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아주신 분들 그리고 마일리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
힘내서 후기 계속 써볼께요^ & ^
다섯째날은 올씨즌 호텔서 체크아웃해서 아메드의 와와웨웨로 행하기로 했는데요, 씨아룰과 그의 스텝들도 모두 다 스케줄이 있대서 저희가 어쩌지 어쩌지 하니깐 씨아룰이 만득이 연락처를 알려주더라구요.. 어렵게 만득이와 통화가 되었는데 역시
스케줄이 있대서 자기 친구는 어떠냐길래 오케이해서 만득이의 친구라는 사람과 저희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모든게 한국서 루트를 제대로 짜지 않고 간 저희의 불찰이지요 ㅡ ㅡ+
만득이의 친구라는 사람은 나이가 좀 있구요(한45~50세정도?) 기사도 따라왔더군요..
페이는 데일리 투어 가격과 동일하더군요..
근데 저희도 어디가서 시끄럽단 소리 좀 듣지만 ^ ^: 완전 이 둘의 네버 엔딩 수다가 저희를 훨~씬 능가하더군요 ^ ^::
만득이의 친구는 뻥이 좀 있더군요..여기서 아메드까지 엄청 멀고 길도 험하다며 저희가 가자는데마다 살짝씩 토를 답니다 ㅡ ㅡ+ 이리하여 차는 막 달리다가 공짜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전망이 좋은 곳이라며 뜬금없이 세우더군요..
저 할아버지 옆에서 앉아 사진을 찍든 떠들건 간에 눈도 꿈쩍도 안하시고 커피만 볶습니다~
열대 밀림 비슷한 야생 정원이 펼쳐지며 전망은 좋더군요 ^ & ^
커피와 함께 생강차, 코코아, 인삼차 등을 공짜로 줍니다..커피맛은 물론 다른 차 맛도 괜찮았어요 ^ ㅇ ^ 문제는 사람을 앞에 두고 너무나 빤히 관찰한다는 것!! 저희가 설마 코로 마실까봐 그리 뚫어져라 본건 아닐테고..음...나중에 아메드 가선 더했지만 정말 무안할 정도로 외계인 보듯 관찰합니다 ㅡ ㅡ+
이거 다 마시면 여행사 패키지로 가면 쇼핑센타 들려서 영업하듯이 조그만 상점으로 몰아넣고 저희에게도 역시나 영업하더군요 ^ ^:: 아무것도 안 사고 그냥 나오긴 했지만 아무 양해 없이 델꼬 온 만득이 친구가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했지요~
들어가는 길에 이렇게 이런 글씨 앞에서 사진 찍으라며 시간도 줍니다ㅋ~~
다음엔 몇시간을 차로 달려 낀따마니에 도착했는데요 , 이날은 저희 여행 기간중 유일하게 비가 온 날이라 멀리까지
깨끗하게 보이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어요 ㅜ ㅜ.......
저 길따라 내려갈수 있을지 모르지만 담에 가면 꼭 따라내려가보고 싶어요.. 아기자기한 집들 사이로 ~~
저 호수 색깔에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맑은 날 보면 얼마나 더 아름다웠을까~~~~
그 다음엔 차로 꽤 긴 시간을 달려서 브사키 사원을 갔는데,,여기 입장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ㅠ ㅠ.........
만득이 친구는 입구에 차를 세우고 내려주더니 갈 길 멀다고 1시간 안에 오라고 하며 자기가 아는 듯한 상점에 사룽 대여하라고 우릴 내팽개처놓고 자기 조수랑 밥 먹으러 갑니다(컥~ ㅡ ㅡ+.) 그 상점 직원 둘은 우리가 그리 만만해 보이는지 대여하는데 120달러 내라고 합니다! ! 기가 차서 딴 데가서 빌린다고 하니 사는데는 200달러라네요 ...어찌어찌 다른 상점에 가서 둘이 대여하는데 2달러로 네고해서 들어가는데 입구에서 싸이비 수도승 같은 할아버지가 손짓을 까딱까딱하며 우리를 부릅니다.. 로컬 가이드 동반하고 들어가야 하니 20달러 내라네요..나원참...제 친구랑 저를 완전 1,3,5,7,9로 띄엄띄엄 봐도 너무 보더군요....소리지르며 한판하다가 우리 가이드가 그런 말 없었다며 확인하고 다시 오겠다니 그러라네요....
만득이 친구에게 다시 가서 불같이 화를 내며 우리 정말 화났다..어찌 이런 정보도 안주냐며 길길이 날뛰어도 응..응..그래그래..하며 밥만 꿋꿋이 먹습니다 ㅠ ㅠ.....다시 싸이비 수도승 할아버지한테 돌아가 우리1달러밖에 없다며 거의 던지다시피 하며 입장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주루룩 ㅜ ㅜ...........어느샌가 옆에는 우산 대여하라고 벌떼같이 달라듭니다...........됐다고 하나로 충분하다 암만 말해도 안 가네요...........결국은 투명인간처럼 아무것도 안보이고 안들리는 양 친구랑 팔짱 꼭 끼고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했던 사원이고 볼 게 많다했지만 비주루룩 쏟아지는데 옆에서 머하라고 벌떼처럼 윙윙거리니 참...............로컬 가이드는 혼자 또 신났더군요 .오늘 무슨 의식이 있어서 볼게 많을 꺼라며 저희가 럭키하다네요 ^ ㅇ ^
그래도 멋지긴 멋지더라구요 ^ & ^
로컬 가이드 따라 들어간 조그만 사원에 성자가 있다며 제를 드리더니 또 도네이션 하라 합니다.....
그래서 제 친구랑 저는 저렇게 찍어준 사진 속에서 썩소 모드................
신자들이 훨씬 점잖터군요.........남의 잔치에 손님들이 설치는 이런 경우가 ................
저 꼬맹이는 사진 찍어달래놓고 부끄러운지 저렇게 손으로 다 가려버렸네요 ^ ^*
다행히 중간에 비가 그쳐 이렇게 사진 찍었어요~~
너무 예뻤던 여자 아이....앙증맞은 신발 보셔요~~~
사전 정보 없이 간 저희의 불찰이지만 혹 앞으로 가실 분들은 입장료 말고 여분의 잔돈을 달러나 루피아 작은 단위로
가져가세요..싸룽 빌려라 도네이션 해라 할때마다 안하고는 갈수 없으니 가급적이면 적은 걸 지참하시는게 좋을 꺼에요....
이렇게 나름 힘든 반나절을 보내고 드디어 시골길을 달리고 달려 와와웨웨에 도착했는데 와~~~ 이건 너무 조은 거에요 ^ ^*
숙소를 보는 순간 모든게 다~ 용서가 됩니다 ㅋ~ 만득이 친구도 어제 환전 사건도 ........
도착하니 주인인 마데가 와서 바닷가 바로 앞의 방갈로 가격을 3만 루피아를 부르더라구요..그래서 미리 출력해간 발리서프 프린트물을 보여주며 2만 루피아던데? 하니깐 아래의 숲속 방갈로로 데려다 주더군요 ^ & ^
친구랑 오늘 우리 큰일헀어..자체로 상주자며 공항서 사간 컵라면을 뜨거운 물을 부탁해서 먹고 나서 저렇게 문잠그고 주변 산책에 나섰습니다~
요렇게 이쁜데 일박에 2만 루피~ 완전 조아요 ^ ㅇ ^
와와웨웨 입구에 주차되어 있던 차....
주변에 스파도 있긴 한데 가격을 알아보니 우리 나라랑 거의 비슷할만큼 비싸더라구요
주변 숙소들 중에 가장 돋보였던 곳이에요~
저렇게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 ㅇ ^
친구랑 저런 사진들을 찍고 우리끼리 랄라라~하고 있는데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또 뚫어져라 봅니다... 아까
스노쿨링 때문에 잠깐 얘기를 나누었던 사람은 자기 시스터(??)가 스파를 한다며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오며 친절하게 정보를 줍니다 ㅎ ㅎ
와와웨웨 언덕 바로 위에 있던 더블원 레스토랑.....웨이터들이 저희가 지나가니 오늘밤 밴드 공연 있다고 놀러오라기에 거기 가서 저녁 먹었어요...프랑스식,인도네샤식,중국식,이탈리아식 메뉴가 있대서 들어갔는데 글쎄요ㅎ ㅎ 별차이 없던걸요 ^ & ^
정말로 라이브 밴드가 연주를 해줍니다...실력이 꽤 좋더군요~ 아메드 사람들은 아시아인이 더 신기한지 저희가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어요...신청곡도 다~ 연주해주고 그때마다 저희를 my korean friend 하며 팔아서 그렇지....
와와웨웨 주인인 마데도 어느새 와서 저희 테이블에 합류했어요..실은 첨에 저희가 마데인지 못알아보고 경계했는데 우리가 묵고 있는 방을 원하는 자기 친구가 낼 온다며 바닷가쪽 방갈로로 옮겨줄수 있냐길래 완전 횡재했죠~~
마데가 한시간 쯤 있다 자리를 뜨니 어느샌가 한사람씩 자꾸 저희 테이블로 옵니다...무슨 무도회장도 아니고 악수하고 통성명하고 ..정신 차리고 보니 온 동네 청년들이 다~ 와있는거 같아요 ^ ^:: 한 청년은 무릎까지 꿇고 정말 정중하게 춤 추차고 청합니다(컥 ㅜ ㅜ.........) 이때부터 제 친구와 저의 본격celebrity 체험이 시작되었어요~ 아마 그 주변 껌좀 씹는 무리들은 다~ 모인듯 하더군요...그, 와중에 히피 분위기의 여자애가 벌떡 일어나더니 현지 남자애와 조금~진한 춤을 춥니다..그러고는 저희 테이블 쪽으로 오더군요..역시나 일본 여자애였는데 한달째 아메드에 있다더군요..옆에 남친인지 정말 친절하게 키티 거울이며 키티 가방까지 다~ 잘 챙겨줍니다...근데 저랑 제 친구가 그 애랑 통성명하고 인사하니 그때 자기도 인사하며 통성명하네요 ㅡ ㅡ+ (남친 아니었니??) 음.........
더 있다가는 도저히 분위기 수습이 안될꺼 같아서 저랑 제 친구는 낼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둘러대고 일어났는데요..세상에나..나오면서 보니 사람들이 나무 위에 올라가서 우리를 구경하고 있었더군요...
정말 이런 경험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어요....나중에는 웃으며 우리가 어디 가서 이런 대접 받아보겠냐 했지만 그 당시엔 정말 좀 무서웠어요^ ^:: 하지만 다들 후에 알고 보니 순박한 사람들이더라구요 ^ ㅇ ^
다시 방갈로로 돌아온 제 친구와 저는 나름 파란만장했던 오늘의 여정으로 바로 Z Z 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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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놀라셨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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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글게요 ~~ 좀 놀라셨을듯~~
근데 ㅋㅋ넘 재밋어옇ㅎ 흐흐
껌좀 씹는 무리들 ㅋㅋ히히 -
하하하...일본인과 한국인의 눈이 fish모양이라 이쁘다고 합니다...나는 그들의 그 동그란 눈이 이쁘던데...그들은 그리고 하얀 피부는 무조건 이쁘다고 합니다...
저처럼 못생긴 사람도 이쁘다 소리를 듣는데...두분의 미모야 당연히 빛나지요...^^...진짜 껌좀 씹는 무리라...ㅋㅋㅋ 표현이...ㅋㅋㅋ -
사롱 대여비가 120 달러와 2달러....
어마어마한 차이군요@@
그리고 워낙 미인들이시라 나무 위에 올라가서 까지 구경(?)을 하고 싶었나 봐요^^
후기 재밌게 읽었습니다...다음편도 기대할께요! -
저도 올여름 투어는 낀따마니와 바뚜르쪽으로 잡고 있었는데, 후기 잘 봤습니다. ^^ 와와웨웨... 정말 저렴한 가격!! 너무 좋아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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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 웨웨는 어떻게 예약하셨나요? 7. 22 ~ 7. 27까지 아메드에서 스쿠바 하며 있을건데 예약하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직접전화해야 하는지? 정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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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er 님 보셔요~ 저희는 와와웨웨 아무 대책없이 그냥 갔는데요 ㅡ ㅡ+ 님이 가실 시기에는 성수기니 예약을 하시는게 조을 꺼에요.. 마데 아저씨 이멜 주소는 wawawewevillas@yahoo.com이구요 전화번호는 +62 - 363 - 23506 - 23522라고 명함에 나와있네요^ ^ 가시게 되면 발리서프 숙소 후기란에서 프린트 출력해서 네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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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라이즈 카페가 이름이 바뀌었나 보군요~^^
제가 거기서 저녁식사할때는 저 혼자 뿐이여서...
직원들 한국어 조금 가르쳐주고... 밥만먹고 나왔는데...
1시간동안 손님은 나 혼자~ㅋㅋㅋ
그날은 라이브 연주가 없는 날이여서 그랬나~~^^ -
사연많은 사롱 치곤 예쁜데요?^^ 두분께 잘어울리네요~
후기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
와와웨웨라는데는 어느지역에 있는건가요?
아메드가 지역 이름인가요?
어떻게 가는건지 알려주세요~!
제가 장기체류 하게될거같아서...
이런가격의 숙소를 찾고있거든요^^
부탁해요~~
쪽지로 알려주셔도 좋구요^^ -
와와웨웨하루 숙박비로 2만루피를 내신게 아니라 20만루피를 내신거죠????? 살짝 오타가 있는 듯해요...ㅋㅋ전 18만루피에 네고했었거든요. 와와웨웨 수영장이 넘 그립네요...
와..그나저나 멋진 대접 받으신거같아 제가 다 기쁘네요.... -
와와웨웨 룸가격이 20만루피전후일거에요...글쓰신분이 살짝 오타가 생긴듯합니다..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