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의 여행경험과 4개월간의 철저한 공부에서 얻은 교훈(?)의 첫번째는 아무래도 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어찌나 맛있는것이 많은지...)
그만큼 발리는 볼것, 놀것도 많지만 먹을것을 빼놓으면 얘기가 안된다는 거죠~~~
그래서 이번여행에서는 최대한 여러가지음식을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즉 맛기행~!!!
발리서프에서 여러분이 추천해주신 음식과 식당정보를 소중히 몇번씩 복습하고 기억하면서 출발하였던 것이죠.
일단 식당에 가면 음식을 이것저것 시킵니다. 다~ 먹어주겠다는 듯이...
그런데... 막상 음식을 마주하게되면 왜 입맛이 없어지는걸까요.
물론 맛이 없어서 그런것도 아닙니다. 그 전에 뭘 많이 먹어서 그런것도 아닙니다.
괜히 맘이 설레가지고서는 막 안먹어도 헛배가 부르고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고...
친구와 저는 여행내내 이 헛배부름과 싸워야했습니다.
어떤 식당에선 저희가 음식을 많이 남기니 자기네 음식이 맛이 없는거냐고 묻기도 하더군요.
절대 아닌데!!! 그냥 발리에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으로 배가 불러서 그랬나봅니다ㅡㅜ (약간 더운날씨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희는 무슨짓을해도 절대 빠지지 않던 살들이 3킬로씩(!)이나 빠져서 돌아왔답니다. 흐흐(결론은 해피앤딩??ㅡ,.ㅡ)
한국에오니 헛배부름은 온데간데 없고 다시 넘치기만하는 식욕. ㅠ0ㅠ
헛배부름과 악전고투를 벌이면서 맛본 음식을 소개하려합니다.(사진이 약간 구릴수가 있으니 주의 바람. 워낙 사진솜씨가 없어서...ㅡㅡ;)
밤부코너
여행중 가장 자주갔던곳. 딱히 갈곳이 떠오르지 않으면 무조건 밤부코너! 음식이 싼건 둘째치고 넘 맛있다. 특히 나시고랭 미고랭.
생선튀김도 맛있었고 특히 수박주스는 최고!! 보통 두잔씩 원샷~! 후회하지 않는다.
에어컨이 없어 덥긴하지만 나름 시원한 좌석도 발견하고...^^
항상 붐비는 곳이기는 하지만 여행할때는특별히 때를 맞춰 먹지 않기때문에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면 한가하고 좋다~
아보카도 샐러드. 씨푸드바스켓.미고랭. 나시고랭. 수박쥬스.생선튀김.
스웰
뽀삐스1의 깔끔쟁이 식당~! 햄버거와 스파게티 미고랭도 추천!
스파게티. 미고랭.
제젝불란
뚠중발리인입구에 있어서 호텔 식당처럼 자주갔던곳. 밤부코너까지 걸어가기 귀찮은날 주로 애용.
음식도 깔끔 맛도 굿~!!!
돈까스(치킨까스? 생각안남.). 나시고랭 스페셜.
블랙캐년
커피가 일품. 쩜 단게 흠이지만. 샌드위치나 간단한 음식도 괜찮고 무엇보다 바다를 바라볼수있고.
디스커버리몰 구경하다 지치면 한번씩 들러준곳.(까르푸 1층에도 있음)
아이스커피. 클럽샌드위치. 프로즌수박쥬스.똠양꿍.치킨라이스.
로띠보이
디스커버리몰 2층에 위치.
한국와서 가장생각난 음식. 한국에도 요즘 생겼다지만 다시한번 발리에서 먹고싶어요~~~
커피와 버터향이 어우러진 최고의 빵~! 커피와 먹으면 더 맛있음.
울티모
회원들이 말씀하시던 코스요리는 정말 좋았다.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만족! 분위기 최고! 단! 야외좌석은 모기조심.
뜨락또리아
스미냑의 뜨락또리아는 지나가기만하고 까르푸에서 조각 피자를 먹었는데 간식으로 맛있음.
루머스
주말에 예약도 없이 무대뽀로 찾아간 루머스. 이렇게 사람이 많을줄이야...
겨우 한자리 있어서 기다리지않고 먹을수 있었다.
최고의 스테이크와 사이드메뉴 그리고 고급스럽고 유쾌한 분위기가 좋다~
어두워서 사진이...영...ㅡㅜ
이부오카
유명한 우붓왕궁 근처의 이부오카의 바비굴링. 비위가 약한편이라 은근걱정했는데 다행이 냄새는 나지 않았다.
외국인 내국인 모두 많았고 어떤 서양어린이가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이 신기했음.
반면 손도 못대는 사람들도....
쓰리멍키스
우붓을 걷다가 지쳐서 들어간 쓰리멍키스.
논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을취하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바로 앞에서 풀을 베더군...
울나라같으면 일하시는 농부앞에서 일케 한가로이 커피못마실꺼 같다는 생각이..
Piggy's bar
뽀삐스 2에 위치.친구와 담에 가면 제일 먼저 먹기로한 이곳의 햄버거.
담백한 고기로 즉석에서 만들어줌. 프렌치 프라이도 맛있고~! 한번더 먹기로 해놓고 못먹은게 한입니다.ㅡㅜ
24시간 영업으로 늦은 음주(?)후 출출할때도 좋음!
과일
지난번 망고스틴에 반해서 이번엔 왕창먹으려고 별렀으나...
철이 아닌지 찾아볼수가 없었던 망고스틴. 스미냑 빈땅 슈퍼에서 힘들게 한번 사먹고는 다시 못찾았음.ㅡㅜ
더운날씨때문에 수박은 많이 사먹음.
료시
일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찾아간 스미냑의 료시. 역시 사람이 북적북적.
부바검프
새우요리짱! 유쾌한 직원들!
엣모스피어
유명한 야외좌석에서의 썬셋은좋지만 가죽스런 방석때문에 끈적끈적 더워요.
음식은 대체적으로 매우깔끔하고 맛있고 친절함.
꾸따푸드코트
가기전에 올려주신 후기를 보고 급 달려가본 꾸따푸드코트.
일찍 가서 한번 허탕치고... 4시이후 오픈. 북적북적 싸게도 비싸게도 먹을수있는곳.
하지만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대략 실패...
셀시어스카페
정말 시원하고 푸짐한 딸기빙수 강추합니다.
편의점
길가다가 더울때 사먹은 아이스크림은 맛있었고, 종류별 정글쥬스는 너무 달아서 급포기.
까르푸
까르푸 푸드코트의 일식집라면. 맛은 그냥저냥이었지만 한끼쯤이라면 좋아요.
메뉴중 안되는것도 많아서 라면만 시켜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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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발리에 가서 먹을것 때문에 고생을 좀 했는데..
이렇게 맛나게 드시고 오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다음에 도전해 보려고 북마크 꾹 눌러봤어요..^^ -
배고파지네요.. 점심먹으러 고고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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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서프의 맛집 다 다녀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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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먹구싶네요^^
아...가고싶다... -
맛있게 정리된 사진들...
스윽~ 침닦고 정신차려야 겠어요...
2달동안 뺀 살...발리가서 3일안으로 회복할 자신이 생겼어요!! 으흐흐~~ -
꾸~~울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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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라면 먹었는데 도 침넘어갑니다...
다 먹고 싶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