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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아버지는 말하셨다. 인생을 즐겨라 ~~~랄랄랄~~~~~~

지난번 학생들과 함께 발리 EF 영어 연수를 갔을때 주말 활동으로 발리하이 크루즈를 갔다.
아이들이 날 Teacher! Teacher! 라고 부르기 때문에 정모 때 처럼 목소리 크고 사투릴 맘껏 쓸 수 없어 그저 무진장 우아~ 하고, 거시기 하게 앉아 있었다.
근데 돌아가며 각 나라 노랠 부르던 발리하이 밴드 아자씨들이 "코리아?" 하며 나보고 나오란다.
노랠 한곡 부르라나?            "오! 마이 갓!!"   
사건은 터지고 " 야! Teacher 노래 한데... 빨리와봐!!"  순식간 아이들은 모이고, 결국 '사랑해 당신을' 을 부르고 앵콜로 '언체인드 멜로디' 까지 불렀다. 아이~참! 사랑해 당신을을 부를 떄 "선생님 사랑해요!"하며 하트를 날리던 발리하이 크루즈 아자씨들의 부담스런(?) 눈빛과 몸짓을 생각하면 아직도 자다 벌떡 일어나진다.
암튼 발리하이 다시오면 가격 DC 해 준다고 명함 많이 받았다.
그리고 또 한가지... 스텦외엔 들어갈 수 없는 조종실도 초대 받아 들어가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참 즐거웠다.
물론 돌아올땐 다시 우~아 하게...... balisurf.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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