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걍 생각 없이 엄마와 패키지 무리에 쪼르르 껴서 발리를 다녀왔드랬죠...
걍 생각 없이 갔다가 발리의 매력에 빠져버려서 두달만에 다시 발리를 다녀왔습니다.
우히~ 덕분에 집에서는 6개월간 출국정지라는 명령이 내려졌지만...
아마 6개월뒤에는 또 발리를 가지 않을까 싶네요^-^
자~ 뭐 별거는 없지만...제가 다녀온 것들을 풀어볼께요~^^
우선 처음 패키지로 방문했을때 헨드라라는 저와 나이가 같은 가이드와 친구를 하게 되었어요.(82년생^^)
요렇게 잘생긴 아이랍니다...ㅋ
서로 이멜두 하고 전화 통화두 해오다가 이번에 다시 발리를 찾게되서 만나게 되었죠.
어떻게하믄 발리를 갈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얼마전 회사를 쉬게된 친구와 집에 허락두 받지 않고 둘이 같이 걍 발리행을 지르게 되었지요 ㅋㅋ
양심상 가게된것이 3박5일... 너무 짧았습니다...흑...
바루 5일뒤 뱅기표 끊고 헨드라에게 연락 " 나 2월 9일에 가앙~ 공항에 나와야해~~"
두근두근 2월 9일...
전날 짐 다 싸놓고 편안하게 잠이 들었습니다... 어이없게 정말 잠 잘오더라고요^^
결국 다음날 늦잠을 자서 세수만 하고 싸놓은 짐 대충 정리하고 공항으로 후다닥~~
정말 많은 아줌마 부대들과 함께 가루다 항공을 타고 발리로 슈웅~
도착후 수속을 밟는데 1시간 걸렸습니다...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전에는 15~20분이었던것 같은데.
암튼 공항 밖으로 나와서 두리번 두리번~~ 우힛~! 역시 헨드라군 저와 저의친구 기다리고 있습니다.
헨드라의 차를 타고 숙소로 출발~~~
숙소에 도착후 찌부드한 몸을 샤워로 풀고 남은 저녁시간이 아까워 바로 밥먹고 바운티로 GO~GO~!!
바운티에서 정말 잼나게 놀았는데 그 사진들은 친구 사진기에 있어서 못올리네요 아쉽...
암튼 첫날은 적당히 놀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버리고.
둘째날, 헨드라가 이른 아침부터 데릴러 옵니다.
"어디가게??"라구 물어보니, 레프팅 하러 가잡니다. 정말 재밌다며...
서울에 있을때 친구와 5시간 걸려 내린천에서 레프팅을 경험해보고, 내 다신 레프팅 따위는 안하리라 생각해온 저이기에..
반신반의 걍 쫓아갔지요~ 가는도중 반바지가 필요한듯해서 SURF FACTORY SHOP에서 살짝 쇼핑해 주고~^^
반바지와 나시 샀는데 36$ 정도 나온듯 싶네요.
제 친구와 헨드라입니다. 헨드라, 저 , 제친구^^
어리버리 리프팅하는곳에 도착해서 옷갈아입고 바나나튀김 주서먹고 있는데...
레프팅하러 가잡니다.
레프팅 하러 가기전에 기념촬영 한번 해주고~^^
중간중간 사진도 찍어주고^^ 이런포즈 꼭 해보고싶었습니다 ^^;;;
레프팅 해보신분들도 많겠지만, 안해보신 분들이라믄 정말 강추 해드리고 싶어요.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내린천에서 하는것과는 좀 마니 틀리죠.
좀더 뛰어난 자연과 급류를 마구타는 그런 익사이팅함이 있지요^^
가뜩이나 운동 안하던 제가 마구 노저어가며 레프팅을 하니 뻐근하더라구요
그래서 셋이 다같이 SPA 받고, 저녁식사 하러 간곳이
디스커버리몰의 ATMOSPHERE...센스있는 헨드라가 예약해 두었드라고요 ㅋㅋ
석양이 멋지다믄서~
요기요기 뻐근한데다가 SPA까지 받고 뒹굴거리기에는 딱 좋은 곳이더라고요~~
발리에 있다보니 왠 하루가 그리도 긴지...
밥먹구 딩굴거렸는데두 시간이 8시;; 훔...또 모할까 모할까 하다.
헨드라가 꾸따 스퀘어 가잡니다. 가서 마차타자믄서 ㅋㅋ
마차타구 마구 달렸습니다 ㅋㅋ 저와 헨드라 등짝입니다.ㅋㅋ
헨드라, 이친구 참 고맙습니다.
자기가 매일 하는일이라 지겹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할텐데...
저와 제 친구에게 많은것 보여주려고 많이 노력하더라고요...
저와 제친구는 바운티를 한번 더 뛸수 있을정도의 체력이 남았지만...헨드라가 넘 피곤해 보이고,
또 굳이 헨드라가 호텔까지 바래다 줘야 한다기에 둘째날은 이렇게 접었습니다.
주연
Lv.3
2007.02.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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