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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6월 4일..

여행만 가면 일찍 일어나는 이상한 버릇이 또 발동되어..6시에 일어나버렸다.. 빈둥거리다가..
아침을 7시 30분에 먹기루 버틀러 에디에게 이야기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책 읽구..시간때우다가..
아침먹으러 라운지로..

울남편이 어제 너무 많은 아침을 주문해놨다. 수박쥬스 2잔, 메론쥬스1잔..오렌지쥬스 1잔.. 빵바스켓2개.. 오믈렛.. 나시고랭..과일2접시.. 카푸치노.. 카페라떼.. 헉...더 심각한것은 그걸 다먹었다는거...

balisurf.net photo
 한번에 음식을 다 서빙하는게 아니라.. 처음 과일쥬스.. 과일->빵->메인->커피 이 순서로... 먹는걸 기다렸다 서빙해준다.. 평소 부페에 익숙해있던 우리에게..아침부터 과한 서비스...
나시고랭은 어제 사테발리에서 먹은 거 보다 맛이 좋았다.. 정갈한 맛이라고나 할까.. 전반적으로 클럽의 음식 맛 굿이다.. 메뉴판 가격이 넘 비싸서 그렇지...앞으로 우리가 먹게될 바깥 음식들보다.. 난 이곳의 음식이 더 좋았다.

아침에 에디에게 물빨래 가능한 세탁물을 한 보따리 맡겼다.. 세탁의 결과에 대해 반신반의했는데.. 깔끔하게 다림질까지 되서 숙소로 온 세탁물을 보고.. 만족 만빵...오전 10시전에 세탁물을 맡기면.. 당일날 다시 받을 수 있다.
버틀러 에디는 아침 저녁으로 빌라를 청소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빌라를 비우면 어느샌가 와서.. 비랄 정리및 미니바 보충 등을 충실하게 해준다..

아침 식사 후 에디가 오늘은 어 떻케    보낼 꺼냐구.. 물어본다.. 그래서 우리는 12시 꾸따 디스커버리몰 트랜스퍼 예약..
6시 마사지 수쿠 예약.. 8시 카페와리산 예약을 에디에세 부탁하구.. 바로 공용수영장으로

수영장에 사람이 없다.. 우리가 갔을때 빌라 11채중에 7채에 투숙객이 있다했는데.. 다른 사람 구경하기 힘듬.
수영장에 가면.. 스텝이 선베드를 세팅해주고.. 음료수 원하는거 물어보구.. 역시 난 수박쥬스 아님.. 메론쥬스..
35m 수영장 우리가 독점 사용.. 근데 물 깊이가1.5미터이구..다른 물놀이 시설이 없기때문에.. 애들이 있다면.. 애들은 심심할 듯.. 수영하다.. 책보다.. 졸다가..수영하다가.. 또 먹다가..

12시에 꾸타 디스커버리몰로 출발..가는 길에 기사 스텝이 곳곳에 대한 설명도 충실히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