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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7.08.03 18:10 추천:9 댓글:4 조회:3,075



♥  세 째 날 ♥


"  발리에서 꽃을 선물하기  "
balisurf.net



세째날 입니다.  

오늘은 인터에서 체크아웃하고 더 레기안으로 가는 날입니다.

발리 갈때마다 머무른 호텔이죠 



balisurf.net


호텔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가니 

3번째 방문에 대한 감사표시로 샴페인과 카나페를 주네요

감사 메세지와 함께......




아내는 "더 레기안"의 앞바다를 제일 좋아합니다.

태풍처럼 몰아치는 거센파도와 엄청난 파도소리......


울 딸은 수영복으로 변신하고 수영장으로,    아내는 책을 들고 해변으로...


 ☞  참 열심히 갑니다....저리도 물이 좋을 까요
                               

전 회사에 메일 보낼일이 있다고 둘러대며

혼자 걸어서 호텔을 나옵니다.


쿠데타를 지나고,  스마트 빌라를 지나고..  공예품 가게도 가고

가구점도 보고,  갤러리에 가서 그림구경도 하고,  조명가게에도 가고...

몇가지 물건을 사고 보니


"헬리코니아" 라는 멋진 플라워 샾이 보이더라구여
 

극락조 비슷한 발리 꽃으로 만든 대형상품(호텔 로비용 처럼 보임)이

50만 루피아정도 하길래, 역시 더운 지방은 꽃가격이 싸구만 생각하면서

자신있게 백합 3송이 국화 2단을 선택했죠

20만 루피아라는 거에요

발리에서는 국화와 백합이 꽤 비싼꽃에 속한다면서요


호텔로 돌아와 샴페인 얼음통에 꽂은다음

아내와 딸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아 내 : 왠 꽃 ? 

  나    : 기냥  ...

무척 좋아합니다

* 평소 아내가 백합을 가장 좋아 하거든요 "

아내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구 저두 좋았구여

저녁식사는 모로코 식당 카이마에서 했어요

발리섶 앤님이 올려주신 정보를 보고 똑 같이 신청했습니다.
http://balisurf.net/article/?/bali_eat/1/187/&o[sc]=a&o[st]=a&o[ss]=%EC%B9%B4%EC%9D%B4%EB%A7%88&o[at]=s&o[sct]=s&o[stt]=s

앤님과 경미리님이 드신것 똑같이 먹었습니다, 

와인 반병까지두요 ㅎㅎㅎ

이국적이고 신비로움까지 전해지니 

음식맛 와인맛 죽입디다.... 

물담배도 피워 보구여



돌아오는 길엔 해변 전망이 좋은 사마야 빌라 까페들렸습니다


달빛 아래 바다구경하면서 빈땅을 먹으면서 생각합니다

 "와! 천국이 따로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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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세째날이 갑니다.

  • malgeun 2007.08.04 08:53 추천
    발리 여행에서 꽃을 선물한 분은 tatoo님 뿐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낭만적이시네요~~

    발리를 세번씩이나 가셨다니 부럽네요..
    저희도 이번에 첨으로 발리에 갔는데 돌아오면서 다시 발리 언제 갈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정말 매력적인 섬인거 같아요.정말 천국같은...^^
  • taboo123 2007.08.04 09:18 추천
    감사합니다. malgeun님.



    발리 매력은 첨엔 그런데 돌아오면 자꾸 생각난다는거...

    맑은님도 거의 발리폐인이 돼가시는 듯.....
  • jina1023 2007.08.04 12:15 추천
    정말 낭만적이세요.. 꽃을 선물하시다니,, 근데 발리에도 꽃집이 있긴 있었네요..
  • ekyoon 2007.08.04 15:06 추천
    회사일인것처럼 몰래 꾸미고 나가서 꽃을 사오셨다는 부분이 정말..
    감동적이네요..^^
    우리 신랑은 결혼전 꽃을 선물하기에 돈 아깝다고 했더니
    그후론 정말 꽃을 안사주더라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