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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8.05.14 19:58 추천:66 댓글:58 조회:5,345

written by bus.

balisurf.net

호텔을 나와
꾸따비치를 옆에 끼구 뽀삐스를 향해 걸어간다.
늘 그러하듯 발리여행은 잘란잘란의 연속입니다.
낯익은 풍경이다... 상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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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어'앞에는 피자헛이 있었는데
또 그옆으로는 딤섬집이 생겼네요.
그럭저럭 손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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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따의 일상으로 향하는 입구에서...
늘 발리에오면 걷고 또 걷는 뽀삐스...
쪼리도 사고 아침도 먹구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것들을
사기위해 들어서는 골목...
레기안거리와는 또다른 느낌의 곳이다. 


발리에 오면 항상 밝아지는 롱롱이...
사랑스럽군요...^^;



발리 어디가나 있는 가게들...
파는 물건도 거의 비슷하구 가격도 거의 비슷하구
요즈음 물가가 너무 올라서 쪼리 하나 사기도
만만치가 않았다.



난 유독 뽀삐스골목에서 바라보는 하늘이 좋다.
복잡한 골목사이로 비집고 들어선 하늘...
발리에 와있는 느낌...
밤하늘도 좋다...골목너머로 총총히 박혀있는 별들...


인터넷으로 스파도 알아보고, 맛난 식당도 찾아내고...
핸드폰이 없는 난 와텔에서 전화도 하고... 
술도 마시고...
'학'군도 만나고...
참 할일 많은 골목...


'앤'님을 만나러 갔던 <마사인> 호텔의 명판옆에 쓰여 있던 글귀...
꾸따가 우리 집, 우리 동네라니...
상상만으로도 넘넘 행복해진다.

지금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헤메이고있지만 제발
그 골목으로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린다. 


마사인으로 가 프런트에서 '앤'님을 찾았다...
잃어버린 동생이 찾아온 것 처럼...
넘 반갑게 맞아주신다...
그런곳이 뽀삐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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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님과 또 잘란잘란...


그분과 다니면
동네 일수아줌마 마냥...
참견하는 곳도 많다.
그런곳이 뽀삐스입니다.


'앤'님과 헤어지고
아침을 먹으로 갔지요...TJ's로...



늘 먹는 호텔 조식이 싫어졌을때
그렇다고 꾸따비치의 박소나 나시뿡구스보다는 멋나게 breakfast를 먹고 싶을때..
뽀삐스로 들어가 적당한 식당을 찾아 신문 한장 들고
커피나 티 한잔을 마시는...

그렇다는 거다.


옆자리의 숀코너리 닮은 할아버지...
머찌다.


우리가 먹어주신 식사...
어메리칸breakfast와 멕시칸breakfast
이럴땐 가격은 중요하지않다.


다시 잘란잘란...
개 산책시키시는 할아버지...


잘란잘란...


뽀삐스에서 만난 예쁜아기...
한국에 두고온 울'지아'가 보구싶군요...ㅜ.ㅜ



또 잘란잘란...



뽀삐스골목의 풍경은 크게 달라진것이 없다.
식당들도 대부분 그자리 그대로있고...

앗! '팻요기'가 없다.
요기가 작년 '팻요기' 이구요...


분위기도 조금 달라져 다른가게가 들어 섰다. 


'하바나 클럽'이란다.
'팻요기'의 피자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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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쯤일까...
어디면 어떠랴...


우린 여행객...
하지만 여기 또다른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추~~~욱 처진 어깨...가방이 무거워 보인다...


뽀삐스 그 끝에서 레기안로드가 보이네요.
또다른 짤란잘란이 우릴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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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삐스가 끝나기전에 다시 하늘을 본다.
하하하...발리다.

 

  • joli 2008.05.16 22:12 추천
    전 올여름 8월에 발리가요...
    후기보니깐 더 빨리 가고싶네요...
    여유롭고 참 보기 좋아요....
    다른 후기도 너무 잘 봤어요
    저도 머큐어꾸다로 호텔정햇어요......
    좋은정보 많이 가져가요 ^^
  • bus. & 롱롱 2008.05.19 09:20 추천
    뽀삐스를 걷다보면...
    어디서 미셸 미셸 하는것 같아요...ㅋㅋㅋ
  • bus. & 롱롱 2008.05.19 09:20 추천
    꼭 가실 수있기를 빌께요!!!
  • bus. & 롱롱 2008.05.19 09:21 추천
    호텔도 좋구...
    좋은 여행 되세요~~~
  • bus. & 롱롱 2008.05.19 14:59 추천
    친정어머니와 언니라...
    좀 힘들것 같군요...
    길이 워낙 좁은데다가...차나 오토바이도 많이 다니고...

    어른들이 좋아라 하실것도 딱히 없구...^^;
  • ^L^ 2008.05.20 21:42 추천
    등급이 낮아 마일리지 선물은... rabbit (3).gif
  • bus. & 롱롱 2008.05.26 12:13 추천
    노 프라브름!!!
  • 스위시 2008.06.06 22:45 추천
    빈땅티 사서 입구 싶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