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y073
Lv.3
2007.07.27 22:24
추천:20 댓글:10 조회:4,282
안녕하세요.
다시한번, 글쓰는 재주가 없는데도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여행하였기에,
어저희들이 다녔던 곳, 먹었던 음식, 본것들 사진 몇장 보여드려서 혹시 누군가의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를 올립니다.
그냥 저 사람들은 저런 코스로 여행을 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1일차 - 공항도착 - 라마다빈땅리조트 - 부바검프쉬림프 저녁 - 서퍼걸 쇼핑 - 코지 맛사지 - 타이익스프레스 야식
2일차 - 호텔 부페식 - 주변 산책 - 호텔 풀장 물놀이 - 꾸니뜨발리 점심 - 쇼핑, 블랙캐년 커피 - 자리멘나리 맛사지 -
꼬리에서 저녁 - 저녁 방황 - 레몬트리 발맛사지
그리고 오늘
3일차 - 호텔 뷔페식 - 산책, 환전 - 우붓이동 - 누리스와릉 - 네까미술관 - 보타니카스파 - 까페 와얀 - 레공댄스 - 행잉가든
순서입니다.
3일차 아침입니다.
먹고 쇼핑을 반복하다보니 벌써 라마다에서의 3일째가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일찍 일어나서 물놀이 한번 더하고
우붓으로 이동하려고 하였으나, 밥먹고 나니 게을러져 주변 산책하고, 환전하고 어제 예약한 택시를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라마다의 두번째 아침식사입니다.
꾸따 시내의 숙소를 정할때 고민 많이 했습니다. 역시 단순한 우리부부의 고민은 밥이 맛있는 곳으로 하자였습니다.
다른곳에 비해 최신 호텔은 아니지만, 위치나 음식이나 풀장 등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워낙 규모가 큰 곳이다 보니 방을 잘 만나는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희는 풀장과도 멀고, 뒤쪽은 전망도 별로 좋지 않아 약간 아쉬웠답니다.
아침 식사 후 배가 부르기에 수영은 다음으로 미루고 산책을 합니다. 이곳저곳 꽃들이 이쁘게 피었더군요.
향기가 강한데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는 이 꽃잎들로 목욕도 합니다. ㅜ.ㅜ
어제 저녁 탄 택시기사와 우붓을 170,000루피아에 가기로 했는데 약속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질 않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리다 그냥 호텔앞에 트랜스퍼 기사님하고 160,000루피아에 우붓 네까미술관까지 갑니다.
이국적인 모습을 감상하며 1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합니다.
처음 우붓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간 이유는 네까미술관과 누리스와룽 그리고 보타니카 스파가 한군데 모여있고
보타니카스파에서 편도 트랜스퍼를 이용할 수 있어 그쪽으로 선택했습니다.
일단 립과 쏘세지, 수박쥬스를 시킵니다.
립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이라 약간 걱정했는데... 음...우리의 결론은 수박쥬스가 맛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허기를 채우고..(우리 부부는 항상 배고픕니다.) 길건너 네까 미술관으로 향합니다.
우붓은 예술의 마을이고 그중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미술관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림 잘 모릅니다. ㅜ.ㅜ 하지만 천천히 둘러보기 적당하고 아름다운 그림도 많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잠깐 쉴수도 있구요..(입장료는 인당 20,000루피아)
한시간정도 둘러보고 가까운 보타니카스파에 갔습니다. 어제저녁에 예약했구요.
이곳 발리서프에서 후기를 보고 깔끔해보이고 위치상 가까워 찾아갔습니다.
돈 175,000루피아로 2시간동안 나의 몸은 정말 호사를 누려봅니다. 저희가 받은것은 "만디 트리트먼트"
ㅋㅋ 사실 이사진들은 마지막날 우붓을 떠나면서 다시 맛사지 받고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내는 얼굴 맛사지를 별도로 받고, 난 그시간동안 이발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5시가 다 되었네요.
편도 트랜스퍼가 가능하기때문에 우붓 시내로 데려다 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내린곳은 카페 와얀
스테이크, 파스타, 나시고랭 스페샬까지 먹었더니 그 맛있다는 초코 케익은 먹어보지도 못했네요.
(음...스테이크에 대해 묻는다면, 다음에 간다면 스테이크 대신에 초코 케익을 먹겠어요)
식사를 천천히 하고 몽키포레스트거리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술품가게 기념품 가게 등이 쭉 눌어서 있습니다.
아주머니한테서 레공댄스 공연티켓을 삽니다. 장당 50,000루피, 누구에게 사든지 가격은 같기 때문에
호객하는 아주머니 두분한테서 한장씩 샀습니다.
공연은 우붓 Water Palace에서의 공연을 선택했습니다.
레공댄스는 주말이면 3곳에서 공연을 하는데 한곳은 너무 멀어 포기하고, 두곳중에는 우붓 Water Palace쪽이 선호도가 높다고 하더라구요.
장소는 로터스 카페와 붙어있습니다.
저희가 본 레공댄스는 7개의 막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리플렛이 영어로 되어있어 머리가 아픕니다.
대충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악단의 연주와 많은 무용수들의 열연...
표정연기와 손가락 발가락까지의 현란한 움직임은 예상했던 것 이상의 공연이었습니다.
우붓에 가신다면 한번쯤은 감상하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로터스 카페에서는 무료관람이 가능하실지도..
(참고로 연못위에서의 공연이다보니 모기의 습격이 많습니다.)
행잉가든은 우붓시내에서도 20분 정도 들어가야하는 강가에 있답니다.
공연장 앞에서 트랜스퍼를 외치는 아저씨 한분과 70,000루피아에 흥정을 하고 나갑니다.
역시 이번 아저씨도 친절히 먼곳까지 잘 주십니다. 나중에 이분과 예약하고 다시 꾸다로 갑니다.
(이번 발리에서 만난 발리분들은 모두 친절하고 너무나 선한 분들뿐이네요. 종교의 영향인가봐요)
드디어 우리가 발리에 가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우붓 행잉가든 http://www.ubudhanginggardens.com/web/pubu/pubu_a2a_home.jsp
들어가는 날 방 사진은 어두워서 제대로 못찍었네요.
고민합니다. 어두워서 그런지 예상했던것보다 너무 방이 외진곳이고 전망도 막혀있어 무섭습니다.
다음날 아침먹고 방변경을 부탁합니다.
같은 급중에 오후에 체크아웃하는 방이 있으니 나가 있는동안 방을 바꿔준다고 하네요.
세번째날은 무척 긴 하루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택시비
라마다 - 네가미술관 150,000
우붓 - 행잉가든 70,000
- 식대
누리스와릉 - 85,000
카페와얀 - 215,000
- 쇼핑
발리스타일 바지하나 티셔츠하나 - 200,000
- 공연
레공댄스 100,000/2명
행잉가든의 모습들은 내일 다시한번 올려야 하겠네요.
다시한번, 글쓰는 재주가 없는데도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여행하였기에,
어저희들이 다녔던 곳, 먹었던 음식, 본것들 사진 몇장 보여드려서 혹시 누군가의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를 올립니다.
그냥 저 사람들은 저런 코스로 여행을 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1일차 - 공항도착 - 라마다빈땅리조트 - 부바검프쉬림프 저녁 - 서퍼걸 쇼핑 - 코지 맛사지 - 타이익스프레스 야식
2일차 - 호텔 부페식 - 주변 산책 - 호텔 풀장 물놀이 - 꾸니뜨발리 점심 - 쇼핑, 블랙캐년 커피 - 자리멘나리 맛사지 -
꼬리에서 저녁 - 저녁 방황 - 레몬트리 발맛사지
그리고 오늘
3일차 - 호텔 뷔페식 - 산책, 환전 - 우붓이동 - 누리스와릉 - 네까미술관 - 보타니카스파 - 까페 와얀 - 레공댄스 - 행잉가든
순서입니다.
3일차 아침입니다.
먹고 쇼핑을 반복하다보니 벌써 라마다에서의 3일째가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일찍 일어나서 물놀이 한번 더하고
우붓으로 이동하려고 하였으나, 밥먹고 나니 게을러져 주변 산책하고, 환전하고 어제 예약한 택시를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라마다의 두번째 아침식사입니다.
꾸따 시내의 숙소를 정할때 고민 많이 했습니다. 역시 단순한 우리부부의 고민은 밥이 맛있는 곳으로 하자였습니다.
다른곳에 비해 최신 호텔은 아니지만, 위치나 음식이나 풀장 등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워낙 규모가 큰 곳이다 보니 방을 잘 만나는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희는 풀장과도 멀고, 뒤쪽은 전망도 별로 좋지 않아 약간 아쉬웠답니다.
아침 식사 후 배가 부르기에 수영은 다음으로 미루고 산책을 합니다. 이곳저곳 꽃들이 이쁘게 피었더군요.
향기가 강한데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는 이 꽃잎들로 목욕도 합니다. ㅜ.ㅜ
어제 저녁 탄 택시기사와 우붓을 170,000루피아에 가기로 했는데 약속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질 않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리다 그냥 호텔앞에 트랜스퍼 기사님하고 160,000루피아에 우붓 네까미술관까지 갑니다.
이국적인 모습을 감상하며 1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합니다.
처음 우붓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간 이유는 네까미술관과 누리스와룽 그리고 보타니카 스파가 한군데 모여있고
보타니카스파에서 편도 트랜스퍼를 이용할 수 있어 그쪽으로 선택했습니다.
일단 립과 쏘세지, 수박쥬스를 시킵니다.
립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이라 약간 걱정했는데... 음...우리의 결론은 수박쥬스가 맛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허기를 채우고..(우리 부부는 항상 배고픕니다.) 길건너 네까 미술관으로 향합니다.
우붓은 예술의 마을이고 그중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미술관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림 잘 모릅니다. ㅜ.ㅜ 하지만 천천히 둘러보기 적당하고 아름다운 그림도 많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잠깐 쉴수도 있구요..(입장료는 인당 20,000루피아)
한시간정도 둘러보고 가까운 보타니카스파에 갔습니다. 어제저녁에 예약했구요.
이곳 발리서프에서 후기를 보고 깔끔해보이고 위치상 가까워 찾아갔습니다.
돈 175,000루피아로 2시간동안 나의 몸은 정말 호사를 누려봅니다. 저희가 받은것은 "만디 트리트먼트"
ㅋㅋ 사실 이사진들은 마지막날 우붓을 떠나면서 다시 맛사지 받고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내는 얼굴 맛사지를 별도로 받고, 난 그시간동안 이발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5시가 다 되었네요.
편도 트랜스퍼가 가능하기때문에 우붓 시내로 데려다 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내린곳은 카페 와얀
스테이크, 파스타, 나시고랭 스페샬까지 먹었더니 그 맛있다는 초코 케익은 먹어보지도 못했네요.
(음...스테이크에 대해 묻는다면, 다음에 간다면 스테이크 대신에 초코 케익을 먹겠어요)
식사를 천천히 하고 몽키포레스트거리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술품가게 기념품 가게 등이 쭉 눌어서 있습니다.
아주머니한테서 레공댄스 공연티켓을 삽니다. 장당 50,000루피, 누구에게 사든지 가격은 같기 때문에
호객하는 아주머니 두분한테서 한장씩 샀습니다.
공연은 우붓 Water Palace에서의 공연을 선택했습니다.
레공댄스는 주말이면 3곳에서 공연을 하는데 한곳은 너무 멀어 포기하고, 두곳중에는 우붓 Water Palace쪽이 선호도가 높다고 하더라구요.
장소는 로터스 카페와 붙어있습니다.
저희가 본 레공댄스는 7개의 막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리플렛이 영어로 되어있어 머리가 아픕니다.
대충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악단의 연주와 많은 무용수들의 열연...
표정연기와 손가락 발가락까지의 현란한 움직임은 예상했던 것 이상의 공연이었습니다.
우붓에 가신다면 한번쯤은 감상하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로터스 카페에서는 무료관람이 가능하실지도..
(참고로 연못위에서의 공연이다보니 모기의 습격이 많습니다.)
행잉가든은 우붓시내에서도 20분 정도 들어가야하는 강가에 있답니다.
공연장 앞에서 트랜스퍼를 외치는 아저씨 한분과 70,000루피아에 흥정을 하고 나갑니다.
역시 이번 아저씨도 친절히 먼곳까지 잘 주십니다. 나중에 이분과 예약하고 다시 꾸다로 갑니다.
(이번 발리에서 만난 발리분들은 모두 친절하고 너무나 선한 분들뿐이네요. 종교의 영향인가봐요)
드디어 우리가 발리에 가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우붓 행잉가든 http://www.ubudhanginggardens.com/web/pubu/pubu_a2a_home.jsp
들어가는 날 방 사진은 어두워서 제대로 못찍었네요.
고민합니다. 어두워서 그런지 예상했던것보다 너무 방이 외진곳이고 전망도 막혀있어 무섭습니다.
다음날 아침먹고 방변경을 부탁합니다.
같은 급중에 오후에 체크아웃하는 방이 있으니 나가 있는동안 방을 바꿔준다고 하네요.
세번째날은 무척 긴 하루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택시비
라마다 - 네가미술관 150,000
우붓 - 행잉가든 70,000
- 식대
누리스와릉 - 85,000
카페와얀 - 215,000
- 쇼핑
발리스타일 바지하나 티셔츠하나 - 200,000
- 공연
레공댄스 100,000/2명
행잉가든의 모습들은 내일 다시한번 올려야 하겠네요.
-
여기서 후기보고 찾아가셨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모두 낯설어 뵈네요 ^^;
-
사진이 너무 멋져요!!
그리고 저희가 계획한 동선이랑 비슷하신데 저희도 꾸따 2박하고 우붓 2박을 예약했거든요. 근데 꾸따에서 우붓가는 날 숙소로 바로 가신 것 같지 않으신데 짐은 어떻게 하셨어요? 계속 가지고 다니신 건가요?
저도 그게 고민이라서요. 숙소는 멀고 갔다가 다시 나오긴 힘들어서 지금 투어를 신청해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오직 짐 때문에... -
사진이 참 좋네요~^^
-
사진 진짜 잘 찍으시네요^^*
-
우붓으로 이동할때 저희 계획은 한군데 모여있는 네까미술관, 누리스와룽, 보카니카스파, 빈땅슈퍼에 들렀다가 바로 호텔로 로그인 하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짐은 그냥 들고 다니기로 했었습니다.
호텔 셔틀이 5시까지 다니거든요. (우붓에서 20분 거리)
그런데 시간이 좀 지연되길래 그냥 저녁먹고 레공댄스 보고 택시타고 들어갔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거 같아서 등산 배낭에 짐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꾸따에서 이틀동안 짐이 좀 늘어나서 약간 무겁긴 하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이동거리를 최소한으로 하시고,
우붓가는날 여기 저기 많이 다니셔야 할꺼면 기사달린차량 렌트를 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우붓에서 꾸따까지 150,000~160,000정도에 우붓에서 숙소 택시비가 70,000루피가 들었습니다. -
Hany님 첫 후기를 볼 때부터 사진속의 발리가 너무 좋아 우붓의 후기를 많이 기다렸더랬습니다..^^
특히나 음식사진들은 완전 쵝오!!
행인가든,,빨리 보고파요...^^ -
마지막 사진 ......
변기 속의 캄보자........압권 입니다
저 변기에서 응아 하면 냄새가 엄청 향기로울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
실내고 옥외고 인물이고 풍경이고 사진실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잘 보았고 다음에 잘 활용하겠습니다. -
잘 보고 있는데 사진이.. 사진이.. 마사지 받으신곳.. 손가락이 춤춘다는.. 저도가보려고.. 리스트에 적어 놓았습니다.. 정말 사진이 환상입니다.. 후기 볼맛이 만배는 더 있어지고 있습니다.. 카메라도.. 좋겠져?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