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둘째날- 

눈물나게 눈부신 날씨에 새파란 하늘,  마구마구 감탄을 하며 일어나자마자 호텔안을 산책했습니다-

너무 편하게 잤기에 지레 아침은 놓쳤다고 생각한 우리는 시계를 볼생각도 안하고 

한참을 호텔 여기저기를 사진찍고 산책하며 놀다가 

갑자기 미친듯 꼬르륵거리는 배를 움켜잡으며 이거 맛있는 냄새?? 하며 돌아본 그곳은.. 이제 막 문을 닫은 아침식사하는 

 
갑자기 미친듯 꼬르륵거리는 배를 움켜잡으며 이거 맛있는 냄새?? 하며 돌아본 그곳은.. 이제 막 문을 닫을 준비를 하는

아침식사하는 레스토랑이었죠-

그렇게 어이없이 아침을 놓치고 부랴부랴 택시를 잡아타고 간곳은 디스커버리몰2층에 있는 셀시어스카페-

들어가기전 그 유명한 브레드 토크에서 초코무스케잌하나를 사와서 음식나오길 기다리는 시간에 ^^

소문대로 브레드 톡 빵은 정말정말 맛있었고 셀시어스카페에 사테랑 나시고랭이랑 샐러드도 참 맛났죠- ^^



여기서 푹신하고 커다란 쿠션에 기대어 바다보면서.. 하늘보면서 보낸 시간이 꿈만같네요.. 

셀시어스카페를 나와 바로 아래층에 있는 블랙캐년커피- 꼭 먹어봐야 한다고 내가 우겨서 들어갔습니다.

여기 블랙캐년의 아이스모카..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아직도 생각난다는.. 




디스커버리몰에서 꾸따해변(오딧세이앞) 까지 잘란잘란했어요- 

다른사람들은 조금 더울수있는 햇빛이지만 우리는 하나도 안더웠습니다- 그것의 한 10배정도는 강한 햇빛이 내리쬐고

있는곳에 살고있거든요- ^^

가는길에 '아시아 스파이시(?)' 인가 하는 레스토랑 앞에 티켓부스에서 내일할 해양스포츠예약을 했어요..

우리는 오전일찍 픽업예약을 하고 제트스키, 플라잉피쉬, 페러글라이딩 이렇게 3개를 정하고 한사람당 40불줬어요.

물런 픽업차량 다 포함된 가격이요- 

티켓예약하는 도중에 그 사람이 어디가는길이냐고 해서 오딧세이에 서핑스쿨 예약하러 간다고 했더니
 
자기네도 한다고.. 그러면서 25불에 3시간 코스를 등록했어요.. 아마 오딧세이가서 하면 그것보다는 비쌌던듯..

여튼 기분좋게 내일 할일을 예약하고 

꾸따해변을 가서 바다에 발담그고 

맨날 동해안만 가봐서 (집이 그쪽이에요)  저 멀리까지 바다에 나가도 허리밖에 안오는 이상한바다라고 놀라며

신랑이랑 캠코더로 뮤직비디오 하나 찍었습니다- ^^   신혼여행이잖아요- ^^



그리고는 우리 분위기좀 내자- 해서 찾아간 파파스카페.. 석양질때 멋지게 앉아서 감상하고싶었지만

감발의 차로 석양은 택시에 앉아서 감상하고 ㅠ  해가 진후에 들어갔어요- 

여기저기 한국 허니무너들 많이 보였어요- 가이드가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오고.. 많이들 있더라구요- 




피자랑 스파게트 맛있게 먹고( 가격은 생각보다 많이 쌔더라구요-) 칵테일한잔하고 

오늘하루도 벌써 다 갔다는것에 아쉬워하며 오늘을 마감했어요- 

그래도 내일은 해양스포츠도 하고 써핑도 배우러 가고.. 매우매우 기대하며-  얼렁 잠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