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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Waka Gannga에서의 3박을 뒤로하고 Waka측에서 제공해주는 차량을 이용해 Sanur에 있는 Waka Maya로 향합니다.  숙소를 전부 Waka로 정한 이유는 성수기를 이유로 전부 extra bed제공을 거부했는데 Waka 만이 여러 일정에 맞게 package를 구성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Waka Maya는 Sanur의 빌라밀집지역의 골목끝에 있어 찾기가 쉽지않습니다..좁은 길을 돌아돌아 한참을 가야하는데 꾸따에서 택시를 탄다면 30분정도 요금은 5~6만루피정도 나옵니다.  10년된 빌라라서 전반적으로 낡았지만 정원 조경이 잘 되어있고 낡은 시설을 직원들의 친절함과 빌라 특유의 밀접함으로 낡은 시설의 부족함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카페가 있는데 언제든 무료지만 한글패치가 없는 것과 호텔직원들의 말로는 한국인들의 방문이 별로 없는 편이라고 합니다.  손님의 대부분은 유럽과 호주인들이라고 하는데 주로 관광보다는 조용한 명상을 즐기는 사람들이 찾는 느낌입니다.

Waka Maya 입구입니다.
balisurf.net
공용풀장입니다...처음지을 때 남미의 마야,잉카 문명들의 컨셉을 사용하려고 했던 흔적들이 빌라 곳곳에 보입니다.balisurf.net


각 빌라동으로 향하는 갈랫길입니다..오래된 숙소이니만큼 조경이 뛰어납니다.

스파동입니다..장기투숙을 하는 손님들에게 대부분 무료 마사지를 제공합니다.

가족단위 투숙객을 위한 2층빌라 Tirta...풀장이 딸린 빌라는 딱 2개뿐인데 Budwi와의 MSN대화와 Central Reservation Jane의 도움으로 별도의 추가 룸 예약없이 extra bed로 해결...

2층빌라동은 주방이 딸려있습니다

공용풀장앞에 있는 식당..Waka Maya의 장점 중 하나는 호텔 제공 식사가 매우 수준이 있다는 점입니다...점심과 저녁을 대접받았는데 전부 appetizer와 main, dessert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을 2~3가지의 주방장 추천중에서 고르게 되어있음...낙후된
시설을 주방 staff의 친절함도 상당부분 만회하는데 일행중 애기엄마만 빌라에 남아있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경우도 별도로
음식을 빌라로 배달해 주고, 골프예약때문에 아침을 2명만 못 먹게 되자 별도의 도시락을 준비해 주는 세심함까지...

Villa with pool (Tirta)


Waka Maya는 Sanur해변에 별도의 비치바가 있어서 언제든 거기로 태워다 주고, 각 빌라별로 세심하게 각자의 일정에 맞게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여기도 다른 Waka와 마찬가지고 TV나 라디오 일절 없으며 특이한 점은 요리가 자신있어서 그런지 별도의 cooking lesson을 하고 있더군요(extra charge)...

다른 Waka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도마뱀 및 곤충 들 많습니다.  인감하신 분들은 감안하시기 바라며 민감도가 보통수준의 분들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이니 괜찮습니다.

Waka직원들은 전체적으로 세심하고 손님의 privacy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Waka Gangga의 manager도 많은 부분을 양보했던 결정적인 이유가 we were disturbed!!라는 한마디에 두말않고 정중히 사과하고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보상을 하여 주었으니까요...제가 하루는 물을 갈아마시고 탈이나서 정신이 없어 일행들의 전체 경비가 든 가방을 식당에 놓고 온적이 있습니다...통상 동남아 호텔의 경우 도난이 빈번하여 현금은 찾을 생각도 안하고 여행자수표나 재발급받을 생각이었는데
staff가 프론트로 보고하여 자체 safety box에 보관하고 있더군요...Waka Gangga나 Waka Maya도 구조상 외부인의 접근이
취약해 룸안에 safety box가 없고 자체 경비원들이 수시로 24시간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Waka Cruise의 경우도 해프닝이 한번 있었는데 그것은 크루즈후기 쓸때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느낀 대로는 Waka Staff들은 상당한 수준으로 손님을 배려하고 손님의 편의는 물론 재산상 손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손해가 발생했거나 서비스에 불만이 있는 경우 만회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믿을만 했습니다.

2층 룸에 있는 침실입니다..1층은 너무 커서 못 찍었습니다..

1층에 있는 sunken bath..2층엔 샤워시설만있습니다..

Waka 직원들의 세심함은 baby cot에도 모기장 캐노피를 만들어줍니다..

투숙기간중 8월11은 Waka Maya개장 10주년으로 호텔 관계자 및 투숙객을 대상으로 께짝댄스를 포함한 디너파티가 있었습니다..

1층 주방과 2층 카페동

풀장옆 데이베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