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리 여행을 마음먹고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서 도움을 받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여름휴가도 못갔고, 아이(태명=보리)가 6개월째라 지금 아니면 한동안 다녀올수도 없을거 같아
어렵게 결정했습니다. 아니...그냥 행잉가든에 필 꽂혀서 그냥 결정했습니다.
처음 발리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저희의 경험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 몇장 올리려고 합니다.
항공권 준비, 숙소, 식당, 맛사지샵 정보 등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아직 현상하지 못해서 그 내용은 빠져있습니다.
그 내용을 포함해서 좀 더 감성적이고 알찬 사용기는 나중에 다시한번 저의 아내가 우리 홈페이지에 올릴꺼로
예상되는데 그때 링크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오타 및 반말등은 이해해주세요.
여행 준비....
1. 항공권...
애초 계획은 5박 7일의 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름 휴가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목요일 출발을 하게 되었지요. 대한항공이나 가루다는 목요일 출발의 경우 돌아오는 편이 없어 5박이 불가능 하였습니다.
싱가폴 항공의 경우에는 5박 7일이 가능했는데, 대기를 걸어놓은 항공권의 확정이 늦은데다, 먼저 예약한 대한항공편의 취소수수료가 20만원이 넘었기 때문에 아쉽긴 했지만 4박 6일로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최초로 대한항공 비행편은 엘모카드의 여행사이트에서 예약하였는데 클럽부자와 연계가 되어있어서 내용은 비슷하였지만 무이자 조건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확정된 싱가폴항공의 경우는 티켓은행에서 확정이 되었답니다. 좀 더 저렴하기도 하고, 유명한 싱가폴항공을 타보고는 싶었지만 다음기회를 이용하기로 하였지요.
2. 환전 및 여행자 보험
환전은 우리은행 환전 인터넷 공동구매로 350불 정도만 했습니다. 공동 구매되는 규모에 따라서 환전우대율이 정해지는 시스템으로 저희는 70%환전 우대를 받았습니다. 카드 회사나 은행마다 다양한 이벤트등이 있기때문에 본인이 주로 이용하는 은행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총 내용으로 계산하면 다 비슷비슷한거 같더라구요.
현지 현금서비스
시티은행 비자카드를 통해서 100만루피아씩 두번 사용했고, 귀국 후 바로 206,019원을 선결제 했습니다. 각각 수수료 500원씩 냈구요. 이것도 계산하면 현지 환전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이 카드를 사용한 이유는 특별히 없구요. 시티카드 일부가게 10% 할인 혜택이 있는 경우가 있다고 가져갔다가 썼습니다.
현지 신용카드 사용
생각보다 현지에서 현금을 많이 사용한 관계로 큰 식당하고, 맛사지 샵은 부득이하게 신용카드로 해결하였습니다.
일부 가게에서는 2~3%정도의 수수료를 요구하기도 하였는데 그래도 국내에서 들어와보니
1불당 89500루피아 정도 계산되었습니다. 신용기간을 계산하면 큰 부담가는 수준은 아니더군요.
또 외국 사용 수수료도 있는데 미화로 환산한 후 1%정도의 수수료가 부가됩니다.
여행자 보험
AIG가 해외여행 보험은 좋다고 하는데 비싸더라구요. 몇군데 다녀봤는데 LIG가 저렴하면서도 가장 저희들의 조건하고 맞는걸로 판단해서 1인당 1만 5천 정도되는것으로 가입하였습니다.
3. 로밍
현지에서 전화는 기껏해야 식당정도 예약하는 조건 정도로 생각하고 그냥 호텔전화 쓰기로 하고 갔습니다.
큰 불편 없었구요. 몇군데 예약전화정도면 비싸지 않더라구요. 이동전화에 건 요금이 젤 비싸긴 하지만요.
4. 모기약
모기 기피제 하나 사가지고 갔구요, 홈매트 가져갔습니다.
5. 카메라..
디카와 필카 하나 씩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7월 19일 새벽 6시 송내역에서 302번 버스에 올라 출발합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환전한거 받고,가루다G 카운터에서 기다려도 카운터가 문을 열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아내가 임신중이라 앞자리 받을려고 일찍 갔는데말이죠...
알아보니 가루다 K카운터에서 발권을 7시 반에 시작했더군요. 비행기 무게 발란스(?) 문제 때문에 앞자리는 나중에서 줄수 있다네요. 그냥 창가쪽을 받았습니다.
이제 배가 슬슬고파옵니다. 우리는 지하에 가서 설렁탕을 먹으려하다가 라운지에 가서 대충 때우고 기내식을 먹기로 하고 면세구역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라 면세점 할인쿠폰 몇개 뽑아갔느데 별 살것도 없습니다. 롯데면세점에서 자외선 차단크림 하나 사가지고
(비자플래티넘카드 10%할인) 대한항공 라운지로 향합니다.
비자플래티넘카드를 쓰면 Priority Pass카드를 주는데 이번에 처음 써봤습니다. 전 국제선 비행기 신혼여행 후 처음탑니다.
운좋게 가족카드도 같은 카드여서 부담없이 들어갔습니다.
대한항공 출국 라운지는 총 3개가 있습니다. 1등석 라운지는 못들어갑니다.
칼 레스티지 라운지(서편) 칼 라운지(동편)라운지 들어갈수 있는데 동편 라운지가 작지만 손님이 적고, 조용하다고합니다.
또 탑승구가 50번이라 이쪽이 편할거 같아서 들어갔습니다.
음식 깔끔하고, 깨끗하고, 여러가지 시설이 잘 되어있습니다.
빵이랑 커피, 음료수 좀 마시고 비행기 구경도 좀 하고 다시 우리가 탈 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출발합니다.
비행기는 지연입니다. 예상했던 일입니다.
10시 출발인데 10시 20분이 넘어서 탑승시작합니다.
저희가 맨 나중탔는데 앞자리가 비어있길래 우리 승무원에게 뭐라고 말해야할지 잠시 고민해봅니다.
쫓아갑니다.
손으로 가르키자 오케이 그럽니다. ㅜ.ㅜ
한시간을 공항을 헤집고 다니던 비행기는 11시가 훌쩍 넘어서야 힘차게 떠오릅니다....발리를 향해서~~~~
오호~ 뜨자마자 음료수를 줍니다. 저는 맨앞줄입니다.
빈땅 플리즈....
어... 한캔에 얼굴이 벌개집니다.
이제 또 밥을 줍니다.
사진을 위해 하니씩 시킵니다. 맛은 뭐 소고기가 좀 나은듯...
영화한번 지나고 나니.. 내릴때가 되어가나 봅니다.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가루다 기내지에 있는 블랙캐년 할인쿠폰 15% 챙기세요.
샌드위치와 아이스크림을 나눠줍니다.
하나씩 플리즈~
놈들... 맛이 아주 제대로네요... 기내식보다 나아요... 하나 더 달라고 하고 싶은데 혼날까봐 참습니다.
입국카드 작성하고, 세관신고서 작성하고,,
7시간이 흘러서 5시가 다되어 도착합니다.
맨앞자리...달려갑니다. 빨리 나가보겠다고... 비자피 맨 먼저냈는데...우리앞에 태국서 온 비행기가 있나봅니다.
기다리면서 할인쿠폰들 구경하고
비자카드 할인쿠폰북 챙겼습니다. 여러가지 곳에서 할인이 되더군요.
저희는 레스토랑 코리에서 저녁 10% 할인받아 먹었습니다.
이렇게 발리 공항까지 도착했네요..
첫날 일정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hany073
Lv.3
2007.07.26 22:57
추천:6 댓글:2 조회:3,589
후기 보니깐 다음에는 꼭 챙겨먹어야겠어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