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세일링 데이...8시에 픽업온다고했으니 늦어도 7시전엔 일어나 조식을 먹어야한다
6시50분 알람소리에 일어나 밖을 보니 깜깜하네...어라...한시간차이인데 해가 늦게 뜨나부네..
시계를 다시 보니 이런...5시가조금 못됏다...알람을 잘못설정해놓은것...한시간가량 잔것도 아니고
깬것도 아닌상태로 비몽사몽.... 조식챙겨먹고 로비에 나가니 픽업차가 왔다..
우리말고 남녀동양인 두명이더 타고있네..도통말을 안해서 어느나라 사람인지...하다
경상도 사투리를 마구써주시네...울나라분들이시군...하지만 서로 뻘줌한지..말없이...창밖만...ㅋㅋ
도착하역 바우처 보여주니 바로 보딩패스 건네주시고 와카요트로
승선인원은 직원을 제외하고 10명가량....
처음에 타자마자 알아들을수 없는 발음의 친절한 설명과...멀미약을 복용할거냐??
노~~키미테를 붙였어요...작년 푸켓에서 제대로 배멀미를 해주신덕에...오전에 눈뜨자마자 키미테를 착용...
뱃머리에 앉아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들으면 세일링을 제대로 감상해주신다...덕분에 팔다리는 벌겋게 벌겋게~~
그물에 잡힌 물고기놀이도~~에그 보기 흉하다~~
가는도중에 일행중 연로하신 선배언니 ...멀미를 하시네...키미테를 붙였는데도...
직원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하시다 등도 두드려 주시고... 물도 가져다 주시고..
거의 한시간여를 달려 드디어 램봉안섬 근처...섬근처로 오니 오히려 물살이 거세진다..
덕분에..나도 멀미기가....키미테도 소용없었다..하지만....꿋꿋이 서서 버텻다..조금만더...금방 도착할거야..
속으로 되뇌인덕분에... 참을수있엇다... 작은 글라스 보트가 도착을 하고 옮겨타고 램봉안 섬에 도착..
비치체어에서 웰컴음료수를 마시고 잠시 쉬어주니..또 기운이 팔팔... 스노클링을 하러또 출발..
깜빡하고 빵이나 소세지를 안챙기는바람에 그많은 물고기들을 멀리서만 지켜봐야했다는거..너무 아쉬웠다..
한바탕 물속에서 놀고 나니 점심시간... 시장이 반찬이라고..여태까지 식사중 제일 맛있엇던거 같다..
몇가지 안되는 부페식이었지만 음료는 몇가지 무료이고 사떼는 정말 맛있었다. 계속 가져다 드셔주시고..
멀미한 선배언니를 또 챙기는 직원..이름을 알아오지 못했다.
나도 돌아오는 길이 살짝 두려워...멀미약 한알 머거주시고..
오후에 또 스노클링 한번해주시니 3시....다시 돌아가야할시간이네...
언제또 올까 램봉안섬.... 넘 평화롭고 조용한 시간...그립다...
3시 요트에 오르자마자 멀미약의 기운인지 넘 신나게 놀아서인지 실내 한자리를 차지하고 누워 잤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밖으로 나와보니 선선한 바람에 항구에 거의 도착해갈즈음~~
멀미를 하지않아 다행이지만 아쉽다...멋있는 풍경을 감상할수있는 시간을 잠으로 보내다니...
이로써..와카세일링을 한번더 와야하는 이유가 생겨버렸다...ㅋㅋ
호텔에 도착하니 벌써 6시가 훌쩍 넘었다...
약간 쉬다가 멀리 가기엔 이미 체력이 바닥나있으니
가까운곳에 먹기로 합의~!!! 산티카에서 운영하는 쿠니트 레스토랑으로
무기붕이라는 전통식으르 먹어보자...
일단 어디서든 먹을수있는 쌀과자
그리고 에피타이저로 나온 사떼 치킨슾 양파샐러드
치킨슾에도 역시 삼발소스..얼큰하다...
메인디쉬인 나시짬뿌르..역시 먹다 찍어서 엉망이다..
친절한 남자직원이 어찌먹어야하는지 설명해준다...잘비벼서 손으로 먹어라~~
손으로 먹으니 밥알이 자꾸 흩어진다..에잇~~!!!성질급한 한국사람은 푹푹퍼서 입에 한가득넣고 오물오물~~
사진
후식으로 나온 푸딩까지 먹으니.....아이고..배야~~!!!(정형돈버전입니다 ㅋㅋ)
호텔 한바퀴 잘란잘란...해주시고...또 방으로...오늘은 정말 푹잘듯~~~이렇게 삼일쨰날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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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워요...와카 세일링..
저는 멀미라는 걸 안해봐서 멀미하시는 분들의 고통을 잘 모르겠던데..
그리고 같이 와카 세일링했던 일행분들이 너무 곤하게 잘(?)들 주무셔서^^
등 두들기는 수고를 덜었었는데 일행분 중, 고생하신 분이 계시군요.... -
우왕.. 와카세일링 사진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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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기 마지막날 점심먹었던곳...^&^ 여기 남자직원 참 잘생긴걸로 기억합니다. 아주 친절하기까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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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언니들도 쭉쭉빵빵...너무 예뻣어요...발리에서 만나본 언냐들중 쵝오였지요~~ㅋㅋ
렘봉안에서 돌아올때는 돛모두 펴고 무동력으로 오던데... 그냥 주무셨군요~
저도 잤습니다~ㅋㅋㅋ 그넘의 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