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 월요일 드디어 출발,,

              일주일동안의 즐거운 휴가를 위해 미리미리 컨디션 조절은 필수,,!!

        먹는거 조심하고 감기도 조심,,!!

           신나게 놀아야하는데 아프면 큰일이잖아요 ^^

          그래서 우리 부부는 여행가기전날엔 꼭 장어를 먹는답니다,,^^

          뭐니뭐니해도 스테미너엔 보신탕이랑 장어가 최고죠!! ㅋㅋ

          하지만 설레이는 마음에 잠은 항상 설치게 되죠,,

            어릴때 소풍가기전날 그랬던것 처럼요,,^^

        꼭두새벽에 일어나 마지막 짐정리 마치고

         24시간 뼈다귀해장국집에서 속 든든히 채우고 출발!!!

          괜시리 걱정스럽게 만들던 가루다항공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승무원들이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고 계속 뭘 갖다줘요^^   

                                            

                                           기내식도 그런대로 괜찮고 승무원 친절하고 이륙 착륙도 가뿐하게 ^^

                                   (참,,! 굳이 트집을 잡자면 화장실이 쬐끔 지저분하다는정도,,)

         7시간의 긴 비행 덕분에 엉덩이랑 허리 아픈것 빼면 무사히 발리 덴파샤공항 도착,,!!

드디어 도착이구나 하고 좋아했는데 입국심사로 1시간10분이나 잡아먹더라구요,,

비자수수료 7일짜리 10$ * 2 = 20$

4시에 도착했는데 공항 나오니까 5시10분,, 너무하잖아,,,T.T

계획에 좀 차질이 생기긴했지만 할수없죠,,

공항에서 먼저 10$ 환전 Rp 90,000 ,잘은 모르지만 환율이 썩 나쁜것 같지 않아

100$ Rp 910,000 한번 더 환전,,

다음순서는 공항에서 나와 택시타기!!

블루버드택시를 타려고 했으나 방향감각 전혀없는 우리,,

어쩔수없이 공항택시 Rp 55,000 주고 꾸따 "시크릿가든"에 도착했습니다,,,

참,, 시크릿가든 코 앞에 마사인이 있길래 혹시나하고 가봤더니 역시나 풀북이라네요,,

"시크릿가든" 하루 Rp 200,000 수영장 있고 아침주고 에어콘 있고 화장실 있고,,

그 가격에 더 이상 뭘 바라겠어요,,

룸 컨디션이요,,? 그냥 첫날 술 만땅취한 양키놈이 새벽3시쯤 고래고래 술주정하는 바람에

잠을 좀 설쳤다는거,, 둘쨋날 악몽을 꾸는 바람에 새벽에 소름 쫙 끼치게 무서웠다는거,,

세면대 높이가 내 가슴쯤 온다는 정도,, 이불이랑 배개가 좀 찝찝하다는 고 정도,,,ㅋㅋ

다음날 옮기려고 이것저곳 돌아다녀 봤는데 가격대비 이정도면 훌륭하다는걸 깨닫고

더이상 불만없이 남은 6일 쭈~욱 아주 잘~ 지냈습니다,,^^

다녀본중에 뽀삐스2에 있는 바운티호텔 1박 Rp 480,000  바롱호텔 1박에 Rp 250,000 이

괜찮은듯 했지만 바롱은 풀북이고 바운티는 좀 부담스러워서,,,

사람은 적응하기 마련인데 시크릿가든도 하루이틀 있다보니 다니기에 위치도 괜찮고 ,,

매일 청소 잘해주고 모닝콜 잘해주고 모기도 없고 시원하고,, 좋더라구요,,ㅋㅋ

하여튼,,

시크릿가든에 가방만 던져 놓고 바로 나왔습니다,,

먼저 간곳은 마타하리백화점 근처 여행사 가판대,,

3군데 다녀보니 가격은 다 고만고만 하더군요,,

아저씨들이 젤루 추천해주는건 "아리스토캣" $65,, 밥도 맛있고 재밌고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걸루 예약,,!!

세일센세이션은 최하금액이 $55,, 아일랜드 펀쉽 $50,,

그리고는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뽀삐스"로 결정,,!!

탁월한 선택이었던 같아요,,^^

이국적인 분위기,, 아늑한 가든이 발리랑도 딱 인것 같고,,

배가 무지무지 고팠던터라 밥도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나시고랭 Rp 35,000 사떼 Rp39,000 빈땅 s Rp14,000*2

맛있게 밥을 다 먹고 나니 디져트를 물어보길래

당연히 그냥 주는건지 알고 그린티 두잔을 시켰는데

칫!! 공짜가 아니더군요,, 그린티 1잔 Rp 9,000*2

TAX 10% 봉사료5% 까지해서 총 Rp 138,600

낭만적인 저녁식사,,

기분좋아졌~어!! ^0^

밥 먹고 소화도 시킬겸 이 동네 동태도 살필겸 요기조기 기웃기웃~

발리섶에서 익히 들어본적 있는 바운티, ESC, 마카로니, 서프걸, 엠바고 ㅋㅋ

모두 고만고만한 위치에 모여있네요,,^^

오늘은 먼저 "에스프레소 바" 
분위기 정말 좋아요,,^^

라이브음악도 좋고요 ,,

즉석에서 손님들도 노래할수도 있나봐요,,

어떤 노랑머리 남자가 밴드에 연주를 부탁하더니

무지무지 열창을 하더라구요,,^^

멋지더이다,,^^ 분위기 짱!!

빈땅 S Rp15,000*2

우린 달랑 요거 마시고 실컷 놀다 나왔습니다,,

어리버리,,

오랜 비행시간과 들뜬마음,,익숙치 않은곳,,언어,사람,,

첫날은 좀 정신없이 지나가버린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