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느끼는 나의 게으름.....ㅋ
딱 발리에 다녀온지 한달만에 쓰는 나의 뒤늦은 후기^^
전에도 한번 글을 쓴 것 같이 후기를 쓰다보면 발리가 더 그리워진다....
그게 두려워 후기를 빨리 쓰지 못했나 싶기도 하지만....
내 기억 속의 발리를 꺼내 보자면......
7월 22일 아침 5시30분에 자는 아이들을 깨우기 시작했다^^
드뎌 오늘 발리로 간단 말이지......
이번 발리여행은 정말 우연히 갑자기 이루어졌다.....
원래 계획이라면 21일에 오크밸리로 휴가 계획이 세워져 있었다...
갑자기 눈에 띄인 초특가 항공권......
그것도 성수기에 299,000원이라니.....물론 택스가 86,000원 붙는다지만 이런 가격 흔치 않기에.....
냅다 질러버렸다.
발리를 간다는데 오크밸리가 무슨 소용이랴~~~~~
겨우겨우 아이들을 깨워 인천공항으로 향하는길.....
남편께선 아주아주 일찍 집에 들어오셔서 일어나는 아이들과 같이 눈을 마주쳤다는......
내가 미쳐~~~~~
긴비행에 지루하고 따분할까봐 비행내내 잠을 자기 위해 그랬다는데.....
발리만 아님 확~~~~
참자참자~~~~~
가루다 탑승후 웰컴 쥬스를 먹곤 바로 취침에 들더라는.......
자리가 남아돌아 가운데 네좌석에 아주 뻗어서 자더라는.......
발리가서도 잠만 자면 죽음이리라.........
빈땅이 몹시도 그리웠던 난 음료서비스를 하는데 빈땅을 마실 수 밖에 없었다.....
거의 사과쥬스나 오렌지 쥬스를 마시는데......
혼자서 히죽히죽 웃으며 빈땅을 마시니......
다들 쳐다보는데,,, 어쩌냐고 내가 좋은걸......
남편이 자고 있어도 다 용서가 되더라는.....ㅋㅋㅋ
덴파샤에 도착하여 비자비 얼른 내고 줄을 빨리 서서 금세 나갈 수있었다.....
면세품은 미리 준비한 가방에 쑤셔 넣어서 무사통과라는....작년같은 실수는 두번은 안하리라^^
해리스에서 픽업을 나와주어서 쉽고 빠르게 호텔에 체크인 할 수 있었다...
일단 발리에 땅을 딛는 순간부턴 배가 이상하게도 고파지는지라.....
짐만 대충 풀고 밤부 코너로 갔다.
요 고양이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시겠다^^
우리가 먹는 내내 옆에서 쳐다보는데.....
모든 동물들을 예뻐하시는 우리 가족 계속 손으로 옮겨서 뭔가를 전달하던데.....
나시고랭 정말 너무도 맛있고....씨푸드 바스켓도 최고^^
나시고랭 9,000Rp
씨푸드 바스켓 50,000Rp
치킨커리 11,000Rp
스몰빈땅 * 2 16,000Rp
스프라이트 * 2 6,000Rp
총 92,000Rp
거의 환상의 가격.....맛 또한 환상
작년 여행에선 거의 차만 타고 다닌 기억밖에 없어 이번 여행 모드는 "잘란잘란모드" 이다.
뽀비스 2를 시작으로 걸으며 이런 저런 쇼핑과 거리구경을 하기 시작한다....
나보다 쇼핑에 더 재미가 많은 울 남편은 표정에도 기쁨이 가득하다^^
쇼핑과 더불어 빠질 수 없는 맛사지......
걷다 눈에 띄인 SOLE
이날 이후로 매일 들러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발맛사지를 받았다.....
한시간에 5,000Rp
다른 건 가격표 참고 하시길.....
노란 불이 켜져 있는 곳이 SOLE
맛사지 실력 좋고 깨끗한 실내가 맘에 들었다는....
맛사지가 끝나니 10시 30분
또 잘란잘란하며 숙소로 향한다^^
이렇게 발리에서의 첫날이 가는군....
같이 온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여행모드가 바뀌는데......
작년 이맘때 난 숙소에 가서 꽃단장을 하고 잘란 레기안을 나설 준비를 했을텐데.....
오늘밤은 아이들과 컵라면을 먹으며 잠을 청할것이다~~~
아쉬워라~~~~~
발리의 밤이여~~~
-
여행기 시작이군요~^^ 홧팅!!
-
^^ 기대기대됩니다~~:
역시 발리바라기 님이세염 히힛 -
두아들 넘 잘생겼습니다.
다음 후기기대됩니다^^ -
드뎌~~후기가 시작되는군여...
가족모드로 떠난 여행은 어땠는지 궁금해여....
얼른얼른 올려주삼....^^ -
건모,재모..왕 귀여워졌네요~~
꽃단장하는 시간이 라면 먹는 시간으로 대치...ㅋㅋ됐군요..
라면 먹이고 재운뒤..꽃단장하고 나가도 늦지 않는 곳,,레기안 스트리트..ㅋㅋ
다음 일정에서 달리셨을까나~~~~ -
5월에 가족여행 갔다 온 후로 발리 생각이 가시지 않아 10월에 잘란잘란하러 갈 예정이라, 이 글을 보니 설렘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