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350515
Lv.7
2007.06.15 14:06
추천:28 댓글:10 조회:3,452
어렵게 결심하고..결혼10주년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일찍감치.가루다항공으로 예약하고..발리서프 통해서 많은정보를 얻어서 프린트 한뭉치랑 발리책자를 들고요.
기대에 찬 표정으로 발리행 비행기에 올랐답니다.
참, 환전은 저희는 달러130불(6월5일 958.73환율)과..루피 3백만루피(11.74환율)해서 한화 오십만원정도만 환전해갔어요.가서 카드로 쓰고 ATM으로 뽑아썼답니다. 참고로..외환과 우리은행은 공항만 루피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구요. 외환은행은 인터넷 찾으시면 "환전우대권"이 인터넷으로 출력가능하시니..뽑아가셔요. 우리은행은 공항에서는 환전우대가 없다네요.
참 글구,, 여행자 보험은 여행 출발전에 7일짜리로 AIG에서 가입하고 갔답니다. 공항에도 있지만..미리 가입하면 공항까지이동시에도 사고시 혜택을 받을수가 있어요. 어른2명 아이둘해서 40,080원 들었어요.
가루다가 싸기도 하고.. 시간대가 젤로 좋은거 같아요. 오전 10시 출발해서 발리에 오후에 도착하고..
출발도 00시40분이라.하루종일 구경하다..출발하니.. 저희는 화요일 오전10시출발 다음주화요일 00:40분 출발해서 왔답니다.
아이들은 미리 어린이 식사를 신청해 놓으니..어른식사보다 먼저 챙겨주더군요.
가루다항공..스튜디어스들이 불친절해서 맘에 안들었지만... 기내식 그냥그냥 먹을만하고..
얘기만 듣던 빈땅맥주도 먹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쓰지 않고..시원하고 깔끔한 맛..와..마시고 싶네요..또
첫날은 저희는 고민고민끝에 네카박물관이 가까운 우붓 아니니라카를 선택했어요.
우붓이동시 택시비도 절약할겸..아니니라카 이틀이상 숙박시 공항무료픽업서비스를 해 준답니다.
공항에 내리니 Mr.moon이라고 울신랑 이름 팻말은 들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아니니라카..아주 깨끗하고 아이들 풀장또한 작지않은 사이즈에..이쁜정원들 넘 맘에 들었어요.
가격대비 우리가 묵은 숙소중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매정시마다 우붓왕궁 셔틀버스 운행하구요.
그외 시간은 차량서비스 요청하면 3만루피 정도 지불하였습니다.
아니니라카 도착해서 필요한거 대충 바로옆에 있는 빈땅슈퍼에서 사고..도보 10분거리의 네카박물관앞 누리스와룽으로 저녁먹으로 갔답니다. 스페어립1인분, 치킨bbq, 빈땅큰거, 수박쥬스2개,소세지 이렇게 시키고 기둘렸어요.
길거리고 에어컨이 안되어서..울신랑 땀을 흘리며 맛나게 먹었답니다. 치킨BBQ는 울딸이 넘 맛나다고 혼자서 거의 다 먹고..
우리는 양이 안차서 스페어립, 치킨, 샐러드, 물하나 이렇게 추가해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네요.
소문대로 정말 맛있더군요.. 많이 시켜먹었는데 RP 249,700나왔구요. 여긴 참 카드안됩니다.
이 카페 오기전에 누리스라는상호의 숯불요리집이 하나 더 있어요. 잘 확인하고..찾으셔요 네카미술과 바로 건너편입니다.
울딸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표정이 정말 웃겨요~~지금 보아도..ㅎㅎ
참, 누리스와룽에 강아지가 2마리 있었는데..울 아이들 겁나서 도망다녔답니다..ㅎㅎ 발리는 집마다 강아지가 있다네요.
밥먹고 나오니 바로옆에 디스코카페가 있어요. 아이들 신나게 한바탕 춤을 추었답니다.
식당가기전 빈땅슈퍼에서 산 망고스틴~~ 넘 맛났어요..이 맛이구나..그랬답니다.^^0.968KG인데 17,910RP네요.
숙소로 와서 대충 에어컨바람을 휴식을 10분 취하고 아니니라카에 부탁해서 3만루피로 재즈카페로 갔답니다.
우붓은 택시가 없어서리..이동시에 약간 번거로움이 있더군요. 재즈카페..한마디로 '굿'입니다. 9시정도에 들어갔는데 한참 밴드공연중이었어요.
입구에 입장료가 2만루있다고 확인시켜주더군요. 물론 아이들은 없구요.
신발벗고 올라가 편안한 방석자리에 앉았어요.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시켜주고..울신랑은 와인, 저는 바닐라바나나콜라다(rp25000)한잔을 먹었답니다. 재즈 라이브 공연과..은은한 실내 인테리어가 죽입니다. 외국분들 흥이나서 나와서 춤도 추고 노래도 같이 부르더군요.
신랑은 힘든데..왜 가냐고..핀잔이더니 젤로 좋아라 했답니다.
아이들은 아이스크림(rp7500) 먹고..이내 둘다 잠들었구요.ㅎㅎ
신랑은 와인한잔(rp37500) 더 추가하고 저는 거시거 권해주는 Passion Fruit Maroarita(rp 59,000)칵테일을 한잔 더 마셨어요.
바닐라바나나콜라다보다 가격은 비싸지만..컵주변에 소금도 묻어있고..아주 맛있는 과일칵테일이었어요..
이때는 생생했는데..이내 아이스크림 먹고..콜콜 잠들었답니다. 첫날 오후 도착해서부터 강행군을 해서리..당연히 힘들었죠..ㅎㅎ
옆의 외국인이 울신랑에게 말을 걸어와서리..한참 얘가하고..우리 가족사진을 찍어주었답니다.11시다되어 공연이 끝나고
우리도 발리서프카드 제시해서 10%할인받아서리..rp 224,440정도 계산하고 택시부탁했더니..
재즈카페에서 택시를소개해 주었어요. 아이들이 둘 다 자는관계로..가격 깍지못하고 3만루피에 숙소 돌아와 쉬었어요.
오후 5시 넘어 숙소 도착해서리..첫날부터 알차게 보냈네요.
낼부터 우붓투어합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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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ㅎㅎ마일리지 선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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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발리공부는 죄 허것했나봅니다. 멋으로 들고 다니던 발리서프카드를 한번 써먹지도 못하고.
재즈카페에서 발리서프 카드가 할인이 되는군요.
애기들이 너무 귀여워요.
다들 행복해보이세요.
즐거운 여행이셨길 바래요. -
^^ 감사해요..batllo님.. 마일리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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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은 항상 보기가 좋아요. 발리서프에서 공부 많이 하고 가셨네요.
아니니라카 꽤 맘에 들것같은 예감......담엔 꼭 우붓으로 가봐야겠어요.
잘봤습니다. -
가족여행이라 더 행복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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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기념여행이시라니... 진짜 저도 나중에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이들 표정이 굉장히 다채롭네요...^^ -
10주년 기념여행이라..
좋은 아이템에 많은 공부, 예쁜 아이들, 듬직한 남편...
왓따입니다요~ ^^ -
감사합니다...나야미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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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서야 후기를 읽기 시작했어요...자세하고도 마치 내가 발리에 있는것같은 후기...넘 좋으네요....
참, 누리스와룽 좀 아래에 있는 누리스도 누리스와룽의 오너가 추가로 오픈한 레스토랑이구요. 누리스나쵸마마였나? 하여간 이름은 그렇구, 저도 맨날 누리스와룽으로만 가서 나쵸마마는 안가봤지만...뭐 주인이 같으니 맛도 비슷하지않을까요?? 밤엔 밖에 불피워놓구 바베큐하는건 똑같던데요....
즐거워 보이는 가족여행 후기를 보니... 읽는 저도 기분이 좋군요~
다음 후기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