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train
Lv.3
2007.06.11 11:41
추천:18 댓글:10 조회:3,030
(로비나에서는 5월 19, 20일 2박을 했었고 숙소는 아디티야 비치 리조트였다. 1박에 45달러인 비치코티지형태의 숙소)
로비나여정을 적기전에, 숙소이동시마다 데일리투어를 했다.
한국에서 우붓에서 로비나까지, 그리고 마지막날 와까강가에서 공항까지 이틀만 씨아룰과 예약을 했는데,
로비나에서 와까강가까지 가는날도 씨아룰이 시간이 된다고 해서 그날도 데일리 투어를 했다.
(결국 마지막날은 씨아룰이 못나오고 스탭이시라는 마데아저씨와 함께했다. 씨아룰 이틀, 마데 하루 데일리 투어)
로비나에서 다른 숙소로 이동할때는 특별한 교통수단이 없으므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게 편할 것 같다.
꾸따에서는 택시가 많으니까 이동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는데, 로비나는 시내중심까지 이동을 오토바이로 해야된다.
그래서 시내 중심과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으면 더 나을 듯 하다. 아디티야는 조금 떨어져있기에 우리가족은 그냥 호텔에만 있었다. (아이들을 오토바이에 태우기가 조금 불안해서.)
씨아룰과 만나(한국말을 하는 발리인을 만나니 어찌나 반갑던지. 역시나 친절하고 좋았다.)
로비나로 이동중에 코끼리사파리공원, 라이스 테라스 한곳, 낀따마니, 바뚜르사원을 관광했다.
브사끼 사원을 가고 싶었으나, 역시나 큰아이 차멀미때문에 포기했다.(씨아룰의 그렇게 좋은 차를 타고도 멀미를 한다.ㅠㅠ)
(참, 우붓에서 출발하기전 씨아룰에게 부탁을 해서 빈땅슈퍼에 한 번 더 다녀왔다.
로비나 가기전에 장을 봐가면 편할 것 같다.
아이들 좋아하는 과일, 라면, 과자 등등을 몽땅 사가지고 갔는데 로비나에 있을때 거의 다 먹었다.)
코끼리 사파리 공원은 코끼리를 40분 정도 타는데 4인가족이 1,400,000 루피아.
그냥 공원내 입장료만 내고 잘 꾸며진 정원이랑 코끼리만 구경해도 된다.
다른 곳에서 코끼리 안타보신분한테는 추천. 역시 아이들이 좋아한다.
이날 데일리 투어 사진 몇장만.
(낀따마니는 우리가 운이 좋아서 아주 잘보이는 거라고 씨아룰이 한마디 해서 다들 보셨겠지만 사진 한 장 올립니다.)
브사끼를 안들렸더니 오후 5시에 로비나 숙소에 도착을 했다.
체크인 하면서 내일 멘장안섬 스노쿨링예약을 하고 (풀장 바에 baluna라고 하는 업체에서 하는 투어예약하는 코너가 있다.)
방으로 이동, 꾸따비치하고는 다른 검은 모래의 잔잔한 로비나 비치를 감상했다.
새벽에 돌고래투어하고 아침먹고 바로 멘장안 스노쿨링을 하러 갈 수 있지만 아이들이 좀 힘들것 같아
돌고래 투어는 그 다음날로 예약을 했다.
멘장안 스노쿨링 비용은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인가격이 1,150,000루피아(성인, 아동요금 동일)
돌고래 투어는 그냥 호텔에서 예약을 했는데, 성인1인 50,000루피아에 택스10% 가 더해진다.
돌고래 투어는 둘째아이가 발리 나이로 5살이라 했더니 절반가격으로 깎아주었다.(정확히 몇살까지가 할인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아디티야는 유럽사람들과 인도네시안들이 많이 오는 곳인 것 같다.
모기가 굉장히 많이 있으므로 전자 모기향은 필수. 우리도 가져간 모기향을 이곳에서 요긴하게 잘 썼다.
룸 침대는 싱글 두개를 붙여 하나의 시트를 깔아 네명이 자기에 충분했다.
그래도 우리는 e-bed 신청을 했다.(가격이 75,000루피아로 저렴했기에.)
아침식사는 발리에 와서 먹어본 아침중에 제일 안좋았고 저녁도 한번 먹었는데 그리 좋지가 않았다.
메뉴에 육개장이 있어서 어떻게 나오나 궁금해서 주문을 했는데 발리특유의 향을 가진, 고기를 많이 넣은 육개장 비슷한 요리였다. 맛은 그럭저럭.
그래도 숙소 바로 앞이 아름다운 로비나 비치였으므로 모든것이 용서가 된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방은 뎅그마니 크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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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때문에 코끼리트래킹을 하려고 했는데 상당히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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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티야~ 오랜만인네요~^^ 아침에 돌고래 투어 갈라고 일찍 일어났는데...
넘 비가 많이와서 포기한 기억이~~ 으~ 카메라만 아니었어도 그냥 비맞구 나가는 건데~^^ -
로비나에도 스미냑 빈땅 3/4정도 크기의 큰 슈퍼가 있는데요. 칼리북북에서 싱아라자쪽(맞나? 하여간 동쪽)으로 쭈욱 가면요. 거의 로비나의 쁘라마오피스 근처에요. 없어졌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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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몰랐네요. 그저 로비나에서는 숙소에서만 머물렀습니다. 알았더라면 그 슈퍼도 이용할겸 여기저기 구경다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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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희도 생각보다 비쌌지만 아이들 땜에 할 수 없이.. 그래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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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 읽으시면... 저는 담번에 로비나 다시가게되면 돌고래 투어 안합니다.ㅠㅠ
다른거 하고 놀거에요.^^ -
코끼리트레킹 재마나 보이네요. 다음가족여행때 도전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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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봤던 로비나......그리고 돌고래^^
담엔 꼭 함 가봐야겠어요. 후기 잘봤습니다. -
정말 요새 로비나 가고 싶은 생각이 들고 있었는데 이렇게 후기를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발리 나름 많이 간거 같은데 안가본데가 너무 많아요..^^
시내까지 한번 걸어갔다가 더워서 아주 혼났어요...제가 묵었던 방은 좀 낡고 그랬었는데, 코티지에 묵으시는 분들은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때 외롭고 무서운 기억도 좋으니 다시한번 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