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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7.02.05 15:44 추천:15 댓글:2 조회:2,574

지저귀는 새소리 ...띵뚱띵뚱 전통악기소리....발리의 아침이다...
날이 약간 흐린듯 하지만  오히려 너무 더운것보다 나을듯하다.
기대하던 오전조식 산티카호텔의 조식이 괜찮다는 평을 본터라 기대를 만빵하고 갔지만...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일까 내입맛엔 평범했다.. 결정적인건 오픈된 식당이다 보니 더웠다는거 ..
아침부터 땀을 삐질 삐질....발리의 식당들은 전체적으로 오픈된곳이 많다 보니 
식사때마다 더위와의 전쟁이다..
balisurf.net photo


오전조식 사진..

9시15분경 예약한 씨워커 직원이 픽업을 왔다...뿌리산트리얀이라는 호텔의 해양스포츠센터에서 하는것같다..
이호텔도 나름 분위기가 괜찬다...정원이며 수영장을 지나가는데 잘꾸며놓은것 같다...

balisurf.net photo



도착하면 탈의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시청각비디오를 본후에 (어설픈 한국말로 틀어준다)
작은배를 타고 물위에 떠있는 베이스캠프같은곳으로 간다
그리고 약30분가량 물속에서 잠수부헬멧같은걸 쓰고 
물고기밥도 주고 산호도보고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설명도여러번해준다..Are you o.k? 귀찮을정도로 물어본다)
물위로 올라와 샤워후에 호텔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후에 호텔로 다시 데려다 준다. 
식당의 분위기나 음식맛도 썩괜찮은편이다.






엑티브한 해양스포츠를 싫어하시는 분이나 어린이 나이드신분들이 하기엔 알맞은듯 하다..

호텔로 돌아오니2시...4시반에 발리라투에 예약을 했으니 시간이 조금 남는군...그럼 호텔수영장에서 텀벙텀벙
산티카호텔 수영장 한군데가 리노베이션중이서 구디럭스룸쪽의 수영장만 사용이 가능하다...
한쪽을 완전히 막고 공사중이어서 약간 시끄럽고 전경이 그다지 좋진 못하다.
그러다 보니 사진도 없넹....에구~~

4시반에 픽업차량이 도착...2시간짜리 바디스크럽으로 통일....헤쳐모여!!!
모두 만족스러움이 가득한 뽀얀 얼굴로  기분좋게 발리라투를 나선다..
(다시한번발리서프에 감사드린다..쿠폰으로 저렴하게 마사지를받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 

벌써 저녁 짐바란을 갈까 하다 그냥 뜨근한 국물이 생각나 스테디움카페로 발걸음을 옮겻다...
스파후 개운했던 얼굴과 몸이 다시 땀으로~~~더운게 싫다굿!!!!

슾분뜻과 나시고랭 샌드위치 어딘가 안어울리는 조합이지만.....나름 훌륭한 저녁식사...
매끼마다..허겁지겁 먹다...퍼뜩 정신차려 사진을 찍어보지만...이미 지저분해진 음식들....지송^^;
슾분뜻은 꼬리곰탕같은 국물에 삼발소스를 인정사정없이 확 쳐서 드시면...
아마 여기가 한국이야..발리야 하실겁니다..ㅋㅋ

또 마타하리를 들려 과일과음료를 한아름 사들고 의기양양하게 호텔로 고고~~~
내일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와카세일링 ...늦지않게 일어나야지...
ytn뉴스를 보다 잠이 드네...이렇게 둘쨰날이 가네..시간은 왜이리 빨리 가는거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