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의 첫 아침.
눈뜨자 마자 발코니로 가서 크게 심호흡..너무나 상쾌하다.
발리에서의 4박 6일간의 휴가 너무나 기대되고 설레인다.
단잠에 빠진 신랑을 깨워 빨리 밥 먹으러 가자고 재촉..
일분 일초의 시간도 헛되이 쓰지 않으리라는 각오로 서두름..ㅋㅋ
<니꼬발리 조식>
10시 30분에 가이드 꼬망을 만나기로 했다.
울 신랑은 로비에서 두리번 두리번...아마도 예쁜 여자가 지나갔음이 분명하리라!ㅋㅋ
우리의 첫번째 관광지 을루와뚜 절벽사원으로 이동
사원에선 사롱을 입어야 된단다. 신들에 대한 예의겠지...
$1주고 땅콩 세봉지를 샀다. 원숭이들에게 주려고..
이 곳 원숭이들은 소문대로 난폭하다. 땅콩을 봉지째로 빼앗아 간다.
그리고 땅콩 달라고 막 쫓아온다. 그러나 아가 원숭이들은 귀엽다. 살금살금 다가가서 사진 짤칵...
그 다음은 양양비치로 이동. 양양비치에선 음료를 의무적으로 마셔야 한단다. 쥬스 한잔에 20000rupia정도...
이제 점심 먹으러 출발
메뉴는 야끼니꾸&스팀보트식
우리나라의 꼬지와 샤브샤브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점심 맛나게 먹고 이젠 따나롯해상사원으로 출발!!
토산품을 구입하실려면 해상사원 주변에서 사도 좋을듯..
허나 가격흥정은 기본...처음 3분의 1 가격 쯤 부르다가 여의치 않으면 2분의 1 가격에 사면 될 것 같다.
다음 일정은 꾸따시내 관광과 한식으로 준비된 저녁 식사가 있었는데 우린 옵션을 선택했다. 일인당 $40 선셋디너.
배를 타고 선상으로 올라가니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러준다.
우리나라 장윤정의 "머머나"도 어설픈 발음으로 부르던데 우리나라 노래를 낯선 땅에서 이또한 신기하네..ㅋㅋ
선셋디너 참석시 가벼운 긴팔 옷 챙겨 가면 좋을 것 같다.
디너는 뷔페식이지만 먹을게 별로 없다. 그나마 빨리 줄서야 한다. 조금만 늦게 움직이면 한참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식사에 열중하고 있으면 젊은 아가씨들이 나와 쇼!쇼!쇼!
울 신랑 눈 돌아감...
아자씨들이 비디오 카메라로 막 들이대고 침 질 흘리고..ㅋㅋ
또 가수가 나와서 신나는 노래도 불러주고 자칭 코메디언이라 부르는 아저씨의 유머에도 신나게 웃을 수 있다.
마지막에는 디스코타임. 각 나라의 사람들이 어울려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그 다음에 우린 꾸따 시내로 나왔다. 호객꾼들의 유혹에 넘어가서 마사지샵으로 고고
마사지샵 외부
시설은 별로 이지만 가격대비 만족
발마사지 1시간에 50000rupia
어깨, 팔, 머리, 발 포함 1시간 30분에 750000rupia
이제 밤문화를 느끼기 위해 엠바고로 고고!
발리서프에서 공부한데로라면 엄청 신날것 같았으나 대실망..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있었는데 대부분 서양인이고 춤추지도 않고 간단히 칵테일만 마시고 수다떠는 정도
가격은 맥주 한병에 20000rupia 레몬에이드 5000rupia
밤문화를 느끼기엔 엠바고 보단 엠바고에서 서퍼걸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있는 디스코텍이 훨씬 나을 듯 하다.
들어가진 않았지만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젊은이들의 열기가 느껴진다.
꾸따 시내를 걷다가 싸우는 서양인들이 종종 발견..그때마다 어디선가 달려오는 폴리스..ㅋㅋ
다음날을 기약하며 블루버드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꾸따시내에서 니꼬까지 72000rupia정도)
je0714
Lv.2
2007.08.02 12:29
추천:6 댓글:2 조회:3,072
하루일정 알차게 보내셨네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