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 에서의 아침....
발리에서 3일째 아침을 맞는구나.... 아... 오늘은 너무 슬프고 아쉬움이
밀려오네...
인터컨 조식..글세..별루... 방 업글 해준다고 사람 심란하게 해줘서 그런가...
뭐든지 삐딱하게 보이네....
자존심도 없는지... 담 여행에도 인터컨에 묵을가 한다...
룸이고 뭐고.... 수영장에서 바로 뛰어나갈수 있는 인터컨 전용 해변이 날 자꾸만 유혹하고 있잖어.....
오전에는 수영장에서 물장구 치면서 신나게 수영하고, 바닷가에서 파도 살금살금 타면서
놀고,,, 썬배드에 누워서 분위기도 잡고... 아~~ 넘 좋다...
전날 예약한 코지마시지 샵이랑 점심도 먹고 까르푸 가서 맥주사러 가기로 했는데...
이 눔의 귀차니즘 발동...
절대 안나간다고,,, 마사지고 모고,., 난 여기에 있겠다고 생때 피우다가 울 오빠의 설득으로
코지 마시지랑 까르푸로 고고~~~
너무너무 싼 가격에 1시간 30분동안 코지드림에 코~호 빠져버렸다...
그동안 어깨고 다리고 뻑뻑했는데,,, 완전 시원~ 역시 많은 분들이 강추한 곳은
나름의 이유가 다 있네...후후후...
울 오빠..먼저 마사지 받고 기다리고 있는데,,,,
손님들 진짜 많이 들어왔다고 놀람... 재밌는건 한국사람들이 왔는데,,,
우리랑 똑같은 경로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코지” 마사지 끝나고 “까르푸” 갈까 “짐바란 씨푸드” 먹으러 갈까?
이러면서 계획을 짜는데,,, 비슷한 패턴으로 이동 한다는게 참 재밌네~
우린 마시지 후 까르푸 에서 장도 보고 점심도 먹고,,, 다시 인터컨으로 갔다...
호텔로 들어가니 6섯시쯤.... 수영장으로 다시 나왔는데,,, 그때는 짐바란 해변의 눈물나게
아름다운 썬셋은 이미 지고...(2틀동안 한번도 못봤어) 사람들은 수영장에서
모두 철수하고 저녁먹으로 가고 없다...
우린 이제서 튜브들고 수영복 입고,, 다시 바닷가 수영장으로~~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서 홀로 첨벙첨벙 수영하고,,,
어제 밤에는 풀장에서 라이브 공연도 하는것 같던데,,, 오늘은 암것도 없네...
풀장에 있는 식당에도 사람도 별루 없고.. 다들 좋은곳 으로 나갔나?
울 오빠.... 꾸따 갈래? 허허~~ 밖으로 나가고 싶어한다...
이런 이런... 꾸따는 좀 그렇고...
발리서프에서 유명한 스민냑 의 “울티모” 함 가봐야 쓰겠다~
또다시 스민냑 으로 고고~~
“울티모” 이런 이런... 안왔음 어쩔뻔 했냐구요...
너무 너무 좋다.... 사람도 꽉꽉 차고... 그곳에서 화이트 와인이랑 카프리제 하나... 애비앙 한병...
췟... 와인 시켰더니 생수 한병 나왔네...
혼자 분위기에 팍팍 취하고,,, 여기 너무 좋다.. 연발~~ 살짝 취기도 오르고... 아,,,, 아쉽다,,아쉬워...
하지만 카프프에서 사온 맥주와 망고스틴, 과일이랑 과자가 있으니,,,,
호텔 가서 또 마셔야지,,, 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이렇게 3째날도 저무는 구나...
내일은 마지막 날... 인터컨 체크 후 시아롤과 우붓 일일 투어....
호텔 가면 짐 정리 하고 맥주 마셔야지~~
아... 후기 쓰는거 힘들다..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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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우붓에서의 한나절은 감동 그자체... 너무 조용한 비밀의 화원 같은 곳이다...
사람들이 왜~왜 우붓우붓 하는지 알겠다...
원숭이 숲도 살짝 방문해 주고, 몽키포레스트 로드 에서 잘란잘란도 해주고...
샵에서 예쁜 인형들 사고... 네까박물관도 갔다가,,, 아참 "너티누리스와룽" 립 정말 맛있음...
난 매일 매일 사진보고 사람들 감동 받은것 봤더니 "맛있네" 였다면..
울 오빠는 "이렇게 맛있는게 있었어? 왜 이제 먹은거야....아고아고...
호텔조식이 맛없게 느껴지긴 첨이라고....아침 굶고 여기서 립 2개 먹을걸 하면서 넘 좋아 했다...
우붓시장에서는 75%~80% 는 깍고... 도대체 가격이 어쩌길래....
보타니까스파 에서 스파도 받고,,, 걷다 힘들면 예쁜 정원이 있는 카페에서 커피랑 케잌 한조각~
넘 행복한 나의 발리여행..... 아마도 담번 휴가도 당연 발리 겠지...
아.... 발리야 그동안 잘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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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음에는 꾸따에서만 비비지말고 우붓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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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영이 잘 갔다왔냐? ^^ -
즐거운 여행이셨네요..
짧아도 넘 알차요..^^ -
3박 5일에 정말 많은걸 하셨네여~~
전 내내 꾸따, 꾸따, 꾸따 였는데.. ㅋㅋㅋ 사진 한장도 없구..
후기 재미나게 읽었습니당~~ -
지금도 발리생각 하시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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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급 칭찬 모드 이신데요....
조만간 다시 한번 가시겠는데요..ㅋㅋ -
수영장에서의 뒷자태 넘 아름답네요..
정모 나오실꺼죠?^^ -
오오~~ 화보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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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런,,
마일리지 드리고 싶은데,,3등급 이상만 가능하다네여,,이론이론,
내가 넘 발리섶에 소홀해서리,,
너도 밤나무님 후기를 보니,,인터컨만 빼고 두달전 울 부부 일정이랑
거의 비슷해서 새로운 감회에 젖게 되었답니다,,
저희도 분명 담번 휴가에도 발리를 갈 것 같네여,,,
두분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여~ -
알찬후기예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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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글 잘 보았습니다...
발리...생각할 수록 매력있는 곳입니다...
잘 다녀오셨죠?~~
내리는 뱅기앞에서 잠깐 인사나누긴 햇는데
제대로 인사도 못드린거 같아...ㅠㅠ죄송..
저흰 어르신이 좀 아프셔서 분위기가 좀....ㅠㅠ우울모드엿답니다.
^^:후기 넘 잘보았어여~~:
으앙 나도 다시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