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리서프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2월달에 신혼여행을 다녀온 새신랑입니다.^^ 8박10일동안 발리를 누빈 일정을 이제서야 후기에 올리네요... 많이 늦어진점 사과드리고... 몇가지 기억에 남는 점들 중심으로 후기를 올려볼랍니다.
토요일 3시가 결혼식이다 보니,,, 당일날 가지 못하고 그 다음날 출발하기로 하고...
저희는 명동 롯데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결혼식장이 신촌쪽이어서,,, 결혼식 끝나고 친구들과 퍼부은 다음,,, 웨딩카를 타고 왔습니다. 저희 방에서 본 서울 전경입니다
근데 왜 롯데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냈냐구요?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많이 긁다 보니... 물론 발리만 간게 아니라,,, 아내와 제가 유달리 겨울에 출장이 많아서,,, 여기저기 갔다오면서 화장품이랑 예물시계, 가방 등등을 사고나니,,, 3,000불이 후딱 넘었지 뭡니까? 그래서 사은품으로 받은 1박 숙박권이었지요... 물론 맛난 조식포함입니다....
근데 롯데호텔에서 묶으면,,, 공항까지 아침에 한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칼 리무진을 타고서 말이죠.... 시간조정을 잘 해야할듯 해요. 만약 롯데호텔 정도에 묵는 신혼부부들 있으면 말이지요...
드디어 출발했습니다. 가루다 항공이었고, 아침 11시... 이 비행기표 얻을려고,, 사실 싱가폴항공을 먼저 예약했더랬지요. 대기가 풀려야 말이지요... 그래서 결국 가루다 대기 걸어놓고 싱가폴 일단 티켓팅 했습니다.
물론 신혼여행 가기 전 한달 전 쯤 대기 풀려서 직항을 선택했습니다.
저도 사실 경유해서 스탑오버 하는거 좋아하지만,, 제 아내의 지론은 무조건 직항 가서 그곳에서 죽도록 오래 놀다 오는거기때문에,,, 그리고 경유하면 그만큼 시간이 더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거라서,,,,
[빈땅맥주와 가루다항공 꿀땅콩]
비행기 탔습니다. 타자마자,,,, 빈땅맥주에 꿀땅콩 시켜서,,, 한 세캔쯤 깠나봅니다. 역시 비행기 여행은 맥주 한캔 까는 맛인가봐요... 그런데 가루다 땅콩은 매우 딱딱하더군요... 다른 외국항공사나 국적기에 비해서요^^ 그래도 뭐 설레이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신혼여행을 축하하는 기분에 그런 딱딱한 땅콩이면 어떤가요... 맛만 나지요^^
[발리 공항 인포메이션 센터]
11시에 떠난 비행기가 4시반경인가에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시간대에 일본애들도 동시에 내린다는거죠. JAL이었던거 같던데,,, 그런데다가 저희는 좌석이 뒤쪽이어서,,, 비자 사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버렸습니다. 한시간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그참에 뭐 이런저런 관광안내지와 쿠폰들을 엄청 챙겨서 무사히 비자...(저희는 8박이어서 25불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면세물품 확인을 안하더군요,, 만약 했더라면 황당했겠죠. 저렇게 비닐에 바리바리 싸서 나갔으니...) 받고 나가니,,, 황당....
라마다빈땅발리에서 델러오겠다고 다 약속했는데,,, 아무리 찾고 기달려도 이들이 없는거있지요... 그래서 할수 없이, 공항 나가서 왼쪽편 한 20미터 가니깐 위의 사진과 같은 안내데스크가 나오더군요... 거기 근무하는 분에게 라마다빈땅 불러달라고 요청하니,,, 큰 목소리로 한 대여섯번 불러주더군요...
그래도 안나타나서,, 결국 인사이드발리에 나와있는 라마다빈땅호텔로 전화걸어달라고 부탁해서,,, 한 십분 있으니,,, 호텔 직원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말을 들어보니,,, 우리가 하도 나타나지 않아서,,, 가버렸다는거죠,,, 뭐,,,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원한 봉고차 타고 호텔로 갔습니다.
라마다빈땅 발리 호텔은 2박을 예약했는데,,, 이곳에 있는 로맨틱 팩키지를 이용했습니다.
http://www.bintang-bali-hotel.com/
라마다빈땅발리는 가족들이 편안하고 저렴하게 이용하기는 좋구요... 또는 신혼여행이나 연인들이 발리에 본격적으로 적응하기 전 탐색기간동안 머무르기는 너무나도 편안한 곳이더군요...
저희가 이용했던 패키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Romantic Package
USD 140.00 net/room/night
Validity: Immediate - 30 September 2007 Inclusive of:
물론 인터넷에서 예약을 했구요... 그당시는 130불이었는데 10불 올랐네요....
[그린가든호텔]
그러고는 샤워하고 본격적으로 꾸따로 나갔습니다... 우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우리가 선택했던 식당은 그린가든호텔 식당이었습니다. 여기서 해산물 바스켓을 한그릇 먹었는데요... 바닷가재와 생선,,, 새우 등등을 바베큐해서 줬었고,,, 맥주 한병(빈땅이 아닌 앵커라는 맥주였는데,,,) 시켰구요.... 여기에 흰밥 따로 시켜서,,, 물론 비싸지 않습니다^^ 가격은 기억이 잘~~
[레몬트리 맛사지샵]
그러고 오는 길에 라마다빈땅발리 앞에 있는 "레몬트리" 라는 아주 싼 마사지 집에서 발맛사지 받았습니다. 여기 가격이 발맛사지 1시간에 60,000루피아... 전신맛사지 1시간에 150,000루피아였습니다...
꾸따에서의 두번째 날이 계속됩니다...
분위기도 넘 좋구^^ 다시가서 맛사지 받고싶어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