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일 센세이션을 하는 날......
아침 8시 30분에 픽업 차량이 로비에 와 있다.
허나 왠지 모를 피곤함에 (아마도 나이탓인가 보다 ㅋ) 룸에서 내려오니 8시 30분
아침을 먹지 못해 잠시 5분 정도의 시간 여유를 물어 간단히 아침을 해결.....
먼저 차에 탑승해 있는 스코틀랜드 커플에게 미안함을 날려주고....
다음 픽업지에선 한국인 가족 오른다^^
만 이틀만에 보는 한국인이다.
브노아 항으로~
아직 출발하기 전 사진....아직은 다들 여유가 있다.
슬슬 시작하는 항해~~~
무척이나 많이 흔들리는 배
아무것도 잡지 않고는 거의 갈짓자로 걷게 되는 걸음걸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시작되는 배멀미
예전 푸켓 피피섬을 들어갈땐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정말 심하게 흔들리네^^
배에 타면 승무원이 돌아다니며 일정을 묻는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두가지를 고를 수 있다.
우리랑 같은 차로 왔던 스코틀랜드 커플....
이날 유일하게 선탠을 하는 팀이었다는.......
다들 햇빛을 피해 1층에서 조용히 배멀미 중이었다^^
둘다 너무너무 멋있었는데....
한가지...남자분
무표정일땐 정말 톰크루즈와 많이 닮아서 분위기 짱이었는데.....
웃을땐,,,,앞니 사이가 제법 벌어져 있어 너무도 해맑아졌었다^^
만일 이 분들 아심 초상권 침해라고 하실라나?
암튼 멋진 커플임엔 틀림없었다^^
셀카도 한장 찍어보고.....
우리는 멀미 중.......
한시간 30분 정도 지났을까?
램봉안 섬이 보인다.
요런 배를 타고 램봉안 섬으로 간다.
오전 일정으로 선택했던 빌리지 투어.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달려본다.
자전거를 못 타는 사람들은 차량으로 뒤에 천천히 따라온다.
위에 사진 속의 썬글라스맨....
아까 그분이시다^^
뒤는 울 남편,,,,,, 바로 뒤는 함께 했던 승규아빠...
발리섶에서 같이 예약을 하셨더군^^
미쳐 발리섶 카드를 만들어 오시지 못하셨다 하셔서
내가 가지고 있던 두개의 발리섶카드 중 하나를 드렸었다.
여기서 발동하는 한국인 사랑^^
더불어 블랙캐년 할인쿠폰도...ㅋㅋㅋ
아이들이 도시에 살다보니 아스팔트에선 함부로 자전거를 타지 못하고
자전거 도로에서 조차도 신나게 타보지 못하는 자전거를
이국의 정취와 함께 비포장도로를 곁들어
30분 정도를 자전거로 이동해보니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너무도 즐거워했다^^
나 또한 아이들에게 이런 것이 해외어학연수보다도 훨씬 값진거라 생각하니 맘이 뿌듯해졌었고.....
암튼 엄마로서 행복했었다는.....
풍경은 너무도 멋지나......
솔직히 냄새는 너무도
이곳에서 애지중지하는 썬글라스를 잃어버렸다는....
아까워라~~~
조금 더 이동하니 코코넛과 생수를 준다.
매번 마실 때마다 느끼지만.....
난 별로 맛이 없다는.....
다시 숙소로 돌아와 점심을 먹는다.
역시나 사떼는 너무도 맛있었다^^
점심 식사는 꽤 맛있었다....
식사 후 오후 일정인 스노쿨링......
해리스에 아쿠아팩을 두고 와서 여기선 사진이 없다^^
허나 마음 속에 멋진 서퍼들을 담아왔다.
스노쿨링 하는 곳 바로 옆에서 멋진 파도와 하나가 되는 서퍼들을 보는 순간,,,,
감탄 밖에 나오지 않았다...
불과 나에게서 3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타는 서핑이란!!!!!
한시간을 물고기 구경에 빠져 있다가 돌아와서 간단히 샤워를 하니
배로 돌아갈 시간.....
아이들은 여전히 멀미를 하고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일어나보니
순전히 바람의 힘으로만 움직이고 있었다......
해리스 도착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디스커버리몰로....
로비에서 비치 쪽으로 택시를 잡으러 걸어가는데
30,000Rp 에 데려다 준다며 차 한대가 선다.
그냥 몸도 힘들고 배도 고프고 해서 타고 가는데 아저씨 많이 도시네~~~
편한 길 놔두고 많이 도시는게 눈에 보이더라는.....
그래도 편하게 가는데 뭐가 문제겠는가???
"앳모스피어"
2층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무쟈게 편한 좌석에 냅따 누워 바람을 느낀다^^
음식 여전히 맛있고.....
그릴 씨푸드는 정말 맛있었다.
야외에서 바로 구워 멋지게 데코레이션 되어서 올라오는 요리.
2층 테라스에서 맡는 냄새가 식욕을 더 돋아주어 빈땅과 함께 환상의 맛을 안겨주었다^^
이번엔 게을러서 음식 사진이 별로 없는게 죄송^^
Bintang L * 2 76,000Rp
Mixed Grilled BBQ 80,000Rp
Grill Aust Sirloin 90,000Rp
Grill SeaFood Jmbrn 110,000Rp
sprite * 2 25,000Rp
Item Total 381,000Rp
S/C 17,145Rp
Tax 36,005Rp
10% Balisurf -38,100Rp
Total 396,050Rp
또 다시 잘란 잘란
마타하리를 지나 슬슬 걷다보니......
어라???
또 SOLE 네???
오늘은 완전 full로 빈자리가 하나도 없네??
10여분을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남편은 1층 아이들과 난 2층
어느새 잠이 들어버린 나와 아이들.....
끝나고 보니 SOLE 직원들과 함께 퇴근을 할 시간이네^^
택시를 잡아타고 20,000Rp 에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도 난 여전히 레기안 거리를 가보지 못한다.
남편을 꼬셔 볼까 했지만.....
나나 남편이나 그다지 밤문화를 즐기는 타입은 아니여서.....
가봤자 그냥 재미도 없을거 같아........포기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자체가 즐거움이지
남편과는 아닐거 같다는.....ㅋㅋㅋ
내일은 만득과 만나는 날.......
일년 만인데도 여전히 기억해주는 만득^^
가족을 위해 따나롯과 울루와트를 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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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잼나게 후기 읽고 있습니다.. 아들들이 넘 예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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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센세이션 느낌은 이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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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세일센세이션하면서 멀미를 넘 심하게 해서리....
저는 자전거 안타구 덜컹거리는 트럭타구 저길을 지나 갔어여...사진으로 보니까 그때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여....
엣모스피어에 발리섶카드 할인되는것두 이제 알았네여....ㅎㅎㅎ 좋은정보감사~^^ -
제가 경험한 바로는 한국분들 배 멀미 심하게 하십니다.
근데 유럽 사람들 평소에도 배를 자주 타는지 아니면 귀속에 달팽이 관이 특별한지 거의 멀미 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암튼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필수 적으로다가 키미테 준비하세요. 꼭 셀센세이션 뿐만이 아니고 퀵 실버나 그외 선셋 크루즈 등도 멀미 합니다.
아참 그리고 발리는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바람이 많은 계절입니다. 때문에 파도도 높고 자연히 배멀미 기본이죠. 또 이 즈음에는 발리 하늘 곳곳에 초대형 연 들이 많이 떠있답니다. -
렘봉안에서의 사떼!! 정말 맛있지요? ㅋㅋㅋ
아..사떼 땡겨요~~~~~~ -
맞아맞아~~ 사테 너무 맛있었어요~ 세일센세이션 점심 뷔페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