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후기
2007.08.14 03:29 추천:9 댓글:13 조회:2,773


오지 않을 것 같던 마지막날이 왔습니다. 흑.

결국 컨티키 죽돌이 죽순이 친구들과 너무 친하게 지내서 

클러빙은 못했군요. ㅋ 

하지만 댄스 울렁증 있는 슈콤이 만족스러워하므로 역시 기분좋게 패쑤~

마지막날.

우린 관광 체질이 아니라 더 널부러지기 위해 

late checkout을 하기로 합니다.

20만 루피아를 내면 가능하더군요.

작년엔 30만 루피아 였는데, 이런게 가격이 내려가기도 하네요 ^^

근데 이론.

귀차니즘의 고수들에게 큰 문제 닥칩니다.

더블룸은 이미 부킹 된 상태라 트윈룸으로 옮겨야한답니다.

짐싸긴 귀찮지만, 어차피 짐은 싸야하고

또다른 룸을 맛볼 수 있는 기회라 역시 오케이~

비치풀 근처가 더블룸 인거 같고,(비치풀 초록색 풀장)

풀바 근처가 트윈룸인 듯합니다.(트윈룸 파란색 풀장)


balisurf.net photobalisurf.net photo

자 짐을 대충 쓸어담고,

역시...앙콤은 딴청만 피우고 빈둥거리고

슈콤이 궁시렁 짐을 쓸어담습니다.

말그대로 쓸어담음.ㅋ

자 방을 옮긴후 맘이 바빠집니다.

선물을 하나도 준비 못했습니다.

슈콤 가족들의 선물만 겨우 꾸따에서 건지고,

(어머님 선물은 바틱 블라우스, 목걸이, 나무 손가방. 
슈콤 브라더는 짝퉁으로 사료되는 501청바지 질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버님 것은 정말 고르기 힘들어서...담배 한보루로 ...
꽃무늬 셔츠는 절대 입으실 것 같지 않다 해서 결국 못샀음)

어쨋든 제일 큰 일.

직장동료들과 상사의 선물.

애매합니다. -_-

앙콤은 선물 선택이 제일 어렵습니다.

자~ 역시 귀차니즘의 황제들 어딜 움직이는게 너무 힘듭니다.

마지막 날은 가기 싫은 맘에 몸이 무거워 진다죠 -_-

빈땅 슈퍼로 향합니다.

전에 선물 줬던 경험을 되살려~

가장 인기 좋았던 것은 커피입니다.

아로마 오일은 생각보다 별로 반응이 없어서.

커피를 사러 갑니다.


쇼핑하기도 편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빈땅 슈퍼 좋아합니다.

종이 봉투에 담긴 작은 커피 한봉지 만몇천 루피아 정도 하는 것을 또 쓸어담습니다.

선물 마저도 무계획 -_-

단...

가기전 봉투에 50불 주셨던 원장님것...부담됩니다.

발리섶 어딘가에서 본 illy커피 은색 스뎅 통에 담긴 것이 뽀대도 나고 좋네요.

10만 루피아 정도.

압구정 어떤 커피숍에서 이 illy커피 깡통을 봤는데 하여튼 좀 비쌌었습니다.

원장님 선물로 낙찰.

자 선물 사기 끝. ㅋㅋㅋ간단합니다.

자~

우린 너무 잘란잘란에 집착하느라 정작 수영은 별로 못즐겼네요.

몇번 물에 담근 정도.

그나마 물공포증에 쌀쌀한 날씨 덕에 슈콤은 내내 물에 들어가길 거부 했습니다.

발리는 햇볕은 강하나 바람이 솔찬히 시원하여

물에 들어갈때 춥고 나올때 추워서 

들어가긴 싫고, 일단 들어가면 나오기 싫습니다.ㅋㅋ

제대루 피서~

슈콤님 배에 힘들어가십니다. ㅋㅋㅋ



웃고는 있지만, 물공포증에 춥다는 걸 어거지로 물귀신 작전!!



Caps에서 빌린 커다란 튜브입니다.(하루 종일 빌리는 가격 15000루피아)

슈콤의 덩치를 감당하는 튜브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어쨋든 물귀신 작전 성공.

튜브 하나로 물공포증 완전 극복.

Caps시스템 덕에 혼자 와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선탠에 푹빠진 앙콤을 버려놓고 

B형 주의산만한 슈콤은 농구를 하겠다고 갑니다.

Caps의 스탭 중 하나가 슈콤과 농구 한판 붙고~ 

10대 0으로 이겼답니다. ㅋㅋㅋ

슈콤은 아마츄어 농구선수입니다.

농구를 하고 돌아온 슈콤은 특유의 슬픈 눈동자로 그럽니다.

"한국에서 하던대로 음료수 내기 하자 했더니, 정말 심각한 표정으로 돈이 없어서 내기는 못한다더라.

발리 사람들...이런데서 일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살기가 힘든거니?"

맘 여린 슈콤은 결국 가기 전 집요하게 그 스탭을 찾아서 손에 팁을 쥐어줍니다.

우리에겐 콜라 한캔 정도의 가격입니다만,

슈콤은 즐거운 경기에 따뜻한 그의 맘에 진정으로 우러나와 팁을 건넵니다.

그 스탭은 그저 자기가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어리둥절한 표정이고.

사실 캡스의 스탭들의 하는 일이 그런 일 같습니다.

혼자온 게스트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

클럽메드에서 G.O와 비슷한 개념???

어쨋든 그 어리둥절한 청년에게 팁을 건네며 자기가 손목에 하고 있던 고무 팔찌를 끼워주며 

슈콤은 내년에 또 경기 하자고 굳은 악수를 합니다.

그 스탭도 슈콤의 맘을 느꼈는지 

뜨리마까시 하며 정중히 팁을 받습니다.

그러자 슈콤은 "사마사마"합니다.

기특한 것.

뜨리마 까시 하나 가르쳐 줬더니 절대 쌩유~ 하고 영어 안씁니다.

그리고 뜨리마까시~ 할때마다 발리인들이 건넸던

"사마사마"를 기억하고 또 냉큼 씁니다.

진정한 여행가입니다.

사실은 발리인들 언어가 따로 있다고 그랬더니 진작 안가르쳐줬다고 안타까워하며 앙콤을 원망합니다.ㅋ

담번엔 꼭 발리어로 인사하자고 약속합니다.

영어 울렁증있는 분들은 용기 내십시오.

슈콤은 영어 울렁증 심하게 있는 분입니다.

그래도 원하는 건 혼자 다 해내더군요.

농구 내기 하자는 건 어떻게 했냐고 했더니.

"뭐 어렵지 않더구만. 유 윈 원 콕 아이 윈 원 콕 ! 오케이?"

대충 돈 없다는 표현하자,

"오케이 프렌드쉽 오케이?"

결국 원하는 걸 합니다.

겁내지만 않는 다면 뭐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필사적으로 배를 가리는 슈콤.

본인은 컨츄리하다며, 선탠을 거부하고

앙콤은 온몸으로 마지막 발리의 태양을 만끽합니다.

또 태양이 저물어갑니다.

아쉬운 대로 또 숙소로 기어들어와 빈땅을 기울이는 친구들을 찾아 사진을 찍습니다.


진정한 빈땅 매니아 Aussie 청년들.

벤과 트로이...



슈콤과는 마치 형제처럼 보였던 귀여운 벤~~





키 큰 청년은 트로이입니다.

단 한번도 멀쩡한 정신일때 만나본 적 없는 ㅋㅋㅋ

저번 게임때 이분이 너무 술에 취해 게임에 졌다는 ㅋ

아름다운 여행가 비앙카.

어제 그녀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과 아랍지역을 두달간 여행하고 발리에 왔다가 이날 인도로 떠났습니다.

자 해는 지고~

late checkout비용에는 룸차지 뿐만아니라 디너도 포함입니다.

저녁먹으러 고고~~

오늘은 발리 전통 부페가 테마군요.

발리댄서들도 온대서 설레였으나,

우붓에서 이미 발리댄스를 맛본 앙콤에겐 조금은 실망스러운 

그래도 처음 보는 슈콤은 조아라합니다.

언니들이 이뻐서 ㅋㅋㅋ



춤 공연 뒤 춤을 가르쳐준다고 나오라고 합니다.

역시 앙콤 제일 먼저 "저요 저요" 외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저 어정쩡한 포오즈가 접니다 ㅋㅋ

못추면 어떻습니까? 재밌으면 되지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기념촬영~

아~ 그래도 마지막 날 까지 알차게 보냈단 생각이 듭니다.

자 이제 진짜 체크아웃 시간이 왔습니다.



역시 강박관념 강하신 슈콤 또다시 쓸어담은 짐을 확인합니다.

또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ㅋㅋㅋ

역시 앙콤은 사진이나 찍고 빈둥대고~~

체크아웃을 하고 리셉션 근처의 포켓볼 다이에서 포켓볼 한판 치고 탁구 한판 치고




넓은 리셉션 의자에서 사진도 찍습니다.



마지막날 만나게 된 네덜란드인 친구 셜리.

사랑하는 남자를 찾아 호주로 갔다가 그 남자랑 잘 안되서 발리에서 두달째 머물며

우붓에서 요가도 배우고 요리도 배우고 그러다 잠시 스미냑으로 외출~

시트콤 프렌즈의 피비 캐릭터랄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대화 통했던 친구.꼭 이런 친구는 마지막날 만나게 됩니다. 아쉬워~

오늘 그녀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알러지로 고생중이라고. 아직도 스미냑이지만,

아무래도 알러지가 매연 때문인 듯하다고 곧 우붓으로 돌아간다고 하더군요

잠시 만난 친구지만 맘을 나눈 친구라 걱정됩니다.

발리는 병원비도 비싸다던데...약이라도 보내줘야할까봐요.

혼자온 친구인데...아플 때 혼자인 건...더 아프던데...

함께 있어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이넘의 짧디 짧은 휴가 같으니라구 -_-

꼭 늦은 체크아웃 돈주고 안하셔도 짐을 맡기고 돌아다니다가 다시 와서 

캡스의 샤워장을 이용해도 됩니다.

체크 아웃 후라도 괜찮습니다.

단 캡스는 아홉시 반에서 열시 사이에 문을 닫으니 그 이전에 하시면 됩니다.

깨끗한 샤워장에 타월도 제공되고,

헤어드라이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엔 새벽 3시 비행기라 캡스에서 샤워하고 

넓은 리셉션 쇼파에서 뒹굴거리다가

그곳 스탭들이랑 수다 떨다가 12시 반쯤 슬슬 갔었습니다.

공항 너무 일찍가면 피곤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저희는 컨티끼 픽업을 다시 이용했습니다.

비싸긴 했지만,

첫째 블루버드 콜이 안되서(단지 꾸따로만 콜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일요일이었는데 바쁜 시간인가봅니다)

둘째 택시를 네고해서 갈 수도 있지만,

짐 바리바리 싸들고 나가서 그러기는 쉽지 않습니다. 적어도 귀차니스트들에겐 -_-

셋째, 픽업을 이용하면 교통체증을 피한 짧은 길을 이용해서 공항까지 18분 걸렸습니다.

비싸긴 했지만 뭐.

귀차니스트들에겐 유용합니다 ㅋㅋㅋ

공항 도착.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숨이 나옵니다.

공항 경비 삼엄하고, 티켓이 없는 사람들은 공항 내 진입이 힘듭니다.

역시 한시간 남짓 남았지만,

슈콤과 앙콤은 어딘가에 널부러져야 하므로...

프라다 라운지로 직행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아침이 되어야 식사가 나올테니 좀 먹어야하기도 하고.

비지니스 석을 이용했으나, 발리행 비행기는 엄밀히 말하면 좌석만 업그레이드할 뿐

비지니스 석 서비스는 이루어지지 않아서 비지니스 이용자로 볼 수 없으므로

가루다 비지니스를 이용하면 무료 이용 가능한 프라다 라운지를 이코노미 석과 같은 가격으로 

이용해야합니다. (발리섶카드로 1인당 10불로 할인 받음)

무식한 우리는 몰랐습니다.

왜냐면~ 늘 이코노미를 이용했으므로 ㅋㅋㅋ

하지만, 실제 비지니스 석의 가격보다는 싼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건 좋았습니다.

어차피 좌석의 불편함때문에 선택한 거니까요.

역시 비지니스석은 넓고 좋습니다 ~

슈콤처럼 덩치있으신 분은 슈콤이 강츄~~하더군요.

이런 녀석을 이코노미 좌석에 앉혀봤더니 마치 레고 블럭 끼워 놓은 듯 꼭 들어맞아서

옴짝 달싹을 못하더라구요.

하여튼 프라다에서 배도 채우고,

슬슬 보딩하러 갑니다.

올때처럼 늦어지지 않고 신속히 이루어진 비행 탑승과 이륙.

아~~

레드썬~~

눈을 뜨니 승무원 언니가 살짝 깨웁니다.

밥먹으랍니다. 아침이더군요.

월욜 아침 아홉시쯤 도착. 3시 출근이었던 살인적 스케줄에 자야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앙콤은

프라다 라운지에서 깔루아 한잔을 들이키고 비행기 탔더니 곤하게 잤나봅니다.

무사히 한국 도착.

휴대폰 반납하고 또 리무진 버스에서 널부러집니다.

오분쯤 흘른 듯 느껴졌으나 또 도착.

집에 도착하니 비가 오더군요.

아쉬움과 슬픔이 밀려오기도 전에 잠이 또 밀려와서 자다가 출근.

열심히 일하고~~

이렇게 마지막 날이 마무리 됩니다.

생각할 수록 언제나 아쉽고 짧은 여행이지만,

그래서 또 다시 떠날 수 있는게 아닐까요.

앙콤은 벌써 9월 상해 행 예약을 마쳤고,

내년 구정 발리행을 계획중입니다. ㅋㅋㅋ

마지막 기운이 다할때 까지 스케쥴 되는대로 출발입니다.

열심히 또 일해야겠습니다.

그래야 돈 마니 벌어서 비지니스 석 타고 발리로 고고싱하죠.

^^ 하루하루가 또 즐겁습니다.

짤리지 않는 한 일 열심히 하면 또 발리 가니까 ~~ ㅋㅋㅋ

이만 저의 허접한 일기를 마칩니다 ^^

내년엔 관광 좀 할까봐요.

너무 초라한 후기라~~내년엔 화려한 후기를 쓸 수 있게될까요?

또 내년에도 슈콤은 절 따라 발리행을 감행 할 수 있을까요?

아직 결말은 저도 몰라요~~ ^^

to be continue~~

내년 후기 쓸 때까지 빠이~~

  • 카오산 2007.08.14 09:57 추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컨터키 리조트가 가고 싶어지는군요~~ 상해행 비행기 예약까지 벌써 하셨다니~~ㅋ 저도 9월에 발리로 갑니다~~
  • 청아 2007.08.14 10:13 추천
    리셉션의 두명 모두 보이네요...
    키큰 친구는 빈정거리는 표정으로 저의 머리 꼭지(?)를 돌게 해서 난리였었는데...
    흠 작은 옆의 친구는 나름대로 친절하려고 노력했었던 직원이구요...caps는 시스템은 흠 괜찮은 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 5박을 머물기는 하는데요...마음내키면 나머지 일정도 모두 여기서 해결하겠지만요...
    솔직히 혼자 가기에는 적당한 곳인 것 같아요...^^...
  • icecream07 2007.08.14 10:19 추천
    까오~ 후기 넘 재밌게~ 잘 봤어요^^
  • soozy 2007.08.14 11:03 추천
    컨티키는 매우 묘한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다음에 간다면 또 선택하고 싶은..
    리셉션 언니들의 불친절만 빼고요~^^
    저 두분 빼고 나머지 한분이 제일 싫다는..ㅎㅎ
    잘봤습니다~~ 저도 신랑이랑 가고 싶어요~~
  • 청아 2007.08.14 12:32 추천
    그 한분이 결정판이지...
    저기 키 큰 친구는 응대하다가...
    표정관리 못해서...
    내 화를 모두 당하고...
    내가 이번에 정리하고 올께...
    그나저나 영어공부를 하지 않아서...ㅋㅋㅋ
    어떻게 되겠지...ㅋㅋㅋ...
  • soozy 2007.08.14 12:46 추천
    ㅋㅋㅋ 저도 돌아와서 왜 그때 제대로 응수하지 못했는지..
    impolite라고 매니저에게 말하지 못했는지 다녀와서 roll playing 연습했다니까요~
    담에 또 그런일이 생기면 제대로 대응해야 겠어요ㅋㅋ
    언니,이번에도 종이와 펜을 이용 혼내주세요~ㅋㅋ
    잘 다녀 오세요~
  • eugel 2007.08.15 23:49 추천
    후기 잘봤어요. 앙콤 슈콤님이 익숙해져서 형제자매같아요. (왜???)
  • 오아후 2007.08.17 10:47 추천
    정말 허접한 일기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큭....형제자매...저희가 누가보나 친숙하게 느껴지는(?) 구수한 매력이 있는지도...ㅋㅋㅋ
  • ana486 2007.08.17 13:09 추천
    우와우와....재미있는 후기 잘 읽었습니다..
    발리 빨리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굴뚝...ㅋㅋㅋ
  • 최영호 2007.08.17 15:02 추천
    9월에 상하이에.... 내년에 다시 발리라.....

    여행후기를 보는 내는 즐겁지만.....

    곰돌이네는 새 식구를 만들 계획이 없는가 보네요....

    다음 여행에는 아가곰도 같이.....

    그동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앙콤슈콤 모두 늘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세요....
  • 오아후 2007.08.19 20:31 추천
    ㅋㅋㅋ아기곰이라니...한참 웃었습니다. 아직 결혼도 안했는걸요.
    최영호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게요 ^^ 감사합니다.
  • 오아후 2007.08.19 21:18 추천
    음...어느 나라 어느 호텔을 가든 리셉션에 있는 스탭들은 다들 좀 딱딱한 분위긴 거 같아요. 전 늘 여행마다 그랬던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가끔씩 안좋은 상황에 놓일때, 그럴 땐 전 걍~ 두마디로 해결보는 편이에염.
    "네임 플리즈." 그런다음. 수첩 꺼내서 이름 적고,(이름이 잘 안보인다면 적는 척)
    "매니져 플리즈!" (강력한 눈빛 포스 쏴주면서) 뭐 대략...미국에서도 잘 써먹었던...ㅋㅋㅋ 미국에선 더욱 안좋은 대우를 받아서 무지 기분 나빴었던 기억이...영어를 열심히 공부했어도...뭐 서로 안좋은 상황일땐 흥분해서 그런지 잘 안들리고 말도 안나와서리...
  • 오아후 2007.11.02 18:05 추천
    끝없이 그리워져서 후기를 자주 읽곤하는데.. 발리 가고 싶당..
    슈콤은 발리생각에 미칩니다..ㅋㅋ
    제 여친인 앙콤은 내년 구정에 발리 대신 괌을 갈려고 계획중이공...
    전 시골 가야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