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후기
2008.06.15 15:33 추천:8 댓글:3 조회:3,922
balisurf.net
스미냑에서 너무 고생한 내발..
발이 너무 아파서 찾아간곳.. 인사이드발리책 보구서 발마사지 잘하는곳 찾아가려했으나
또 길잃고 헤매면 정말 죽을꺼 같아서..그냥 더라니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레몬트리 방문했습니다.
저분이 저 마사지 해주신 분인데요.. 너무너무 좋으세요..ㅋㅋ
마사지 진짜 잘하시는것 같아요.. 완전 꽉꽉 눌러서 솔직히 속으로 좀 울었어요..너무 아파서
근데 계속 받다보니 너무 시원하드라구여.. 너무 좋아서 전 레몬트리서 매일 발마사지 받았습니다.
가격은 80,000rp였어여.. 가격은 싼건지 비싼건지..잘 모르겠어요

balisurf.net
부바검프..
여기두 쪼큼 유명하죠? 사람들이 많이 가길래..
책에두 있고해서 가봤습니다. 뭐가 뭔지 몰라
그냥 사진에두 많이 보던것 같아 저거 시켰어요
역시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혼자서 다 먹었어여..ㅎㅎㅎ 혼자와서 그런지 매니저언니가 사진도 찍어주고..
친절하니 만족스러웠습니다.



머큐어꾸따로 옮기고 또 사진찍었는데요..
전 머큐어꾸따 너무너무 별루였어요....그냥 더라니서 4박할껄..괜히 2박으로 나눴다고 완전 후회하며
울면서 잤다니까요..ㅠㅠ
근데 침대위에 놓여있는 꽃다발과 케이크보면 좀 신경좀 써준다 싶지만..
제가 벌레를 너무 시러하는데.. 입구문쪽에 개미몇마리가 기어다니더라구여
하지만 그렇게 신경안썼습니다. 좀 놀라긴했지만..그래, 다른나라에 놀러온건데 개미좀 있으면 어때..;;
밖에 나가서 좀 놀다 들어오니...
케이크에 개미 수백마리가 버글버글 하더군요.. 으씨.. 개미도 많은데 케이크는 왜줘.. 괜히 속으로 화풀이..
이때부터 걱정됐어여.. 잘때 개미가 내몸을 기어다니면 어쩌지.. 귀에 들어가면 어쩌지..이런 생각들..
뭐 이렇게까지 걱정할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두 제 우려대로 잘때 무서워서 불키고 잤는데
침대위에도 개미가 기어다니더군요..휴....  그래서 머큐어에서는 잠시도 호텔에 안있구 계속 밖에 돌아댕기구
밤에 갈때두 없는데두 그냥 맥도날드나 계단에 앉아있고 수영장의자에 앉아있고 했습니다.
잠도 정말 1시간마다 깨느라구 푹 자지두 못했구여.. 제가 좀 유별나죠... 딴건 정말 다 상관없는데
벌레는 정말 싫었습니다....ㅠㅠ 정말 시러요... 모기두 많았어여.. 더라니서는 모기를 전혀 못봤기때문에 모기약을 따로
준비안했는데 머큐어에서는 온몸이 다 모기에 물려서 제가 손수 10마리정도를 다 때려잡고 잤습니다..
더운나라 모기라 그런지 빠르진 않더군요..흥!




낮에 꾸따해변.. 새벽이랑은 또 다른분위기..
사람들이 꾸따해변 안이쁘다고 해서 기대도 안했지만..
전 너무 맘에 들었어요.. 꾸따해변 아~ 그립당!!




셀시어스카페..
여기 너무 맛있어여~ 저 스파게티 잊지못할꺼에요..정말~
제가 스파게티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여
아.. 더 먹구올껄... 아쉽다..

balisurf.net
뜬금없는 피자사진 놀랬죠? ㅎㅎ 뭐야 저게 피자였어? 이렇게 생각할수도..
책에서 피자는 팻요기가 맛있다고 화덕에 구운피자가 일품이라는 글을보구서
또 피자사러 길을 나섰습니다.. 휴.... 겨우 뽀삐스1골목에 들어섰을뿐인데..
길을 잃었어여... 그냥 쭉 직진하는것도 못하는거니..-_- 책에서 지도보고
열씨미 걸었는데 팻요기가 안나오더군요... 하지만 포기할수없어 진짜 걷고걷고 또걷고 1시간 넘게 걸었어여..ㅠㅠ
그래서 발견한 팻요기 간판..근데 입구는 어디니? 가게는 어딨는거니? 휴..
결국 포기하고 그냥 눈에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피자 테이크아웃 오케이? 이 짧은영어 한마디..  기다렸습니다.. 피자를 만들러 어디 뭔 미국땅에라두 다녀오는줄 알았어여
1시간넘게 기둘리고 모기한테 다리 다 뜯기고 나서야 피자가 나오더군요... 저렇게 포장해서..ㅎㅎㅎㅎ
그래..여긴 발리니까~ 30,000rp 우와 싸다... 다시 기뻐져서 호텔로 돌아온나는 다시 좌절..
피자가 안씹어져요..ㅠㅠ 너무 질겨서 정말 고무인줄 알았어요.. 결국엔 피자 먹지두 못하고 맥주만 홀짝거렸습니다.



까르푸..
여행가면 다들 쇼핑하러 들르는곳이죠..
그래서 저두 그냥 들렸습니다.
쇼핑을 너무 심하게 해서 들고오는데 죽는줄 알았어여.. -_-
물건 들어주신 택시아저씨랑 호텔직원분이 놀라면서 정말 혼자 다 산게 맞냐고 물어보더군요..ㅎㅎ
까르푸에서 쇼핑한 금액이 950000rp였어여..


블루버드택시.. 인사이드발리책에서 믿을만한 택시라고해서 자주애용했는데요
정말 블루버드택시가 젤루 좋은거 같아요~ 잔돈두 잘 거슬러주시구
돌아가거나 하지두 않고,
밤에 눈이 어두워서 아무택시나 탔더니 같은곳을 세바퀴 돌더군요.. 이때 절실히 느꼈습니다.
아..블루버드택시만 타야지..




머큐어꾸따 수영장..
머규어꾸따의 유일한 장점이죠.. 4층수영장..
정말 수영장은 좋더군요.. 솔직히 전 더라니가 좋았는데 사진으로보니
머큐어가 좋아보이네요.. 마지막은 저의 뒷모습인데..수영복만 입은사진이라 살짝 부끄럽네요
그래두 얼굴은 안보이니...;; 몸이 튼실하여 뭐 섹시한모습같은건 찾아볼수없으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




  • 핑크 2008.06.16 10:52 추천
    나홀로 여행??암만 생각해도 존경스럽습니다....
    저의 영원한 로망이죠...홀로 여행^^ 언젠간....꼭 해보고 싶어요^^
    전 5월 초에 신행갔다왔거든요....담엔 꼭 신랑 떼어놓고 나혼자 발리에 꼭 다시 오자고 맘먹었어요^^ㅋㅋ ~님 수영장샷 무지 섹쉬하답니다...^^;; 후기 잘 보고갑니다^^
  • bus. & 롱롱 2008.06.17 01:54 추천
    마지막 사진에 어쩔수 없이 마일리지를...

    icon_eek.gif
  • ange23 2008.07.23 14:56 추천
    진짜...막상 찍어놓고 찾아가려면 초행길이라 돌아가게 되고 그렇죠..ㅋㅋ
    정말 솔직하고 귀여운 말투의 후기 잘 읽었어요!
    저도 8월말에 신랑과 친구랑 셋이서 머큐어로 가려고하는데...넘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