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 & 롱롱
Lv.16
2007.04.28 01:51
추천:18 댓글:8 조회:5,343
written by bus
여행자가 되지 못한 난, 난 아직 오만한 관광객이다.
2006년 5월 푸르던 우붓을 뒤로 하고 꾸따로 돌아가려던 랜터카를 돌려
짐바란으로 향했다..
아무리 머라머라 해도..짐바란 씨푸드는 한번 먹어야 하지 않겠냐는 롱롱의 주장에...
그래 먹으러 가자.
그러나 이런!! 그날이 '우빠짜라'인가 하는 날이여서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아버린거다...
"어쩐다"
투덜되던 날 본체만체 롱롱이는 걷기 시자한다.
신발을 벗구 해변 걷기를 유난히 좋아라하는 롱롱이의 뒤를 카메라를 들구 나도 따라걷기 시작한 짐바란 해변이....
아이들이다.
예쁘다.. 수영복을 차려입은 아이, 그냥 속옷 입은아이, 신발만 달랑 벗은 '관광객' 우리..
아이들이다 예쁘고 행복해보이는 여자아이들이다.
아이들이다. 예쁜 아이들이다...
아빠와 함께나온 아이두 있구...
나두 아이가 있음 좋겠다.
그 아이와 발리에 왔음 좋겠다.
단지 나에겐 한국에서 보다 싸게 랍스터를 먹으러 온 짐바란 해변이지만
그네들에겐 더할나위없이 좋은 집앞마당이자..놀이터일 것이다.
관광객에게 씨푸드를 구워 팔지않아도 되는 휴일...
한가이 낚싯대를 드리우며 있는 아이들..즐거워보인다.
연을 날리는 아이들도 있구...음.
유난히 높던 하늘로 내 맘도 함께 올라가구있다...
이런!! 해변의 끝까지 와버렸다..
넉놓구 발리 사람들 속에 끼어들어 걷다 보니 해변의 끝에 와버렸다.
다시돌아 갈 길을 보니 까마득...
해변의 끝.
그날 짐바란 해변에서 유일한 한국인이였을 우리는 비록 씨푸드는 먹지못했지만 그보다 더 행복한 맘으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관광지 발리가 아닌 그들의 섬 발리를 보구 말이다.
여행책자 표지 어디엔가 '신들의 놀이터 발리'라고 했던가, '신들의 섬 발리'라고 했던가...
하지만 씨푸드와 관광객이 없었던 그날의 그곳은
아름다운 그네들의 섬 '발리'였다.
여행자가 되지 못한 난, 난 아직 오만한 관광객이다.
2006년 5월 푸르던 우붓을 뒤로 하고 꾸따로 돌아가려던 랜터카를 돌려
짐바란으로 향했다..
아무리 머라머라 해도..짐바란 씨푸드는 한번 먹어야 하지 않겠냐는 롱롱의 주장에...
그래 먹으러 가자.
그러나 이런!! 그날이 '우빠짜라'인가 하는 날이여서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아버린거다...
"어쩐다"
투덜되던 날 본체만체 롱롱이는 걷기 시자한다.
신발을 벗구 해변 걷기를 유난히 좋아라하는 롱롱이의 뒤를 카메라를 들구 나도 따라걷기 시작한 짐바란 해변이....
아이들이다.
예쁘다.. 수영복을 차려입은 아이, 그냥 속옷 입은아이, 신발만 달랑 벗은 '관광객' 우리..
아이들이다 예쁘고 행복해보이는 여자아이들이다.
아이들이다. 예쁜 아이들이다...
아빠와 함께나온 아이두 있구...
나두 아이가 있음 좋겠다.
그 아이와 발리에 왔음 좋겠다.
단지 나에겐 한국에서 보다 싸게 랍스터를 먹으러 온 짐바란 해변이지만
그네들에겐 더할나위없이 좋은 집앞마당이자..놀이터일 것이다.
관광객에게 씨푸드를 구워 팔지않아도 되는 휴일...
한가이 낚싯대를 드리우며 있는 아이들..즐거워보인다.
연을 날리는 아이들도 있구...음.
유난히 높던 하늘로 내 맘도 함께 올라가구있다...
이런!! 해변의 끝까지 와버렸다..
넉놓구 발리 사람들 속에 끼어들어 걷다 보니 해변의 끝에 와버렸다.
다시돌아 갈 길을 보니 까마득...
해변의 끝.
그날 짐바란 해변에서 유일한 한국인이였을 우리는 비록 씨푸드는 먹지못했지만 그보다 더 행복한 맘으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관광지 발리가 아닌 그들의 섬 발리를 보구 말이다.
여행책자 표지 어디엔가 '신들의 놀이터 발리'라고 했던가, '신들의 섬 발리'라고 했던가...
하지만 씨푸드와 관광객이 없었던 그날의 그곳은
아름다운 그네들의 섬 '발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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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날 공항 활주로가 보이는 곳까지 갔다가...
수산시장에서 헤메다 길을 잃었답니다.
씨푸드 레스토랑이 모두 닫아서인지 길가에 지나다니는 택시두 없구...
1시간을 고생한 끝에 친절한 일본인 부부가 탄 쁠루버드에
합승(?)해 돌아올수 있었죠...
짐바란에서 길을 잃다니... -
뛰어노는 아이들이 참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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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정말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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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냄새와 연기, 호객행위가 있을때에만 갔던 짐바란인데, 모든 레스토랑들이 문들 닫으니 분위기가 좀 다르네요...
좋은 경험 하셨겠어요.....
다음엔 꼭 씨푸드드시길...... -
짐바란.... 밤에 가봐서 낮에 보니 또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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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맛이 느껴져요...사진 너무 좋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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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글을 예쁘게 쓰시네요.....
언젠가 좋은 분과 예쁜 아가를 데리고 다시 가보시기를.....
짐바란은 매번 씨푸드때문에 갔었는데...
씨푸드 레스토랑이 없는 짐바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