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멀리 우붓까지와서 시내구경안하는건 좀 말이 안되긴 하지만 우린 그동안 무리했던 심신을 달래기 위해 왔다고 

서로 위로하며 그냥 오늘도 우붓투어는 안하기로 결정하고 

느지막히 일어나 까만달루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종류가 많거나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냥 그런대로 만족하며 먹었어요^^  오믈렛은 맛있어요! 

사방으로 열어놓은 레스토랑 창문으로 우붓의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들어와 아침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한시간정도의 여유시간동안 우리는 수영을 합니다- 



짐을 싸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풀빌라로!!!!

발리에 오기전에 풀빌라에 가장 기대를 많이 걸고 온터라 우리둘은 잔뜩 기대하고있었습니다!!!

풀빌라에 가기전에 까르푸에 잠깐 들려 장을 봤습니다- 

과일도 많이 사고 과자도 산더미 처럼 사고 라면도 사고.. ^^  간식거리 푸짐하게 샀습니다- 

여튼 그렇게그렇게 도착한 우리의 풀빌라 "더두순" 5호-



우리의 풀빌라대문이 열리는 순간 우리는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정도로 너무너무 좋았던 더두순-

왜 홈페이지에 사진을 그것밖에 못찍었을까... 사진보다 훨씬 훨씬 더 좋은데... 생각할정도로 기대이상이었어요!!!

잠깐 풀빌라 소개- 

우리는 발리 풀빌라를 고르기 위해 몇일 밤을 샜습니다- 정말 한 2주는 밤샌것 같아요- (물런 낮엔 자고-)

여튼 정말 고생해서 발리의 풀빌라를 하나씩 하나씩 섭렵해갈무렵 

비버리힐즈와 센토사를 놓고 고민하고 있을 무렵 우연히 더두순이란 풀빌라를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매우 착하고 더구나 3베드룸이고 풀장도 넓고 여튼 저희가 비교하고 선택한곳은 더두순이었습니다-

별로였다는 평이 좀 보여서 망설이긴 했지만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삼일 있는 동안 내내 감동 했답니다-

풀빌라 사진좀 보여드릴께요- 



밤에 찍은 풀빌라. 오른쪽이 주방이에요- 주방이 야외로 오픈되어있어서 색다른- 

왼쪽은 쇼파와 테이블이 있는 맘대로 널부러져있을수있는 휴식 공간 .. 가운데는 식탁이 있고 

가운데 뒤쪽은 풀과 나무와 돌상이있고 양옆으로 방으로 들어가는 문이있어요-

양옆방은 구조도 똑같고 크기도 똑같은 쌍둥이 방- 

이사진에서 사진찍고 있는 쪽에 방이 하나 따로 독채로 있는데 그 방은 저 두방에 비해 아주 약간 작아요- 

친구세집이나 친척들이랑 놀러가면 정말 좋겠다는- 



쇼파테이블쪽 거실- 



바로앞 풀장-



주방쪽-



독채로 떨어져있는 방-


대문에서 찍은 사진-

열심히 찍었지만 찍고 나서 보니 여기 더두순의 매력을 사진으로는 담을수 없네요-

아무도 안보는 우리만의 풀장에서 첨벙첨벙 실컷 놀다가 택시를 타고 꾸따로 나가서

보드만 빌려 써핑을 했습니다-- ^^  

아무리 연습을 해도 스탠딩은 너무 어려웠어요 ㅠ

두시간정도를 그렇게 바다에서 써핑하며 놀다가 너무 배가 고파진 우리는 풀빌라로 다시 들어와서

풀빌라 바로 앞에 있는   보디웍스에서 예약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식당이 어디에 있을까- 잘란잘란 하던 우리는 

 하우스메이드 프랑스요리 하는 곳을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파스타와 홈메이드빵이랑 씨푸드요리를 먹었는데 역시나..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름달이 내려다 보고있는 발리의 밤거리를 잘란잘란하여 보디웍스로- 

시원하게 맛사지를 받고 (다른곳 보다 여기가 제일 시원하고 스트롱한 맛사지였어요) 

우리 풀빌라로 들어와 오늘을 정리하고 여기 게스트북에 우리 사랑도 알콩달콩 써놓구.... 

꾸따에서 사온 드림걸즈ost(저희가 처음같이 본 영화에요^^)를  틀어놓구 한껏 분위기 잡으며
 
풀장에 발담그고 별보며 맥주 마시면서.. 오늘 또 하루가 갔다는것에 너무 아쉬워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