






따나롯사원... 사진으로만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깐 더 멋있다~

어쩜 여기다가 사원을 지을 생각을 다 했을까?? 신기하기만 하다... 

울루와트도 멋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따나롯이 더 멋있는것 같다^^;;



제드 사진도 한장~ㅋ

제드는 이제 겨우 23이란다(헉..84년생...)

18개월간 미국에 있다가 올해 8월 발리로 돌아왔다고... 그래서 그런지 영어를 잘한다. 



제드가 귀에 꽃 꽂아 줬다ㅋㅋ

한국의 만화나 영화에서 광년이들의 캐릭터는 주로 귀에 꽃을 꽂고 등장한다고 장난스럽게 설명했더니 매우 미안해한다... ;;;

미안해하는 제드를 보고 오히려 미안해지는 나... 이 얘기를 괜히 했나??

하지만 여기는 발리니깐 괜찮아^^ 라고 말해주고 기념 사진 하나 찍는다~ㅋ

썬셋타임을 기다리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한다.



이 상징물은 무슨 의미야?? 로 시작해서 힌두교에 관한 신들의 이야기...

인도네시아와 발리의 다른 종교, 그리고 테러 등등...

제드에게 무심코 물었다.

넌 전생과 환생을 믿니?

당연하지!!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 대답해준다.

난 아무런 종교를 갖고 있진 않지만, 막연히 전생이나 환생 같은것이 있을꺼라 생각한다.

드디어 뉘엿뉘엿 해가진다.

발리에서 본 썬셋은 모두 멋있고 이쁘다.






따나롯 썬셋... 발리에서 본 썬셋 중에 제일 멋있는듯 하다...

따나롯 사원을 방문할 예정 이라면 썬셋 타임 맞춰서 가시기를 감히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