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후기

8월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결혼3주년 기념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발리서프 책자와 홈페이지 도움을 많이 받아 숙소를 여기서 예약하고 가려 했는데 모두 FULL BOOKED 이라서 부득이 BALI HOTELS.COM을 통해서 숙소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사이드 발리 책자 끝부분 쯤에 나오는 현지 예약 사이트인데 이용해본 결과 발리서프를 이용하는 것과는 다음과 같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 장점 : 각 호텔에서 제공하는 SPECIAL OFFER(장기 투숙 패키지 등)가 선택가능한 경우가 있다.  상대적으로 국내 여행객이
           덜 이용하는 숙소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  국내 여행객이 많이 찾지 않는 숙소의 경우 여름 성수기에도 룸이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메일로 진행되므로 또한 호텔과 직접 네고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대금 결제를 호텔과 직접 
           사후에 정산하므로 추가 네고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잘 안통할 것 같군요.

* 단점 :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호텔로 전달이 되어 희망기간동안의 투숙가능여부를 이메일로 주고받아 진행되기 때문에
           부킹이 힘들경우 호텔과 직접 연락을 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홈페이지는 예약을 받아 신용카드 정보를 숙소에 전
           달하는 역할만 할 뿐이므로 결제 진행에 대한 책임이 없으며, 일단 예약이 되어 CONFIRMATION 을 이메일로 받으면 
           그 때부터는 호텔과 개별 접촉해야 한다.  신용카드 결제를 원하는 경우 호텔에서 약간 높은 환율을 요구한다.(사소한
           금액 - 카드수수료 때문이라 함)  예약 후 취소기간(통상 2주전)에 미리 통보하지 않으면 하루치 숙박비가 청구될 수
           있음

그럼 그곳을 통해 예약한 KUTA의 WHITE ROSE 호텔과 UBUD의 WAKA NAMYA RESORT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 WHITE ROSE HOTEL ( www.whiterosebali.com)
- 위치 : 꾸따 르기안 거리 폭탄테러 기념비 바로 뒤쪽에 있어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도 꾸따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으며 비교
           적 조용한 편입니다.
- 가격 : 2박 팩키지를 적용하여 수퍼디럭스룸에서 1박당 75불에 성수기 SURCHARGE 10불을 추가하여 1박당 85불에 숙박
           (성수기를 감안하면 비싸지만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 - 조식/세금/봉사료포함
- 시설 : 약간 오래된 호텔이나 매우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고 정원과 수영장, 스파 등의 시설이 무난함
- 2박 팩키지 선택시 공항 무료 TRANSFER(20분 정도 / 왕복), 음료/맥주 무료 제공(매일 각 2병), LATE CHECK-OUT 등(웰컴
  드링크 등은 안하는 곳이 없으므로 생략)
- 스파 : 호텔 투숙객의 경우 20% 할인(비싼 편이라 외부 LOCAL 업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음)
- 신용카드 결제시 호텔 공시 환율(당시 달러당 9,200루피)보다 높은 환율을 적용함(당시 9,300루피 적용) - 달러당 원화 10원
  정도 차이로 100불 결제시 1천원 정도의 매우 미미한 차이라서 그냥 넘어감
- STAFF : 친절한 편이나 역시 관광지인 만큼 외부 관광 업체로의 연결을 많이 유도함(해양스포츠 등), 바가지 수준을 알아보  
             기 위해 스미냑 KUDETA 식당 트랜스퍼를 요구하니 외부에서 자기 친구를 불러 두시간 대기 왕복에 200,000루피를
             불러 한번 속아주고 다음부터는 만득씨 차량을 이용함...직원들은 전부 영어 잘 하구요 공항트랜스퍼도 약속한
             시간에 정확하게 이름판을 들고 나와 있더군요.
- 전체적인 만족도 : 위치 및 청결, 정숙성 등은 만점이나 직원들이 수수료를 위하여 외부업체와의 연결이 너무 노골적이라서
             전체 점수는 7 OUT OF 10
- 사진이 숙소 소개와 호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진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중복을 피하기 위해 사진을 올리지 않습니다.

* WAKA NAMYA RESORT AND SPA( www.wakanamya.com)
 - 위치 : UBUD CENTRAL에서 차량으로 15분 정도(중심가와 보타니카 스파가는길 중간정도) 
 - 가격 : LOVER'S ESCAPE 3박4일 팩키지를 선택하여 1박당 150불(커플일 경우 DELUXE LANAI 배정 / 4인 가족일 경우 
            2층짜리 DELUXW VILLA 전체 배정 - 가격 동일) - 즉, 가족 여행의 경우 메리트 있음 - 조식/세금/봉사료 포함
            성수기 SURCHARGE 없음
 - 시설 : 매우 한적하게 잘 지어졌습니다.  휴양을 위해 방안에 TV는 없으며 원하는 경우 전화까지도 치워준다 합니다.
 - 팩키지 선택시 75분 커플마사지(빌라내 스파), CANDLE-LIT DINNER(원하는 장소에서 풀장, 빌라 내부 등), RICE-PADDY  
   TREKKING, 미술관 GUIDE TOUR, LATE CHECK-OUT,  GUEST 이름이 새겨진 허니문 케익 등
 - RICE PADDY TREKKING : 직원 인솔하에 오전 7시 경부터 약 1시간 동안 논길을 돌며 발리 농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는
   코스 인데 매우 조용한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음, 아직 농민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관광지가 아닌 인도네시아인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코스
balisurf.net  balisurf.net
  - 75분 커플마사지 : 공용풀에 붙어있는 내부 스파에서 받게 되는데 여러가지 코스로 선택가능합니다.  외부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나 딱 2명만 받을 수 있게 되어있고 천장이 뚫려있어 별이 보입니다.
 
  - 미술관 투어 :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OWNER가 같은 사람이라네요...무료로 태워다 주고 가이드가 붙어서 설명해
                       주는데 네까 미술관같은 유명한 미술관이 아닌 PRIVATE GALLERY라서 (규모는 꽤 큽니다) 매우 한적하게 
                       관람이 가능하며 미술품 구입도 가능합니다.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
  - 시설 : 휴양을 위해서는 가격 대비하여 아주 비싼 빌라보다도 아주 한적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디럭스라나이의 경우
             2006년에 만들어져 아주 깨끗합니다.
    (침실 및 정문)
  
   (풀장 - 공용풀은 따로 있음)
   
  (샤워 시설 및 화장실 - 지붕이 없음)

     
     
  (기타 시설)
    
    

 - STAFF : 전체 빌라가 만실 되어도 투숙객이 30명이 넘지 않는다고 하며, 항시 4~5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함, 모든 식사를 빌라 내부로 언제든 배달해줌.  단, 여기도 와카내부의 레져상품(크루즈, 래프팅 등)에 대한
              집요한 권유는 아직도 아쉬움으로 남음
 - 식당 : 내부 식당이 있는데 메뉴가 다양하며 코스별 10만 루피 정도의 가격, 역시 여러 직원들이 항상 따뜻한 빵과 신선한
            음료를 정말 열심히 내다 줍니다.
 - 레져활동 : 와카그룹의 다양한 레져활동(랜드로버를 이용한 오프로드 투어, 래프팅 등)이 연계되어 있습니다.
 - 신용카드 결제시 역시 리조트 공시 환율보다 높은 9,400루피를 적용하더군요...수수료 때문이라고 매우 미안해하긴 하던데
   이건 어디가도 비슷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 전체적인 만족도 : 와카는 와얀 모모(기억이 잘 안남)씨의 앞자만 딴 거라 하더군요...와카에서 운영하는 숙소는 조용히 
   쉬기에는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고 일단 여기가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보타니카 스파와 
   가까워 좋습니다.  리조트 옆건물에 야외 극장이 있는데(DVD를 벽에 스크린으로 상영) 제가 있었을 때는 MUNICH를 상영
   하더 군요..시네마 천국에 나오는 그런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단, 영어권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자막이 없다는 것이 매우
   답답합니다.   직원들이 레져스포츠만 자꾸 권하지 않았더라면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9 OUT OF 10..


...도움이 되셨는지요...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곰곰히 생각을 해 봤는데...여행을 좋아하는 지라 매년 훌쩍 떠나곤 했는데 이번 여행만큼 알찬 정보로 도움을 받았던 적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패키지 여행을 싫어해서 혼자 준비해서 가다보면 심각한 바가지와 정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곤 했는데 이번 여행은 발리서프넷과 인사이드발리 책자로 인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의 표시로 숙소와 크루즈는 꼭 여기서 예약을 하고 싶었는데 숙소는 모두 풀북이고, 타고 싶었던
와카크루즈는 고장이고 해서 본의 아니게 필요한 도움만 받고 나몰라라 하는 것 같아 도움이 될만한 부분을 발췌하여 후기를
올리려 합니다.

...첫번째는 숙소 부분이며 두번째는 만득씨 부부(Mr/Mrs Wayan)와의 가이드투어에 대한 부분,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의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였던 스파에 관한 부분들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보 자체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흥을 즐겼던 부분들을 과감히 삭제하고 약간 무미건조할 수도 있지만 객관적인 정보
위주로만 작성하겠습니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여행자의 입장에서 작성이 되므로 발리서프의
입장에 어긋나는 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점 지적하여 주시면 해당 글은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 경미리 2007.08.14 12:22 추천
    화이트 로즈 호텔은 지나다니면서 많이 본 호텔인데....
    저녁, 오밤중에 슬슬 걸어나와 나이트 문화를 즐길 수 있는..ㅋㅋㅋ
  • 뱃살 2007.08.15 03:46 추천
    화이트 로즈호텔 가격이 많이 올랐나 보군요...
  • ad3950 2007.08.15 10:23 추천
    환율을 9400루피를 적용하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아리송~~~
  • 청아 2007.08.15 10:35 추천
    환전을 할 때 1달러에 9400루피를 적용하면 1달러에 9300을 적용하는 것보다 돈이 더 많아져서 좋으나...만약 물건을 살 때 1달러에 9300루피를 9400루피를 요구한다면 그만큼 물건값이 올려받는 것이죠...
    나중에 신용카드 결제를 할 때 분명히 30달러짜리 물건을 샀는데도요...
    만약 9400루피를 적용하면 실제로는 30.3불이 넘는데요...
    어떤 곳들은 카드수수료까지 덧붙여서 3%적용해서 계산을 하더군요...^^...
    돈은 우리 입장에서는 많은 것이 좋구요...살 때는 싼 것이 좋죠...
  • nomark 2007.08.15 12:04 추천
    가격이 많이 오른건 아니구요 룸이 슈퍼디럭스라서...근데 딴 방과 큰 차이는 없는 거 같고 넓이만 틀린 거 같네요..정말 공간이 충분합니다...
  • nomark 2007.08.15 12:05 추천
    환율은 우리가 계산할 때 달러당 루피를 많이 넣게 되면 100불을 계산하더라도 내야하는 루피는 더 많아지지요...그리고 루피가 많아 진다면 거기에 따라 최종적으로
    저희한테 청구되어 결제해야 하는 원화가 많아지니까 이런 경우는 달러대 루피 환율이 높아질수록 여행자한테 불리합니다..
  • nomark 2007.08.15 12:18 추천
    달러현찰로 물건을 구입할 때는 달러당 루피가 높은 쪽이 그만큼 많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므로 여행자에게 유리하지만, 신용카드로 대금결제를 하는 경우 루피 대 원화로 달러와의 중간 개입 없이 최종 청구 금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달러대 루피가 높은 경우 여행자가 결제해야 되는 원화의 금액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 phatmini 2007.08.26 12:14 추천
    꼼꼼한 후기..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 cindyk74 2009.07.11 11:32 추천
    후기가 넘 좋습니다! 발리 다녀오고 나서 읽는 후기라 떠나기 전에 읽었더라면 후회가 되지만 그래도 앞으로 발리를 또 갈 사람이기에 훈훈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