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350515
Lv.7
2007.06.16 01:33
추천:18 댓글:8 조회:2,807
고요한 아니니라카의 아침
아이들이 곤히 잠든사이..치약을 사러 빈땅슈퍼에 다녀왔다. 다른것들은 있는데..치약이 없어서리..
습기가 많은 아침이라.. 카메라 렌즈가 뿌였다.
이쁜 아니니라카의 외관
맛난 조식..아쿠 죄송해라.. 배고파 거의 다 먹고 사진을 찍었네요. 나시고랭 첨 먹어본 소감이..넘 맛나서 울딸이랑 싸우면서 먹었답니다.ㅎㅎ 룸이 원래 2인실이라..식사도 2인분만,, 우린 인도네시아식(나시고랭)과 어메리카식 하나..이렇게 먹었다..
둘다 굿.. 정말 맛있었다.. 멀리 논밭이 보이는 2층 테라스에서 맛난 우리만의 식사를 했다.
밥도 먹고..이제 우붓 투어를 시작해볼까?ㅎㅎ
슬슬 걸어서 10분거리의 네카박물관부터..시작했다. 아담하니..듣던대로..이쁜그림과 이쁜 정원들로 천천히 돌기 좋았다.
우리아이들 관심사는 이리 좋은 곳에서 정원의 곤충뿐
울딸이 잡은 정말 작은 개구리..
'가네쉬'에게 열심히 빌고 있는 울 아들.. 태윤아 뭘빌었어? 라고 했더니..흐윽..
"공룡 갖고싶어요".."공룡 갖고 싶어요"..하면서 열심히 절을 한다.. 못말리는 우리 공룡매니아아들
땀을 흘리고..네카보고..왕궁가는길에..다시 아니니라카 와서 30분만 수영으로 땀을 시키고..다시 왕궁으로 "go"
왕궁이다.. 왕궁까진 걷기는 약간 멀어서..아니니라카 11시정시의 우붓왕궁 무료셔틀을 이용했다.
왕궁은 조그만했다.. 왕궁앞의 우붓 인포메이션센타에서 일단 저녁(수요일) 레공 & 바롱댄스 예약했다. 장소는 우붓왕궁이란다. 예전에 5만이라고 들었는데..8만..좀 비싼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 생각해보니..두가지 댄스공연이라 비쌋던거 같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둘다 공짜로.. 큰아이는 8살이라..우리신랑이..무료 아니냐고 살짝 우기니..인포메이션 직원이 약간 갈등하더니..아이들 표는 끊지 않다도 된단다..^^ OK
이제 저녁스케줄도 예약했겠다..왕궁앞의 이부오카에서 점심을 했다.
찾기 정말쉽다..왕궁 바로 옆문 건너편에 있다. 사람이 많아서 멀리서 보아도 "이부오카"구나라는생각이 절로든다..
옆에선 새끼돼지 통채로가 보이고.. 자리는 비는대로 대충앉았다.
일단 3그룻 시키고.. 음료는 쥬스2잔.. 물은 항상 우린 가져다녔다. 항상 숙소에 유리병 2병 미네랑워터가 있어서 플라스틱물병에 옮겨담고..다녔다. 바비굴링 3인분과..쥬스해서 7만루피..넘싸다..맛도 넘 맛난다. 어린돼지라.. 부드럽고 껍질은 거의 과자수준이다.
옆의 아저씨는 먹고..또 포장도 해간다..
우붓시장에서 한바탕 기념품을사고..몽키프레스트로 가는길 ..더위에 지쳤다..전부..슬슬 짜증내는 아이들과..남편^^
가는길에 더위도 식힐겸 "겐코"에서 신랑과 나 4만루피짜리 발맛사지 받고 갔다. 파우더라 깔금하고 시원하게 해주는 맛사지.이런걸 안해본 나로썬 넘 쑥스럽고..멋슷하다..그치만 더위도 식히고 기분전환도 굿..
(참, 기념품에 관해서
우붓시장은 외국인들이 많이와서인지..넘 터무니없이 부른다. 정말 한곳을 정해서 몽땅사서..아주 쎄게 깍아야한다.
우린 고양이기념품들과 향들을 합쳐서 대충12개정도 사서리..45,000루피 부르는걸 19,000루피주고 샀다.
여러곳 다녀본 결과..씨아롤과 투어하면서 데려다준 멩위지역의 재래시장이 우붓시장보다 가격 깍아 사기가 휠씬 쉽고 우붓시장보다 저렴히샀다..여기추천^^
아니면 우붓시장엔 가지말고 우붓왕궁에서 몽키프레스트 가는길로 꺽으면 바로 보이는 기념품 가게들을 이용하는것도 좋을듯하다. 적당히 부르고 잘 깍아준다.
여기서 산 기념품..디스커리몰이나 마타하리백화점엔 더 비싸다..어떤건 내가 산 가격의 2~3배..
나중에 우붓에서 더 사올걸하는 후회가 막심..)
힘들게 아이들 달래가며 드뎌 몽키프레스트 도착..
바나나를 샀는데..울신랑 주머니에 넣고 다녔더니..원숭이가 갑자기 울신랑 허벅지에 매달려서리..정말 깜짝놀랐다.
그 이후로 아이들 원숭이보면 고함지르며 도망다녔다.
몽키프레스트안의 사원
몽키프레스트 나와서 주차장에 드라이버들에게 숙소까지 2만루피에 흥정해서 아니니라카까지 갔다..
땀도 시킬겸 아이들 수영 한바탕하고..다시 저녁 레공댄스시간 7시30분 맞추기 위해.. 7시에 아니니라카에 차량부탁해서 3만루피에 왕궁으로 이동
좋은 자리에 자리잡고 앉았다. 다들 평가가 천차만별이라..많이 기대안하고 있었는데..처음 여자 무영수들이 나와서 레공댄스 추는 모습에 넉을 잃고 보았다. 정말 대단하고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다.
우리아들 지금도 얘기한다..댄스 또 보고 싶다고..
큰딸은 힘들어 잠들고..작은아들은 정말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정말 열심히 관람했다.
공연의 여운을 뒤로하고..왕궁을 나와서 저녁먹으러 go~~
왕궁앞 드라이버와 흥정해서 만오천루피에 베벡뱅길1 바로 옆에 있다는 "말리보르"(오리구이)로 갔다.
간날이 장날이라..말리보르는 문이 닫혀있어서..어쩔수 없이 베벡뱅길1 에 갔다.
운동장 옆의 베벡2보다 휠씬 규모도 큰거같고.. 음식맛도 넘 일품이다.
발리에서 가본 식당중..가장컸던거 같아요.
밤이라 바깥 경치가 보이지 않아 좀 아쉽더군요.
일단 이집 대표요리인 Crispy Duck(rp59,000)하나랑...아이들을 위해 NASI CAMPUR.(28,000rp).그리고 이깐바가르있냐고 물었더니.."GRILLED SEAFOOD"(RP78,000)를 권해준다..여기에 레몬과 오렌지쥬스(각각 7,000rp)이렇게 시켰다.
발리에서 젤로 맛난 식사가 짐바린 씨푸드 다음으로..이곳 음식이 두번째로 맛났던거 같다.
GRILLE SEAFOOD는 이깐바가르를 생각해서인지..생선이 검게 타서 나올줄 알았는데..생선살과 새우 여러가지 시푸드가 야채랑 나오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 정말 맛난 저녁이었다.
밥을 먹는데..비가 주룩주룩 내린다..ㅎㅎ 걱정없었다. 올떄 왕궁에서 잡은 차량이 다시 전화하면 오기로 되어있어서리..
계산하면서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왕궁에서 베벡거리보다 지도상 조금 더 먼듯해서리..2만루피에 숙소인 아니니로 돌아왔다.
ㅎㅎ 참고로..이 드라이버..하루투어 저렴히 한다며 홍보해달라네요.
뭐 우붓가심, 택시가 없는관계로..식당가셔서 불러달라하시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수 있을듯해서 전번 남깁니다.
I Nyoman Sugantara Driver HP 08123943667
(가까운 거린 만오천/조금 멀면 2만이면 될듯해요...)
숙소로 돌아오니..넘 힘든하루여서인지..아이들은 잠에 빠지고... 신랑과 난 사이좋게 오전에 사놓은 큰빈땅과 작은빈땅을 마시며 낼 스케줄을 의논하면서 스르르 잠이들었다.
아이들이 곤히 잠든사이..치약을 사러 빈땅슈퍼에 다녀왔다. 다른것들은 있는데..치약이 없어서리..
습기가 많은 아침이라.. 카메라 렌즈가 뿌였다.
이쁜 아니니라카의 외관
맛난 조식..아쿠 죄송해라.. 배고파 거의 다 먹고 사진을 찍었네요. 나시고랭 첨 먹어본 소감이..넘 맛나서 울딸이랑 싸우면서 먹었답니다.ㅎㅎ 룸이 원래 2인실이라..식사도 2인분만,, 우린 인도네시아식(나시고랭)과 어메리카식 하나..이렇게 먹었다..
둘다 굿.. 정말 맛있었다.. 멀리 논밭이 보이는 2층 테라스에서 맛난 우리만의 식사를 했다.
밥도 먹고..이제 우붓 투어를 시작해볼까?ㅎㅎ
슬슬 걸어서 10분거리의 네카박물관부터..시작했다. 아담하니..듣던대로..이쁜그림과 이쁜 정원들로 천천히 돌기 좋았다.
우리아이들 관심사는 이리 좋은 곳에서 정원의 곤충뿐
울딸이 잡은 정말 작은 개구리..
'가네쉬'에게 열심히 빌고 있는 울 아들.. 태윤아 뭘빌었어? 라고 했더니..흐윽..
"공룡 갖고싶어요".."공룡 갖고 싶어요"..하면서 열심히 절을 한다.. 못말리는 우리 공룡매니아아들
땀을 흘리고..네카보고..왕궁가는길에..다시 아니니라카 와서 30분만 수영으로 땀을 시키고..다시 왕궁으로 "go"
왕궁이다.. 왕궁까진 걷기는 약간 멀어서..아니니라카 11시정시의 우붓왕궁 무료셔틀을 이용했다.
왕궁은 조그만했다.. 왕궁앞의 우붓 인포메이션센타에서 일단 저녁(수요일) 레공 & 바롱댄스 예약했다. 장소는 우붓왕궁이란다. 예전에 5만이라고 들었는데..8만..좀 비싼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 생각해보니..두가지 댄스공연이라 비쌋던거 같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둘다 공짜로.. 큰아이는 8살이라..우리신랑이..무료 아니냐고 살짝 우기니..인포메이션 직원이 약간 갈등하더니..아이들 표는 끊지 않다도 된단다..^^ OK
이제 저녁스케줄도 예약했겠다..왕궁앞의 이부오카에서 점심을 했다.
찾기 정말쉽다..왕궁 바로 옆문 건너편에 있다. 사람이 많아서 멀리서 보아도 "이부오카"구나라는생각이 절로든다..
옆에선 새끼돼지 통채로가 보이고.. 자리는 비는대로 대충앉았다.
일단 3그룻 시키고.. 음료는 쥬스2잔.. 물은 항상 우린 가져다녔다. 항상 숙소에 유리병 2병 미네랑워터가 있어서 플라스틱물병에 옮겨담고..다녔다. 바비굴링 3인분과..쥬스해서 7만루피..넘싸다..맛도 넘 맛난다. 어린돼지라.. 부드럽고 껍질은 거의 과자수준이다.
옆의 아저씨는 먹고..또 포장도 해간다..
우붓시장에서 한바탕 기념품을사고..몽키프레스트로 가는길 ..더위에 지쳤다..전부..슬슬 짜증내는 아이들과..남편^^
가는길에 더위도 식힐겸 "겐코"에서 신랑과 나 4만루피짜리 발맛사지 받고 갔다. 파우더라 깔금하고 시원하게 해주는 맛사지.이런걸 안해본 나로썬 넘 쑥스럽고..멋슷하다..그치만 더위도 식히고 기분전환도 굿..
(참, 기념품에 관해서
우붓시장은 외국인들이 많이와서인지..넘 터무니없이 부른다. 정말 한곳을 정해서 몽땅사서..아주 쎄게 깍아야한다.
우린 고양이기념품들과 향들을 합쳐서 대충12개정도 사서리..45,000루피 부르는걸 19,000루피주고 샀다.
여러곳 다녀본 결과..씨아롤과 투어하면서 데려다준 멩위지역의 재래시장이 우붓시장보다 가격 깍아 사기가 휠씬 쉽고 우붓시장보다 저렴히샀다..여기추천^^
아니면 우붓시장엔 가지말고 우붓왕궁에서 몽키프레스트 가는길로 꺽으면 바로 보이는 기념품 가게들을 이용하는것도 좋을듯하다. 적당히 부르고 잘 깍아준다.
여기서 산 기념품..디스커리몰이나 마타하리백화점엔 더 비싸다..어떤건 내가 산 가격의 2~3배..
나중에 우붓에서 더 사올걸하는 후회가 막심..)
힘들게 아이들 달래가며 드뎌 몽키프레스트 도착..
바나나를 샀는데..울신랑 주머니에 넣고 다녔더니..원숭이가 갑자기 울신랑 허벅지에 매달려서리..정말 깜짝놀랐다.
그 이후로 아이들 원숭이보면 고함지르며 도망다녔다.
몽키프레스트안의 사원
몽키프레스트 나와서 주차장에 드라이버들에게 숙소까지 2만루피에 흥정해서 아니니라카까지 갔다..
땀도 시킬겸 아이들 수영 한바탕하고..다시 저녁 레공댄스시간 7시30분 맞추기 위해.. 7시에 아니니라카에 차량부탁해서 3만루피에 왕궁으로 이동
좋은 자리에 자리잡고 앉았다. 다들 평가가 천차만별이라..많이 기대안하고 있었는데..처음 여자 무영수들이 나와서 레공댄스 추는 모습에 넉을 잃고 보았다. 정말 대단하고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다.
우리아들 지금도 얘기한다..댄스 또 보고 싶다고..
큰딸은 힘들어 잠들고..작은아들은 정말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정말 열심히 관람했다.
공연의 여운을 뒤로하고..왕궁을 나와서 저녁먹으러 go~~
왕궁앞 드라이버와 흥정해서 만오천루피에 베벡뱅길1 바로 옆에 있다는 "말리보르"(오리구이)로 갔다.
간날이 장날이라..말리보르는 문이 닫혀있어서..어쩔수 없이 베벡뱅길1 에 갔다.
운동장 옆의 베벡2보다 휠씬 규모도 큰거같고.. 음식맛도 넘 일품이다.
발리에서 가본 식당중..가장컸던거 같아요.
밤이라 바깥 경치가 보이지 않아 좀 아쉽더군요.
일단 이집 대표요리인 Crispy Duck(rp59,000)하나랑...아이들을 위해 NASI CAMPUR.(28,000rp).그리고 이깐바가르있냐고 물었더니.."GRILLED SEAFOOD"(RP78,000)를 권해준다..여기에 레몬과 오렌지쥬스(각각 7,000rp)이렇게 시켰다.
발리에서 젤로 맛난 식사가 짐바린 씨푸드 다음으로..이곳 음식이 두번째로 맛났던거 같다.
GRILLE SEAFOOD는 이깐바가르를 생각해서인지..생선이 검게 타서 나올줄 알았는데..생선살과 새우 여러가지 시푸드가 야채랑 나오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 정말 맛난 저녁이었다.
밥을 먹는데..비가 주룩주룩 내린다..ㅎㅎ 걱정없었다. 올떄 왕궁에서 잡은 차량이 다시 전화하면 오기로 되어있어서리..
계산하면서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왕궁에서 베벡거리보다 지도상 조금 더 먼듯해서리..2만루피에 숙소인 아니니로 돌아왔다.
ㅎㅎ 참고로..이 드라이버..하루투어 저렴히 한다며 홍보해달라네요.
뭐 우붓가심, 택시가 없는관계로..식당가셔서 불러달라하시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수 있을듯해서 전번 남깁니다.
I Nyoman Sugantara Driver HP 08123943667
(가까운 거린 만오천/조금 멀면 2만이면 될듯해요...)
숙소로 돌아오니..넘 힘든하루여서인지..아이들은 잠에 빠지고... 신랑과 난 사이좋게 오전에 사놓은 큰빈땅과 작은빈땅을 마시며 낼 스케줄을 의논하면서 스르르 잠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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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들이 완전 맛있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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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게 잘 다녀오신것 같아요..담 후기도 기대됩니다...얼렁 올려주세요^^
아니니라카 개미가 많다고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곳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여.좋아보여여~근데 얼마에 가셨는지... -
즐건 여행 하신거 같네요.........
빈탕이 넘 그리워 지는군요 -
$69에 다녀왔답니다.
사람들도 친절하고..조식도 넘 맛나요. 개미는 좀 있는데요..
개미약 와서 뿌려주고 하더군요..
개미는 머큐리꾸따가 더 많아요..^^
머큐리 가보니..아니니라카가 더 그리워지더군요. -
빈땅 두 병이 부부같아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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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보로가 문을 닫다니...흑...넘 아깝네요....발리섭 여기저기 뒤지셔서 많은 공부를 하고 가신것 같아요...
아침부터 아이들 데리구 강행군 하시는건 아닌가 걱정까지 살짝...
정말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오셨단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 표정도 너무 밝아보이구 좋아요~~~
다음후기 읽으러 가야겠어요^^ -
아뇨..저녁 9시쯤이라..빨리 문을 닫은거 같아요.^^
잼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요~
표정도 다채롭고...자꾸 미소가 지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