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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kgbkk Lv.4
2008.06.24 08:24 추천:3 댓글:3 조회:2,284


13일 우붓으로 가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렌트를 할까? 택시를 타고 갈까? 가이드를 구할까?

일단, 서울에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받았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방법은 여권과 운전면허증 가지고 경찰청 산하 면허시험장에 가서 5,000원에 발급받습니다.

12일 저녁쯤에 green garden hotel옆에 Car Rent라고 써있길래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하루에 Karimun이 200,000rp랍니다.

기름값 얼마 안하겠다,택시타고 가면 뒷자리 조금 좁겠다는 생각에 내일 아침(13일 10시쯤)에 차 가지러 온다고 하면서 계약서(?) 비슷한것을 쓰더군요

여기서 주의하십시요 !!!  제가 날짜가는줄 모르고 계약서(?)도 대충보는 바람에 낭패보는줄 알았습니다.

rent가게 주인이 계약서에 시작 날짜를 12~13일로 적어놓았더군요. 저는 당연히 13일 아침에 차가 필요하다고 말했기 때문에 주의깊게 보지 않았고 13일10시쯤 차 빌려서  우붓 갔다가 14일 3시쯤 반납해도 되냐니까 "No Problem" 이랍니다.

 저는 당연히 하루치 생각하고 말한거고 하루치 금액을 차 빌릴 시점에 주었습니다.그런데 이사람은 이미 이틀동안 빌리는거니깐 상관없다는 애기였던거 같습니다. 차반납하던날 한참을 애기하다가 "그럼 이틀치 줄테니 이차는 15일 아침까지 내차다 "하니깐 양보하더라고요. 여러분도 차 rent 하실때 계약서(?)잘보시도록........

하여간 발리의 차들은 오른쪽에 운전석이고 좌측통행에 많은 오토바이들때문에 차량 rent는 두려우실겁니다.

하지만 왼쪽 스틱기어와 좌측통행은 1시간정도면 금방 익숙해 지더군요

그냥 내오른쪽으로 중앙선을 끼고 달린다는 생각으로 운전하시면 됩니다.

길도 모르고 일단 방향감각으로 북쪽(denpasar)으로 가다가 ubud이라는 이정표만 따라 갑니다.

갈땐 정말 헤맷습니다. 우붓까지 어찌어찌 갔는데 지나쳐서 낀따마니가는줄알았습니다. 약 1시간30분

올땐 꾸따까지 거의 40분정도
balisurf.net


기름은 큰길 가다보면  위사진처럼 유리병에 기름팝니다. 약7L에 40,000rp준것같습니다.
나중에 우붓에서 주유소 같은데에서 한번 더 넣었는데 100,000rp에 이틀쓰고도 한참 남았습니다.
 
반납하려니깐 아깝더군요 여러분들은 조금씩 넣어쓰세요

그리고 직접 운전하시는분들 꾸따 스퀘어 일방통행에 traffic 무지 심합니다. 하드락쪽 일방통행 들어가시면 뽀삐스2로 들어가셔서 레기안으로 나올수 있고 아니면 스미냑쪽으로 가다가 알람쿨쿨 지나 크게 도셔야 합니다.

발리에서 직접운전 도전할만 합니다. 다만 옆에서 튀어나오는 오토바이만 조심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아무튼 우붓빌리지호텔 도착했습니다.
balisurf.net

우붓빌리지호텔 위치좋고, private 합니다. 특히 조금이지만 욕실에서 하늘이 보이는 개방형이고 욕탕이 넓어서 좋습니다.

위 사진처럼 대문 열고(침실에서 보는 각도입니다.) 들어와서 침실, 그뒤로 욕실 있습니다.

천정은 높고 깨짝(도마뱀)보이고 욕실은 야성적이고 직원들 친절하고 수영장 마치 저희 아이들 개인풀로 사용하였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아이들 풀장으로 뛰어들고 배고프다고 해서 누리스 와롱으로 가서 맛있는 립 먹고 몽키포레스트로 갑니다. 




울루와트사원 원숭이보단 얌전한 편 작은딸 드레스(사실 뒤에 날개가 달렸습니다. 40,000rp)에 반짝 거리는 걸 보고는 달려들더군요. 작은 아이 기겁하더군요. 요새 사원 쪽에 공사하더군요. 포크레인 왔다갔다 시끄럽고 그러더군요.

우붓시장에 가서 기린두마리(100,000rp)와 북(80,000rp) 그리고 아이들 가지고 노는 줄달린 동물들(아래 사진참조/5,000rp)이렇게 사고 저녁은 노매드에서 먹었습니다. 사실 점심에 바비굴링 먹으러 이부오카갔는데 우붓시장 근처에 주차할곳이 없어서 누리스 와롱으로 갔던거구요. (아이들 더워해서 차를 가지고 다녔죠)

저녁때는 사실 우붓빌리지호텔에서 걸어서 우붓시장까지 5분안쪽 거리입니다.

노매드 가격 좋고 친절합니다.
 
 저녁에 기름 넣으러 주유소 찾았습니다. 주유소는 ARMA 박물관 지나서 조금만 가면 왼쪽에 큰 주유소 있습니다.

처음에는 몰라서 Solar 라는 주유기 옆에 있었더니 premire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참고하시길..... 

빈땅슈퍼가서 커피하고 빈땅맥주 조금사서 숙소에 들어왔습니다. 

내일은 다시 꾸따로... 숙소는 하드락호텔쪽 세일핀 바로 옆 inna kuta beach hotel입니다.

다음 후기로 

 

 

 







   


 

  • eros8981 2008.06.25 17:47 추천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저도 호주에서 운전해본 경험이 있어 빌릴까 생각 해보았는데 길도 모르고

    주차도 어려울꺼 같아 생각을 안하고 있는데 도전해볼까 합니다.
  • BLUE point 2008.06.25 18:20 추천
    발리는 오토바이가 많아서 차뿐만 아니라 오토바이도
    전 엄두도 못냈어요..
    ㅋㅋ
  • woodaisy 2008.06.25 18:26 추천
    한적한 시골길 도로야 어떻게 다녀본다지만, 덴파사나 꾸따 지나다닐때면 난 죽어도 발리선 운전 못하겠구나 싶더라구요.
    대단해 보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