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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우연이 마을회관 옆을 지나가다...

모여 있는 사람들과 흥겨운 음악 소리에 나도 모르게 현지인 틈을 비집고 들어 갔다.

아이들에게 전통 춤과 전통음악 지도가 한참이였다..


balisurf.net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뒷편에선 전통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고 아이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배우고 있었다.

balisurf.net

어릴 때 부터 이렇게 전통 춤을 익히고 배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아이들이지만 춤추며 감정을 표현하는 표정도 풍부하고 동작도 왠만한 돈주고 보는 관광 상품 보다 더 잘했다..
온 몸에서 찌릿찌릿 전율이 흐를 만큼 인상적 이였다.







이렇게 선생님께서 한 학생씩 지도 해 주시는 모습이 참 진지하고 멋쩌 보였다.




여기서 가르치시는 분들은 이 마을 사람이 아니라 외부 강사 라고한다.
다음에 발리에 오면 좀더 전통 춤을 배워 볼 생각으로 그분들 전화번호도 받아 왔다..

우리나라 아이들 생활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였다.
우리 아이들은 학원이다 뭐다 다들 바쁜데...
그리고 제대로 놀 곳도 마땅치 않고... 아파트 건물에 둘러 싸인 놀이터가 다 인데...

발리는 마을 회관에 사람들이 모여 어른 아이들 할 것 없이 가족같은 이웃애를 서로 나누는 곳인 것 같다.

다음에 발리에 가시면 마을 회관에 들러 보세요..
사람들이 그냥 이웃 처럼 다가 옵니다..


  • woodaisy 2008.07.21 17:45 추천
    발리에서 여자 어린이들은 학교에서도 무용시간에 의무적으로 발리댄스를 배운다고 하던데 저렇게 취미로 가르쳐주는 곳도 있고 저곳의 아이들이 정말 부럽네요.
    저도 기~일게 발리가서 마을 회관 같은 곳도 가보고 많은 발리니스들과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내보고 싶어요...
    헉 근데 캐서린님 블러그가 잠겨버렸네요...아궁 ㅜㅜ
  • katherine 2008.07.21 18:33 추천
    헤헤헤...
    첨엔 경계하고 사람들이 좀 무섭기도 했는데...
    우리가 한국말 하고 우리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 보면 친근하게 대하 잖아요..
    그러듯 이 사람들도 똑 같더라구요..

    참! 블로그 이웃 들록 할께요..
  • 4856326 2008.07.23 09:18 추천
    지나가다가 마을회관 보기만 많이 봤는데..
    저런 훈훈한 모습들이 안에 담겨져 있었군요~
    저기서 혹시 음악, 악기도 가르쳐주나요? (제가 악기에 관심이 좀 많아서^^;;)
    암튼 귀한 사진 잘 봤습니다~ 담번엔 꼭 용기내서 들어가봐야겠네요 ^^
  • katherine 2008.07.23 15:27 추천
    나름대로 요일과 시간에 따라 여러가지 용도로 마은회관이 쓰이더라구요..
    어쩔땐 어른들만 모여 있을 때도 있고 물론 악기 연주 하는 것도 봤어요..
    지나다 악기 연주하는 거 보심 들어가서 가르쳐 달라 해도 가르쳐 줄거예요..
    발리 사람들 좋~~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