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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5. 넷쨋날 - 자유일정의 두번쨋날 낮잠과 마사지로 마무리하다,,

발리여행에서 자유일정으로는 두번째이자 마지막 날이며,
패키지 일정으로는 네번째날,,

전날 발리 라투에서의 황홀한 맛사지를 잊지 못한 우린,,
낮에는 호텔에서 편히 쉬고,
오후 느즈막히 맛사지를 시작으로 꾸따에서 실질적인 발리에서의 마지막 밤을 늦게까지
열렬히 보내기로 했다.

역쉬 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수영장으로 직행,,
자리를 잡고 누워 수영장에 물은 한번도 대보지도 않고,,
둘이서 열심히,,누워서 음악 듣다가, 책보다가,
잠이 들다가,,
너무나도 한가로운 한때를 보냈다..
(아,,이것이 진정한 휴가가 아닐까 싶다,)

약간 출출하다 싶어,,부시시 일어나 우리는,,,
바로옆에 인도네시아 전통요리집이 있어 그쪽으로 발길을 향했다.
인사이드 발리책에서 본 붐부발리,,
요리교실도 하고 있어, 맛에서는 자신한다는 음식점,,
가보니, 우리를 포함해 다 외국인들 뿐이다,,
한국인,중국인,일본인,독일인,,등등,,
맛은---역시나,,좋았다,,
허나, 전통요리답게 향이 강하다는것,,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방에 올라가 또 잠시,,,낮잠,,ㅋㅋ
일어나보니,어느넛 발리라투와 약속한 오후4시
정확하게 도착한 차를 타고간,,,발리라투에서 이번에는
패키지2를 하기로 하고 방에 들어갔다..

잠시후,,우리는 꽃을 둥둥띄운 욕조에서,,
어제의 패키지1이 훨 나았다면서,,
투덜투덜거리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서둘러 발리라투를 뒤로한채,,
또다시 디스커버리 쇼핑몰을 향해 바삐 걸음을 재촉했다.

어제의 계획으론 마졸리에 예약을 해서,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먹으며, 아름다운 선셋을 바라보려고 햇는데,,
그놈의 귀차니즘,,발동,,
걍 아무데서나 먹자,,,에 의견일치..
우리는 할인 안되었던 블랙캐년 바로옆 10% 할인이 된다는
발리콜라다에서 적당히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나시고랭과,,,샐러드,,,그리고 해산물종류의 요리,,)
덤으로 너무나도 이쁜,,석양을 바라보며,,,
그리고,,드뎌,,,발리섭카드를 내밀며 10% 할인된 금액으로 계산했다는,,ㅎㅎ
다음엔 꼭 마졸리에서 식사를 하리라 다짐해 본다,,

우리는 디스커버리 쇼핑몰을 이리저리 뒤지며, 반바지도 사고, 어제에 이어 무지하게 싼
와코르 언더웨어도 사고,,
그 유명한 브레드톡 가서 맛있어 보이는 빵들을 사면서,, 즐거워했다..

아,,그리고 더워서,,다시한번 블랙캐년 가서 시원한 커피 또 한잔씩 마셔 주시고,
우리는 르기안 거리를 거닐기로 했다...걷다가 힘들면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기로하고,,

인사이드 발리책을 뚫어지게 보면서,,  휘항 찬란한 꾸따 거리를 지나
뽀삐스 거리로 통하는 좁은길 앞까지 걸어갔지만,
날도 너무 어둡고,,길도 좁아 보여,,그쪽으로 가는건 포기하고,
환전율이 좋다는 환전소에서 돈을 바꾸어
블루버드 택시를 잡아타고 호텔로 왔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원없이 쉬고,,다음 여행을 위해 남겨두었던 자유일정,,
앞으로 발리에 몇번을 오게될지,,, 걱정이 앞선다,,
올때마다 테마를 달리해서,,장소를 달리해서 온다면
적어도 한 3-4번은 계속해서 와야할테고,,
그 후에도 지치지않고 발리만 오고싶어 할까봐,, 너므너므 걱정이,,,

6. 다섯째날과 여섯째날 - 발리여 안녕~~~


마지막 발리의 일정이 남았다,,,
차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보고,사고 먹고 하는 패키지 일정의 절정,,

간단히 요약하려한다,,

우리는 다람쥐 쳇바퀴돌듯,,
해상공원을 다녀온후로,
갤러리아 면세점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고
그사이엔커피공장과,라텍스매장, 폴로매장등등을 순례하듯 끌려다녔다,,
휴~~힘들어,,
모기에 마구 뜯겨가면서 케착 댄스도 열심히 보아 주시고,
내리치는 비를 뒤로한채,,우리들은 공항에 도착,,
패키지 일행들과는 서로 인사를 하고 뿔뿔히 흩어진채,,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며,시간을 죽였다..

출발 시간은 20일 밤 12시 10분
약 2시간여를 우리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여기서 보았던,,,신라면을 판다는 곳을 발견,,
신라면 하나 시켜 주구장창 앉아 있었다..
그러다가,,10분 남기고 게이트앞에 도착,,
비행기를 타고 서울행~~~

7. 드뎌,,서울에 도착,,발리의 후유증에 빠지다..

아...이글을 쓰고 있는 오늘까지도 발리 다녀온 후유증에 몹시 시달리고 있다..

한번도 한겨울에 동남아를 다녀온적이 없는지라,,
(매번 비수기인 봄,가을에만 다녀옴)

몇일전부터 콧물이 주루룩 흐르더니,
아직도 약을 먹어도,,코감기가 나을 생각을 안한다,,흑흑..

또 하나의 후유증,,,
보는 사람마다 붙잡고 발리 넘 좋았다고 떠드는것,,
다시 가고 싶다고,,다시 갈거라고 이야기 하는거,,
내친구왈,,이제껏 여행다녀오고, 또 가고 싶다고 이야기한적이 없었다나,,ㅎㅎ
발리는 너무 좋았나부다,,또 가고싶다고 하는걸 보니,,,이런다,,

아~~~ 발리여 조금만 기둘리,,
내 가을에 또 찾아 갈께..........



balisurf.net photo



발리콜라다 앞에서 찍은 선셋,,음 좀 어둡게 나왔네요..핸편으로 찍어서리,,

balisurf.net photo



토요일 저녁이라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더군요,,디스커버리 쇼핑몰에서 선셋을 보려는 사람들 ...




모기에 열심히 뜯겨가면서 본 케착 댄스,,,--끝나고 인사하는중,,






발리 콜라다에서 저녁 먹으면서 한컷~~





  • sarang2 2007.02.25 18:10 추천
    ㅋㅋ "발리 좋다.발리 좋다."그러는건 저랑 같으시네요.^^
    전 이번 추석때는 친구랑 같이 일을 저지르기로 결심했답니다.
    가을에 또 같은 숙소에 머무르는 우연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tkrktltm77 2007.02.25 23:52 추천
    후기 잘보구 갑니다
  • 하수아빠 2007.02.26 11:33 추천
    후기 잘 봤습니다.
    담에 정모에 오셔서 발리얘기 많이 해주세요. 감기 빨랑 나으시구여...^&^
  • 나야미모 2007.02.26 11:39 추천
    후기 정말 잘 봤어요...^^
  • eugel 2007.02.27 01:08 추천
    마지막 사진에서 표정이 아주 아주 행복해보여서
    저도 기분 좋았어요!!
  • jinymanse 2007.02.28 03:03 추천
    저두 요새 발리가고 싶어 방황하고 있는데.
    후기읽어보니 미칠거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