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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7.04.09 21:04 추천:28 댓글:6 조회:8,174
아요다 리조트와 멜리아발리에 이틀씩 묵었습니다. 

간단히 비교를 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국내에서 여행사 패키지 였기때문에 가격은 같다고 하더군요.

처음에 발리 하얏트에 묵으려 했으나 외국인이 전체 예약했다고 방이

없어서 옮긴 거죠. 

사진은 먼저 아요다 부터.. 
balisurf.net photo
고풍스러운 아요다의 건축물들..
balisurf.net photo
아침 먹을때 연못가에서..

아요다 해변가에서 본 일출..

일단 아요다는 오션 뷰였고 멜리아는 슈피리어 룸이었습니다. 

방에 관해서는 아요다가 더 넓고 욕실도 크더군요. 사용성을 봐서는 

아요다가 약간 편리한 편이었습니다. 수건 걸이라든지 헤어드라이어의 

배치등등.. 그러나 방이 좀 오래된 느낌이었고 또 침실은 바닥이 카펫트로 

되어있어 좀 눅눅한 냄새가 나더군요. 에어콘도 5층에 묵어서 인지 별로 

시원하지 않고.. 욕조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샤워하러 들어가고 나올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오션뷰라고 해도 별 메리트가 없습니다. 

반면에 멜리아 발리는 방은 좀 작은 편이지만 인테리어가 모던하게 잘 

되어있더군요. 하지만 욕실도 작고 수건걸이도 욕조 위에 있고 사용성이

떨어집니다. 

멜리아 사진입니다. 


멜리아 발리 내에 수영장..


북적대는 멜리아 ..

물빠진 뒤 멜리아 해변..

리조트내에 수영장은 멜리아가 훨씬 낫습니다. 수영장도 크고 잘해놓았더군요.

아요다는 좀 수영장이 작은 편이고 .. 사람도 없더군요. 아요다 묵다가 

멜리아 가니 북적 북적 대는 느낌.. 한국사람은 멜리아에서 보기 힘들더군요.

아요다는 좀 있었는데.. 

리조트의 바닷가는 아요다가 물이 깨끗합니다. 부유물(수초등등)도 거의 없더군요.

하지만 해변가에 나무가 없기때문에 거기 있으면 아무래도 많이 탈듯합니다. 

멜리아는 바다에 들어가기 싫을 정도로 떠 있는게 많습니다. 하지만 바닷가에

나무도 많고 해서 비치의자에 누워 한숨 자기 좋습니다. 또 해변을 걸어서 가면

다른 호텔( 웨스틴, 라구나) 로 바로 통하기 때문에 멜리아에서 놀다 지겨우면 

바로 옆에 호텔 가서 타월 달라고 해서 그냥 놀면 됩니다. 라구나 수영장 정말 

좋더군요. 좀 놀고 싶었지만 그냥 타월만 달라고 해서 한숨 자다 왔습니다. ㅋㅋ

멜리아 발리쪽은 바닷물빠지면 정말 볼품 없습니다. 

아침식사는 다 거기서 거기더군요. 나오는게 비슷합니다. 

나중에 wife에게 어디가 더 낫냐구 물었더니 멜리아가 더 낫다고 하더군요.


  • 나야미모 2007.04.09 21:13 추천
    좋은 비교네요...^^
  • superkong 2007.04.09 22:24 추천
    맨 마지막 사진을 보니 제가 옆에 있었던 클럽메드 군요 ^^
  • Acoustics 2007.04.10 00:05 추천
    가운데 보이는 정자 비슷한 곳에서 낚시하던데 잔챙이 잘 잡히더라구요 ㅋ
  • yodeler 2007.04.10 09:26 추천
    참.. 멜리아발리 좋은 점은 처음에 체크인할때 MAS 가입하라고 하는데 가입하면
    Late Checkout 무료료 됩니다. 4시까지 체크아웃.. 비행기 시간이 워낙 늦다 보니 리조트에서 4시까지 노는 것도 좋더군요.
    그리고 애기 침대는 아요다가 훨씬 좋습니다. 멜리아는 접이식 간이 침대인데 애기 잘때 눕히기 깊어서 정말 힙듭니다. 쩝.. 장단점이 다 있어서..휴..
  • 경미리 2007.04.10 12:15 추천
    제 동생이 신혼여행을 야요디아에서 보냈습니다.
    올케가 오션뷰를 원해서 오션뷰로 컨펌을 받았었는데 막상 가보니 오션뷰 방은 침대가 트윈이더라는,,,컥!!! 신혼부부에게 트윈 베드가 왠말....
    체크인할때부터 스윗룸(오션뷰 아님)으로 업글을 시켜준다는 야요디아 측의 말과,,죽어도 오션뷰에 묵고 싶다는 올케..두 방을 모두 보고 나서 결정을 하기로 했으나,,
    어디 스윗하고 비교가 되겠습니다..스윗 룸 보자마자..그 방을 떠나지 못하는 상황.ㅋㅋ

    스윗 룸 구경이나 함 해보자하고 룸에 들어섰을때 조금 습한 냄새가 나서 버틀러(야요디아 스윗은 버틀러가 로비에서 항상 대기합니다) 에게 이부분을 얘기했는데 에어컨을 틀자마자 냄새는 가시더군요..

    신혼부부에게 방해될까봐 사진을 못 찍어서 조금 아쉽긴 한데..
    야요디아 스윗은 의외로 힐튼(야요디아로 이름이 바뀜)의 명성??이 그대로 뭍어 있는 듯해 보였지요..
  • 스위시 2007.04.14 19:23 추천
    일출사진 끝짱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