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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7.08.18 01:11 추천:12 댓글:3 조회: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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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엽죠,,? ^^
코 밑에 하얀수염 보세요,,^0^
꽃단장하고 나와서 뽀삐스골목 지나는데 
요놈이 요렇게 측은한 눈빛으로 우리여보를 바라보네요,,^^
발리에는 길거리에 큰 개가 많더라구요,,
거리를 방황한다거나 그늘에서 늘어지게 잔다거나 뭘 주어 먹는다거나,,
아주 자유로워(?)보여요,,
근데 이상해요,, 작은 강아지는 없고 전부다 큰 개예요,,
지나다가 개 땜에 깜짝깜짝 놀랄정도루요,,
나중에 해리한테(발리 친구) 물어보니까
발리는 새끼강아지가 2,3년 못 넘기고 많이 죽는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지금 보이는 이 큰 개들은 생존력 강한 무지 명 긴 놈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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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좀더 갔더니 무슨 행사를 하는지 아주머니들이 뭘 저렇게 이고지고
큰길까지 무슨 행렬이 쫘악 깔렸더라구요,,
무지 거창하길래 축체하는줄 알았는데
지나가는 사람한테 뭐냐고 물어봤더니 장례행렬이래요,,
발리와서 별걸 다 보네요,,  운이 좋으려나,,?
왜 우리나라에서도 영구차보면 운이 좋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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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행렬땜에 큰길이며 골목이며 오토바이 차 할것 없이 길이 꽉꽉 막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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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르기안에서 꾸따스퀘어 쪽으로 자주 보이는 마차예요,,
또각또각 소리내면서 차 사이로 잘도 가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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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르기안거리 
조기 건너편에 빈탕 오리지날 스토어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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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서퍼걸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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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티 간판도 보이고,, 멋진아저씨도 보이고,,^^


발리에서 한달씩 체류하는 친구말에 의하면 요즘 바운티가 물이 오를만큼 올랐다던데,,
(우리여보랑 나랑은 구경삼아 들어갔다가 영 적응이 안되서 그냥 나왔습니다^^)


이렇게 시크릿가든(뽀삐스1)에서부터 이것저것 구경하며 걷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갈증도 나고,,
요기는 바디앤소울 맞은편에 있는 카페 "Sendok"
분위기는 웨스턴바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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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주스 RP11,900 바나나주스 Rp11,900 티라미슈케잌 하나 Rp 12,000 총 RP35,800
ㅋㅋ 울여보 사진찍기전에 벌써 케잌 한입 입속으로 쏙,,!!


발리인사이드 책보며 지도 확인도 하고 필요한거 메모도 하고 
셀카도 한번 찍어주시고 ^^



르기안비치 호텔쪽 바닷가에서 잠깐 놀다가 "파파스 카페"에 좀 이른 저녁을 먹으러 왔어요 ^^


분위기가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요,,
참!! 조용해서 좋네요,, 어쩐지 부룽~부룽~ 오토바이 소리가 요 길엔 잘 안 들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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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와인 두잔 시켰는데 이름이,, 까르도냐,,? 
잘은 모르지만 무지무지 맛있더라구요,,
Rp42,000*2


요건 또뗄리니 파스타,, 사실 뭔지 잘 모르고 시켰는데 
처음 먹어보는거라 울여보랑 신기해하면서 정말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Rp72,000


요건 피자,,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너무너무 맛있다는거 ^^
RP65,000
참,, 피클 하나 Rp 5,000
텍스20%   총 Rp452,000
좀 비싸죠,,?
우리가 묶고있는 시크릿가든 여인숙(?)이 하루에 Rp200,000인데
이틀 숙박료보다두 비싼 밥을 먹었으니,,ㅋㅋ
그치만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


파파스 카페에서 저녁 먹으면서 석양을 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너무 많아 멋진 석양을 볼수가 없었어요,,
근데 여기 인기 좋은가봐요,,
7시 넘어서 나왔는데 저 뒷쪽 테이블까지 손님이 꽉 차있더라구요,,

비치앞 길따라 뽀삐스2에 들려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발맛사지 받으러 "코지"에 갔어요,, 블루버드택시타구 ^^ Rp6,200
엥,, 헛탕 쳤어요,, 예약하고 와야한데요,, 여보한테 좀 미안하긴 했지만 어쩔수없죠,,
다시 택시타고 꾸따스퀘어로,,!! 근데 올때는 택시타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겨우 이상한 후줄근한 택시 Rp6,000 에 네고해서 왔어요,,
어디갈까 망설이다 "암비엉뜨"로 결정!!
위치는 꾸따 마타하리 옆 건물 2층,, (발리 인사이드 책에 나와있음)
시설이 괜찮더라구요,, 
작은방에 의자 두개가 가 마주놓여 있어
우리여보랑 나랑 둘이서만 조용히 받을수 있고 
맛사지 해주시는 분들이 정성스럽게 해주시는것 같고,,
맛사지 받다가 둘다 곤히 잠이 들었거든요,,^^
근데 시간이 1시간짜리 Rp75,000 인데 45분밖에 안해주더라구요,,
얘기할까하다가 끝났다고 인사까지 하는데 말하기가 좀 그래서 
그냥 나오긴 했는데,, 생각할수록 화나는거 있죠,,!!
제가 원래 뒷끝이 좀 있거든요,,ㅋㅋ



하여튼 발맛사지를 받았더니 다리가 아주 가벼워지네요,,^^
꾸따스퀘어에서 요것저것 구경하다 마카로니 클럽에 왔어요,,
오~~~ 분위기 완전 GOOD!!!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적당히 시끄럽고,적당히 고급스럽고, 적당히 세련되고,적당히 사람 많고,,^0^



발리에서 우연히 만난 후배커플도 여기 왔길래 합석해서 같이 얘기하고 놀다가
알딸딸 살짝 취기도 오고 내일 "아리스토캣"일정에 무리가 갈까봐 우리 먼저 우리집 시크릿가든으로,,^^
그 후배는 하루에 십만원짜리 머큐어호텔에서 묶던데,,
술값은 우리가 냈습니다,,ㅋㅋ

  • 오아후 2007.08.19 20:55 추천
    마카로니 너무 조아요. 저도 조아하는 곳 ^^ 미인이세용. 부럽~
  • babkong 2007.08.19 21:51 추천
    마카로니.. 저도 좋아하는 곳인데~~
    요즘도 중간중간 퍼커션팀 나와서 연주하나요??
  • hohopjj 2007.08.19 22:03 추천
    라이브연주를 하긴 하는데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
    중간에 잠깐 댄서들도 나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