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컵라면을 먹고......아침에 일어나니 퉁퉁^^
허둥지둥 챙겨들고 오늘은 오딧세이 서핑하는날............
작년 꾸따비치를 눈에 담지도 못하고 발리여행을 했노라고 말을 하고 다녔으니
그게 가당키나 했단 말인가???
9시 30분 시간에 딱 맞춰 로비에 픽업을 오셨더라구.....
머큐리 꾸따에 도착하여....
걸으면 5분이면 도착할 곳을 차를 타고 돌다보니 20분은 걸린듯.....ㅋㅋ
그냥 픽업 부르지 말구 걸을걸....ㅎㅎㅎ
발리섶 카드로 할인 받아 $30 ----> $21
$21 * 4 = $84
유명한 서퍼라는 자무에게서 레슨을 받기 시작......
앗싸~~~
머쿠어 꾸따에 옥상 수영장을 정말 멋지고.....
바람도 선선히 불어와 시원하기 그지 없고......
드뎌 자무와 같이 하는 레슨.....
건모는 제법 알아 듣고 스텝도 잘 밟는데......
제모는 도통 도와주질 않는다.....
자무가 이름이 제모라니....
자무,,,,제모,,,,자무,,,,,제모,,,,
하며 형제란다 ㅎㅎㅎ
그래도 절대 보드위에 엎드리지도 않는 제모....
결국 보드를 멀리한채........비치로 출발.......
저멀리 보드가 무거워서 허덕이는 내가 보인다^^
아마 반대로 들었다지???
팔이 짧아서 낑낑 대는 중........
아직까지 제모는 시큰둥......
준비하시고~~~~~~~
아직까진 살짝 긴장하고 있는 중.......
어라,,,,,,,
이건 뭐람???
아까까지 꽁한 아이 마자???
물을 만나니...어찌나 즐거워 하는지......
그러더니만 엄마와 아빠는 물+ 보드와 씨름을 하는데.......녀석들 제법 잘 일어나네????
나도 일어나리라......
두시간 동안 파도와 사투를 벌여 딱 한번 스탠딩에 성공을 하더라는......
이 기쁨은 일어서 보신 분들만 아실터.......
남편은 스탠딩 성공 했다는데....
아쉽게도 증거가 없는지라 믿기엔 쬐금^^
그래서 내린 결론은 살을 빼자^^
아이들은 가벼워서 벌떡벌떡 일어서는데....
무거운 우리는 일어서기 정말정말 힘들더라는.......
이날 파도가 다른 날보다 강하다고 강사들이 말은 하던데.....
무섭긴 하더라는.......
쉬는 시간 동안도 '자무' 아이들과 놀아주는데
너무도 고마웠다^^
두시간 30분 내내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어찌나 자상하던지......
감동 그 자체였다^^
작은 녀석 나중엔 '자무'와 헤어지기 싫어서 울더라는.....
참고로 우리 아이들은 4학년과 2학년.....
서핑을 아이들이 할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 분들........
정말 괜찮습니다요^^
이 사진들은 우리가 서핑을 배우는 동안 전속 사진사(?)가 따라 다니며 찍어서
나중에 샤워 후에 보여주는데 구입은 자유의사
서핑을 했다는 증거도 되구^^
아이들이 표정이 너무도 예뻐 구입했는데
원래 4인은 30불이라던데.....
가지고 있는 돈이 $20 인지라 깍아서 구입
CD에 구워서 준다.....
서핑을 마치고 숙소까지 걸어가니......코앞^^
이젠 해리스 수영장에서 놀아주기
탁구도 치고.... 잠수놀이도 하고....
대충 챙겨입고
오늘은 뽀삐스1에 도전.....
천천히 걸으며 어디서 허기를 채울까 궁리 중......
걷다 보니 쿤티......많이도 걸었네^^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도 없고
영수증 챙기는 것도 잊고.....ㅋㅋ
배만 잔뜩 채웠다는......
회도 먹고,,, 스시도 먹고,,, 돈까스도 먹고,,,냉모밀도 먹고,,,기타등등
앗~~~ 영수증을 찾았네요^^
Bintang * 2 20,000Rp
Sprite * 2 10,000Rp
Sushi Mix 60,000Rp
Oyakodon (아마도 돈까스) 25,000Rp
Zaru Soba 25,000Rp
Tori Katsu 25,000Rp
Tax 10% 16,500Rp
Total 181,500Rp
이제 기운도 났으니,,,
또 걷자 ~~~ 디스커버리몰으로......
걷다 잠시 SOLE에서 발맛사지를 살짝 받았다^^
오늘은 아이들도 받고싶다 하여 아이들도.......
참고로 8살부터 발맛사지가 가능하답니다.
아이들은 살짝 침도 흘려주더라는.....
센트로에서 쇼핑을 하고 브래드토크에서 빵을 사서 뒤로 나오니
석양이 빨갛게 물들고 있었다.....
조금 늦은 듯 하네^^
금방 깜깜해지는 발리......
블랙캐년에서 빵과 함께 아이스커피를......
발리섶에서 가루다비행기 잡지에 있다는 15% 쿠폰을 정확히 구해서
D/C를 받았다^^
Black Canyon Iced 17,000Rp
Iced Mocha 22,000Rp
Strawberry Delight * 2 58,0000Rp
SUBTOTAL 97,000Rp
D/C 15% 14,550Rp
서비스 + 택스 4,122Rp + 8,656Rp
TOTAL DUE 95,228Rp
이제 또 걸어 볼까나???
해변으로 바로 걸어서 해리스까지다^^
첨엔 너무 껌껌해서 살짝 겁도 났지만........
발리에서 뭐가 두려우랴
아이들과 파도소리 들으며 밤바다를 걷는 기분.....
정말 쵝오였다~~~~~
한 20분정도 걸었나?
오늘도 하루가 갔다.....
숙소 도착하니 10:30 잠시 ESC님 만나뵙고
내일은 세일 센세이션 하는 날
일찍 일어나려면 자야지......
이번 여행은 잠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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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는 결국 서핑을 못했는데.. 발리에는 아쉽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흑..흑...너무 잼나셨겠어요.. -
서핑 처음 배울때 생각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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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총각 이름이 자무였던가?와얀인지 마데인지...였던거 같은데~~~하여튼 자무는 정말 친절했던것 같아여....쉬는시간에 모래로 돌고래도 만들어주구....무조건 잘했다구 칭찬해주구.....
아이들에게도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을듯 하네여.... -
역시 서핑은 정식으로 배워야 되요..
하루만에 일어나시기도 하고.. 잘 봤습니다.. -
남편분의 무지개 보드숏..참 이쁜거 고르셨네요!!!
아이들 서핑할때 정말 좋아하던데..
건모,제모..맨날 서핑가자고 조르는거 아니에요??? -
왜 안그러겠어요?
얼마 전 펭귄이 서핑하는 '서핑 업' 이란 영화 보여 줬드니만.....
자기들도 아주아주 잘 타서 튜브타기 하고 싶다며.....
빨리 발리 가잡니다~~~~
이젠 TV에서 나오는 파도만 봐도 서핑하고 싶다는데....당췌^^
저도 6살 아이가 놈 더크면 도전해볼양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