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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diana Lv.5
2006.11.11 20:13 추천:25 댓글:9 조회:3,148

2006년8월26일  (토)


am7:30 와카 pick up 

브노아항에 도착하여 70$을 카드로 결제> 65,1000Rp>71,046원 

하얀 요트들이 좌악 정박해 있는데 우리배는 어디있을까 두리번두리번, 바운티랑 발리하이등이 눈에 띈다. 
왠 단체들이 우르르 몰려와 일순간 긴장했지만 딴배로 타기에 안심.

am8:30 보딩패스를 들고 승선.


balisurf.net photo

오호 ~ 우리배 잘빠졌다. 깔끔한 복장의 승무원들도 친절함.

아침으로 차와 크로와상을 준비해준다. 
꼬맹이둘을 동반한 4인가족, 이탈리아커플2, 한국처자2,그리고 우리2, 
발리여행사 직원2 이렇게12명이 오늘의 탑승객이다.


balisurf.net photo



 

발리쪽 바다에선 패러세일링이 올라와있고 망망대해를 항해~

바닥에 매트깔로 널부러져서 책읽다 튀어오르는 물방울에 깜짝깜짝. 

그물에 올라가 슈퍼맨 놀이도 하고...

이탈리아커플은 아주 지금도 까만대 잘도 익혀댄다.

다른 대형배들이 사람들 바글바글태어가지고 쌩하고 지나간다.


역시 파란하늘에 흰돛을 배경으로 찍어주셔야 요트탄 티가 난다.

얼추 섬이 다가오는데 으~으~ 멀미가 난다. 누워서 책본게 화근인듯.

섬으로 들어가는 작은 배로 옮겨탔을때 가장 멀미가 극상.

땅에 발을 딛는 순간 살았다~~~
 
glass bottom boat를 타고 리조트로 들어가고있다.




와카 리조트, 비치의자 하나씩 잡아서 음료수 좀 마셔주시고

스노클링을 나가는데 날이 흐려지면서 추워진다. 부르르떨면서 입수. 
첨해보는지라 입으로 숨쉬는게 어색했는데 첨보는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바다속에 머리집어넣고 둥둥떠다님.

이태리남은 본인 장비를 가져와서 저 아래까지 잠수도 하고 능숙하다. 날이 화창했다면 바다색이 더 예뻤을텐데 아쉬움. 
조금 꼬물딱 대다가 추워서 배타고 돌아옴.

바운티나 발리하이도 근처에 배를 정박해 놓고 수상스포츠를 제공하고있다.

바글바글 시끌시끌...정말 와카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해먹에서

pm1 점심 와카리조트에서의 뷔페식

미고렝, 샐러드 등 비슷하데 사떼!!딱딱하지 않고 여지껏 먹은 사떼중 best!



리조트안 풀장에서 물장구좀 쳐주시고. 샤워실이 있어 이용하기 편함.

같이온 가족들은 리조트에 하루 머물다 간다고 한다. 근데 밤에 좀 심심할듯.

쇠로 된 공을 던지고 굴리면서 목표물에 가장 근접한사람이 이기는 게임구경, 
우리나라 구슬치기 + 비석치기 비슷


pm2 Village tour 용달차 화물칸에 매달려가면서(얼마만인가)

우뭇가사리를 말리는 마을; 바다를 밭삼아 네모칸칸이 경작중. 
쪽배 하나지나가면 지대로 그림된다. 너무나 진지한 표정으로 연날리는 아이. 
그와중에도 V날려주심.
 

Gound house 수양을 위해서 팠다는 지하가옥

터키 데린구유는 생존을 위한 곳이지만 역시 종교박해를 피해 들어간 점에서.. 종교의 힘이란.



돌아와서 다들 썬탠이나 널부러 자는데...
 

해변 산책. 바도 있고 젊은이들이 꽤 많다.
오전엔 비라도 올꺼 같더니 너무 땡볕이 된다. 머리가 어질어질.
 

수영좀 더 해주다가 돌아갈걸 대비, 직원에게 부탁해서 멀미약 한알.

멀미약과 코크
이쯤에서 요트내 화장실컷!

pm3:30 아까타고왔던 glass bottom boat를 타고 요트로

좀 신나게 놀았나 젤앞에 자리잡고 바다보다가 어느새 스르륵 잠들어 홀라당 탐. 

얼굴은 모자로 가려서 다행임. 햇빛이 참 따뜻했다. 
언니꺼.

rod stewart의 sailling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면 100점일텐데

i'm sailling~ i'm sailling~


짭잘한 비스켓에 치즈와 피클... 요즘도 가끔 이 거 생각이 난다. 오는 길에 나왔던 간식

pm5 브노아항 도착. 같이 갔던 한국인처자2도 누사두아에 묵고있는데 꾸따구경하러 간단다. 
디스커버리몰에 내려서 



블랙캐년커피  선셋에 주말이어서 그런지 공연도 하고 분위기 너무 좋다.

아이스모카 22,000 카푸치노 18,000 (비스킷에 입가심하라고 소주잔만한 쟈스민차까지 세심한 배려에 감동) 
난 아무리 더워도 커피는 뜨거워야 제맛인듯.

 



해가지면서 젖은 모래사장이 촉촉하고 따뜻한 빨강으로 변한다. 거기에 지나가는 사람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너무 낭만적임.
 


화보촬영 모드 이어지신다...

이어지는 쇼핑 필!!!

와코루 주위여자들에게 선물하면 다들 좋아한다. 저렴해서 감사할뿐 395,000Rp(카드계산)

Breadtalk 냄새_정말_나를 약하게해. 빵2개 9,500Rp



스퀘어쪽으로 올라가다가 스타디움카페에서 저녁

솜분뜹 일명 소꼬리곰탕 (아무래도 바쿠다파를 못갈것 같아) 69,500Rp 
가격에 한번놀라고(뭐가 이리 비싼 것이여) 맛에 두 번놀란다.( 고기도 실하고 시원하이~아주 든든하고 만족스러움^^) ,
양념으로 시켰던 쿼사딜라도 의외로 아주 맛있었음 22,500 tax15%포함 105,800Rp

월드컵이나 올림픽 기간에 여행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곳일듯.






부바검프앞에서 바보모드 제대로 나옴.

이어지는 하이라이트 사하라자 공연을 위해 JP's warung으로

택시 31,500Rp (길을 잘못알아서 조금 돌았지만 덕분에 스미냑지역 돌아봄)

열정적인 연주와 노래. 심지어 비쥬얼도 꽤 된다. 리오에 뿅감...+.+
완전 매료되어서 없는 돈 탈탈 털어 CD까지 삼. 지금껏 들었던 중 최고의 imagine이었다. 
bali coffee,lovely jamu, relaxing treat 뭐시기해서 53,470Rp
(식사한 테이블은 안그런데 음료만 마신 우리한테는 두번째 라이브전 주문을 더 하도록 압력을 넣는다. ) 
CD (100,000 +12$ 오우 비싸지만...) 리노에게 직접 싸인 받은 소중한 기념품. 
자라섬 페스티발에서도 CD가 불티나게팔렸다지 .

아이구 피곤해. 보람찬 하루였음. 택시 30,000Rp




오늘의 가계부  1,276,135Rp+12$
즐기기  677,735Rp
냠냠      72,650Rp
기타      30,750Rp
쇼핑     495,000Rp+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