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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7.06.19 23:31 추천:12 댓글:12 조회:3,937

6월8일..벌써 여행온지..네쨰날입니다.
우리는 벌써 휴가가 중반으로 꺽어졌다고..슬퍼하기 시작했어요..흐흐

오늘은 어제 씨아롤이 소개해준 레프팅을 하러 갔어요.
우붓아웅강인데..작은 아이들도 할수있는 곳이라네요.
사실 발리오면서 해상스포츠를 하고팠는데 아이들때문에 다 포기한지라..래프팅은 꼭 하고팠어요.
씨아롤이 오늘은 하루투어가 미리 선약되어 있어서 친구를 소개 시켜주더군요. 래프팅하는 시간동안 기둘려주고
짐바린까지 왕복 $25에 갔답니다.

아침 9시에 인터콘티네탈 로비에서 만나서 친구 마데를 만나 우붓으로 이동했습니다.

조그만 래프팅사무실에..약간은 어설퍼 보이지만 저렴한 가격과 우연히 만난 한국사장님, 즐겁게 해준 래프팅가이드때문에 우린 아주 만족하고 래프팅을 즐겼답니다. 울딸은 신난다면 2번 탔구요. 겁 많은 울아들은 파도있는 곳은 제가 눈을 가리고 안아주면서 무난히 패스..

참 상호가요 "놀거리"에도 올렸지만
AMAZONE KAYAK RAFTING 
20년 발리생활하신 김영배사장님이시구요..HP 081 337 202 888
입니다. 생긴지 많이 안되어 한국손님은 많이 없으시다면서..섭섭해 하시더군요.
음료도 공짜로서비스 해주시고 아주 반가워 하시더군요.

어른은 30$/아이는 25$ 에 왕복픽업해주시고..참 식사 포함입니다.(말만 잘하심 가격조정 가능할거 같더군요)

   balisurf.net photo
우리 아들 이떄까지는 뭘 하는줄 모르고 아주 여유있답니다.
balisurf.net photo
우리 래프팅 가아드여요. 천진난만해서 울 딸하고 장난치며 아주 잘해주었어요..

울딸 두번쨰 래프팅 할떄..머리엔 가이드가 따준 이쁜 꽃을 꽂고..

1층은 샤워장과 열쇠락카랑..화장실 있어요. 샤워실 들어갈때 큰수건과 젖은옷 넣으라고 비닐 하나씩 주더군요.
2층이 식당입니다. 나시고랭 /미고랭/ 치킨/ 과일/ 야채/커피등이 있어요. 아주 맛나거나 꺠끗하진 않습니다.
울딸은 배고파 나시고랭 3접시나 뚝딱~~~




다시 짐바린으로 돌아와 수영을 즐겼습니다.
정말 인터콘티네탈 동양인이 많이 보이진 않더군요. 방을 한번 나오면 잘 살펴두지 않아서인지..우린 방 찾아다니느라..조금 고생했답니다.



참 나흘쨰가 되니 빨래가 넘 넘쳐나서..아이들과 수영을 즐기는 사이
신랑은 인터콘티네탈 근처 빨래방과..PC방을 다녀왔어요.
빨래는 아래 그림처럼 이쁘게 빨래/건조해서 대충보니 다림질도 한거 같더군요.
저는 셀프빨래방인줄알고..속옷까지 보냈건만 약간 민방하더군요.
신랑 말이..중학생쯤 보이는 아이 두명이 빨래 가게에서 접수를 받는데...아주 맘이 아팠답니다.
영어가 안되어..달력으로 약속날짜 정하고..대충 바디랭기지 하면서 의사소통했답니다.(맡기고 담날 찾았어요)
사실 흰 블라우스는 약간 누래지고..아주 꺠끗하게 세탁은 되지 않았지만 이리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준것만으로 만족합니다.

좀 많은 양인데 RP 38,800인데..20%해서rp27,700달라더라네요..신랑인 아이들에게 맘이 아파 RP30,000루피 주고 왔답니다.
좀 더 주고 오는건데 말이예요..^^


참, 우리 카메라 저장용량이 넘어.. PC방도 다녀왔어요. 인터콘티네탈 앞쪽은 CD구워주는곳이 없어서..PC방 3곳을 다니면서 겨우 구웠다네요. 혹시나 하는 맘에 2장 구워왔는데..RP50,0000 들었습니다.

오후 5시30분쯤..
우린 짐바린 씨푸드를 먹기위해 준비하고..호텔라운지로 택시를 불러달라 갔습니다.
로비에서 어디가냐고 묻길래..TEBA CAFE프린터물을 보여주니..잠깐만 기둘리랍니다. 자기들이 전번 찾아서 콜 했다고 10분만 기둘리라네요.. 착한 발리사람들~~

아마도 짐바린內는 무료픽업을 해주나봐요. 넘 편하게 식당을 갔답니다.
인터콘티네탈에서 아주 가깝구요. 6시 전에 도착하니..저녁노을 경치가 정말 예술이더군요.
해변에서 노는 우리 아이들 사진이 무슨 작품사진 같아요..





먼저 해변의 좋은 자리에 자리를 잡으니.. 음료메뉴를 주더군요. 
TEBA CAFE 사람이 아주 많아요. 
나는 당근 빈땅 큰거, 울신랑은 발리전통주 '아락', 아이들은 쥬스랑 콜라를 시켰어요.
음료가 나왔는데..씨푸드 말은 없길래..울 신랑과 저는 해산물 주문하러 카페로 들어갔답니다.
일단..우린 랍스타는 질기고 양보다 가격이 비싸다길래..새우랑 다른것들을 골고루 시켰어요.

새우 1KG/prawn(큰새우) 반키로(요놈 맛나요 반키로 3마리밖에..다른분들 1키로 드셔요)/큰생선 1.2KG/
꽃개 2마리 0.8kg/조개 1키로/ 오징어 2마리.. 정말 많이도 시켰죠..ㅎㅎ 이날을 얼마나 기달렸는지?

다 고르고 나도 가격에 대한 언급은 없답니다. 우린 얼마냐고 재차 물었더니 영수증을 카운터로 넘기더군요.
우린 다른분의 teba cafe 후기를 프린트 해서 갔답니다. 한국에서 유명하다면서..깍아달라 했어요.처음엔 rp673,000부르는걸 카페에서 10%기분좋게 깍아주던데..거기서 10% 더 깍아서 rp500,000 으로 낙점했답니다. 물론 음료(rp만정도 빈땅큰거2병/아락2잔/코코넛1개/쥬스/콜라)는 별도 계산했구요. 



TEBA-CAFE (ph 0361-703156, 708676) 
e-mail : info@tebacafebali.com
www.tebacafebali.com



TEBA 가게 바로 앞에 위치한 유명한 버터옥수수 구이 아저씨, 우린 배가 넘 불러서 옥수수는 무리였어요.
자, 우리 상이 한상 차려졌어요..넘 맛나보이죠?
지금도 먹고싶네요. 마지막날 한번 더 먹고 싶었지만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서 못 먹은게 후회되네요.
우리 가족이 발리에서 먹은 음식중 단연 최고였어요.

우리딸 아들 정말 새우 좋아해요. 정말 배 터지는줄 알았답니다. 양념이 정말 맛있어요.
울딸 손에 든 꼬지는 오징어 입니다. 오징어는 이렇게 먹기좋게 꼬지로..

후식으로 울신랑과 저에게 이렇게 이쁘게 모듬과일도 가져다 줍니다. 배불러서 다 먹지도 못했답니다.

직원들이 아이들에게 일일이 말도 걸어주고 굉장히 친절했어요.

카운터의 이쁜 언니들과도 기념컷.. 정말 만족한 식사였답니다.

올때도 편하게 인터콘티네탈까지..데려다 주었어요.

돌아오니..8시 조금 넘길래..울 신랑 꼬셔서 꾸따의 '까르푸'로 밤 마실을 나갔어요. 택시비가 짐바린출발하니 약 RP35,000나오더군요.
울 신랑은 이날 3천원짜리 샌달을 사서는 넘 좋다고 갈떄 여러개 사가자고 하더니..아니나 다를까 담날 밑창이 갈라지더군요.
생필품과..2층 향가게(아마존오락실 건너편) 발리에서 젤로 싸요. 향은 여기서 사셔요~~

울딸 까루푸에서 건진 곰순이입니다.
딸이 울신랑과 살짝 짜고 출국전날 샀답니다. RP129,000주었어요.
요즘 매일 끌어안고 자고 있어요. 이쁘죠?


자, 한국 라면들 과자...다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한국보다 좀 비싸네요.





두리안도 보이네요. 전에 대만갔을때 먹어보았는데.. 울 신랑이 냄새를 너무 싫어해서 이번엔 먹어보질 못했네요. 속의 과일만 소포장(RP15,000정도)해서 팔아요. 다른분들은 꼭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망고스틴도 사드시고, 아직 2달 더 있어야 맛나는 망고랑 람푸탄도 꼭 드시고 오셔요.^^




까루프 2층 입구에 위치한 "아마존대형오락실"
대충 기억에..RP12,000정도에 코인 15개를 준다..
아이들 신나게 잘 놀았어요.. 한국에서 어디 1300원정도에 게임 15개 할수 있겠어요? ^^

 

 


다시 택시로 숙소귀환(친절하게도 1층까루푸 직원이 블루택시 있는곳으로 인도해주더군요.)

못 말리는 우리 식성좋은 딸서윤이
배터지게 먹은 씨푸드가 다 소화되었는지..한국에서 가져온 짬뽕라면 정말 맛나게도 먹습니다.
옆의 코코넛은 래프팅하다가 주운 것인데..혹시나해서 현지인에게 먹을수 없냐고 물었더니, 누런것은 오래되어서 변질위험이 있어 먹지 못한답니다.


우리 아들 까루푸에서 산 공룡장난감
장남감은 그리 싸질 않습니다. 알속의 공룡이 약 RP98,000정도 준거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든하루였네요. 낼은 다시 꾸따로 숙소를 옮기는 날이여요. 낼부터는 쉬면서 쇼핑이니하면서 여행 마무리하려구요..

  • 잘란잘란 2007.06.20 08:48 추천
    저두 짐바란에 가면 요기 꼭 가볼래요~^^
  • woodaisy 2007.06.20 09:33 추천
    하루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내시는군요.
    그러기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겠죠+_+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들 ...
    정말 즐겁고 행복해 보이네요^^
  • 우붓조아 2007.06.20 11:00 추천
    따님이 항상 생글 생글 웃으면서 발리 사람들하고 넘 잘지내네요.
    너무 이뻐요.. ㅎㅎ
  • babkong 2007.06.20 11:17 추천
    후기 잘보고 있습니다~(^^)
    오타가 좀 있어서요~
    "좀 많은 양인데 RP 38,800인데..20%해서 27,700달라더라네요.."->27,700루피~^^
    "10% 더 깍아서 rp5만 으로 낙점했답니다"->50만루피가 맞죠?
    다음 후기도 기대가 되네요~^^
  • hori 2007.06.20 12:30 추천
    아드님 머리가 갈수록 정감가네요..

    후기 잘보고 있습니다.
  • k9350515 2007.06.20 12:41 추천
    그러게요. 가격이라 틀리면 안되는데요.ㅎㅎ 감사해요.
  • k9350515 2007.06.20 15:36 추천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bus. & 롱롱 2007.06.20 22:53 추천
    아이들 웃는 모습이 너무너무 이뿌네요!! yes.gif
    날이 갈수록 점점 새까매져가고..ㅋㅋ
  • k9350515 2007.06.21 00:06 추천
    ^^ 맞아요. 돌아오니..이웃들이 온식구가 원주민이 되어 왔다고 그러더군요.ㅋㅋ
  • Yonippo 2007.06.22 00:31 추천
    아이들 얼굴에 '난~즐거워즐거워~'이러는게 다~보여요~~
    행복해보여서 무지 보기 좋아요~~^^
  • 레이첼 2007.06.27 18:05 추천
    정말 아이들 표정들이 하나같이 넘 행복해보이구 다채롭네요....
    너무 보기좋은 가족여행입니다..

    게다가 준비도 너무 철저하게 해가셔서 알찬 여행하신거같아요...
  • others 2007.09.14 16:42 추천
    이번에 발리 가는데 짐바란 씨푸드는 정말 못먹겠네요. 제 기준에서는 너무 비싸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