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6일의 일정으로 패키지 상품 다녀왔습니다.
다른덴 몰라도 발리의 경우는 패키지가 좋은게
이틀의 자유일정과 가이드의 친절함으로 인해
어리숙한 영어 써가며 힘들고 돈 많이 들이느니
싼 가격의 패키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독 사누르비치호텔과 사누르쪽 정보가 거의 없어 힘들긴 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간 덕분에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 발리서프 덕분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사누르비치 호텔 중심으로 간단하게나마 글 올려 봅니다.
요즈음 하나,모두등 여행사에서 사누르비치호텔 많이 팔던데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1. 사누르비치 호텔
일단 호텔은 특급으로 표기 되었는데
4층 높이로 넓게 퍼져 있습니다.
호텔의 부지는 상당히 넓고 쾌적합니다.
다만 오래되어서 리모델링 했다고 하는데
현대적이거나 세련되거나 한 건 없습니다.^^
사누르비치 호텔 로비 입구(로비나 들어가는 문 역시 별로 크지 않기에 처음엔 작은 호텔로 생각했습니다.)
사누르비치호텔 로비
호텔 안에 이런 연못도 있더군요.
컨벤션 센타
호텔 안 마사지 샵. 플코스 3시간 짜리 85달러정도 하더군요. 그 아래로도 여러가지 있었습니다.
호텔 로비 뒤편
호텔 정원에서 바라 본 사누르비치
호텔 정원
야외무대.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한번도 못봤음 ㅠ.ㅠ
호텔에서 연결된 비치
요 길 하나로 비치와 호텔이 구분됩니다.
사누르비치에서 진짜 좋았던건 바닷가를 보면서 내가 정말 발리에 왔다라는 걸 느낀겁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편안함, 그리고 여유로움^^
수영장은 두개가 있는데 그중 큰 수영장, 외국인이 진짜 많은데 수영보다는 테닝중^^
수영장 가에는 마사지 하는곳도 있었지만 나중에 이야기 나오지만 더 좋았던 마사지가 있었으므로 패쑤____
이건 작은 수영장 - 큰 수영장에 비해 사람이 적어요
아침 먹는 식당은 3개가 있는데 첫날 먹은 식당 .음식은 빵종류,나시고랭,미고랭,죽,과일등등 먹을만 합니다.
갠적으로 이 식당이 더 좋아서 첫날 빼고 여기서 다 먹었어요^^메뉴는 비슷해요
수영장 옆에 있어요.
수영장 옆에 있는 체스판. 큰 것도 있는데 체스는 두질 못하는 관계로 패스!!
직원들의 친절도는 아주 좋다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그냥 호텔리어로서 평범
단 몇명은 웃는 얼굴로 반갑게 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좀 무뚝뚝한 사람들도 조금 보였슴.
객실은 꺠끗하고 쾌적, 거기다가 개별 냉방이라 온도를 조절하는게 좋았습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그만큼만의 객실
얼마전에 어디선가 읽은 내용이기도 한데 발리호텔은 다 있는데
치솔과 치약은 없다는거 유의 하세요....
팁하나 , 가이드한테 들은 호텔 비교.
사누르쪽에서 머큐리와 사누르비치는 동급 정도이고 꽤 좋은 호텔에 속한답니다.
오아시스의 경우 커피포트가 호텔내에 5갠가 밖에 없어서 그걸 필요로 할 경우
20-30분은 기본이라는거 ^^
파라다이스의 경우는 방이 너무 좁아서 침대 하나 더 넣을 공간이 없어서
침대를 추가할 경우 틈이 없답니다.
그래서인지 오아시스와 파라다이스는 컴플레인이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2. 사누르에서 저녁에 할 일
패키지 여행이다 보니 저녁 이후에는 나름대로 일정을 잡아야 했기에
나름대로 쇼핑에 마사지 정보를 알아 갔습니다.
첫날은 하디스까지 걸어 가면서 카페 구경하고 하디스에서 쇼핑 했습니다.
가이드 말로는 20분이라고 했는데
호텔 로비에서 입구까지 5분, 입구에서 하디스까지 25분정도 결렸습니다.
옆에 카페 구경 하는것 까지는 좋은데
올때는 힘들더라구요. 택시타고 올걸 후회 스럽드라구요. (택시 타면 5분도 안걸려요)
물건은 생각보다 많고 까르푸보다 조금 비싸지만 많이 비싸지는 않아요.
우리나라 대형마트와 동네 큰슈퍼들과 비교하면 딱 맞을거 같아요.
만약 까르푸에서 못산거 있다면 택시비 들이느니 여기서 사도 비슷한 정도라고나 할까요?
사누르에서 둘째날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저녁 식사로 스테이크 먹은 식당, 멋지긴 한데 맛은 그냥 그래요. 다만 김치 깍두기를 파는데 한접시에 1불 --- 다음 날 먹은 꾸따 뱀부코너에서 먹은 페퍼 스테이크랑 정말 비교 됨..
둘째날은 택시타고 까루프 가서 쇼핑
쇼핑 내역은 다른 분들 샀던 거 대부분
더 비싼것도 있고 싼것도 있더라구요 가격은 매일 바뀌나 봐요
택시비 갈때 55000루피, 올때 53000루피 조금 덜 나왔는데 팁으로 줬어요..
세째날, 마사지
네째날이 자유 여행이라 세째날 사누르에서 마사지를 받으려 계획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알아간 곳이 전화 해보니 8시까지라 해서 난감 .....
마침 하디스에서 받은 전단지 중에 하나가 마사지 샵 전단지 였어요,
그래서 호텔에서 전화해서 문의 했는데 10시 까지라고 해서
픽업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함.
그래서 5명이 가능 하냐고 했더니 방이 3개 밖에 없다고 하네요.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호텔에서 받는건 어떻겠냐고 해서
그럼 더 비싸지 않냐고 했더니
똑같이 해준다고 해서 오케이
15분 후쯤 호텔 직원이랑 아가씨 5명이 와서
각 방마다 2명씩 배정 후 마사지 시작....
아주 훌륭하다거나 좋았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다만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고 현지인과 안되는 영어 쓰며
재미있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마사지사로 온 사람들은 20대 초반으로 활기차고 우리를 신기해하고
한국에 오고 싶다고 하기도 했죠.
그래서 다음날 또 불렀어요,
다만 5명중에 1명이 바뀌었네요^^
그런데 나이는 20살 결혼 햇고 아이가 5개월...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슴.
3명은 전날 한 전신 아로마 스파, 두명은 발마사지,페디큐어,그리고 메니큐어..
페디큐어나 메니큐어는 그냥 손톱,발톱 소재해준걸로 만족해야 한다는데요^^
자기가 한것보다 더 못바른다고 ㅋㅋㅋ
다 끝나고 서로 기념 촬영도 했어요.
혹시 여기 아용하시면 5명이 왔던거 기억 하냐고 물어보세요?
그럼 마사지 샵 소개
이름 : angel's salon
위치 모름, 시설 모름
open 09:00 - 22:00
전화번호 : 746-3872, HP: 0852- 3737- 8594
일반 전화로 했더니 전화 받는 사람이 영어를 몰라 몇번 받더니 그냥 끊어 버림 황당..
핸드폰으로 했더니 영어 통함^^
가격
TRADITIONAL MASSAGE 1HR : 60,000RP
AROMA THERAPY MASSAGE 1HR : 75,000RP
FOOT MASSAGE/REFLEXOLOGY 1HR : 40,000RP
MANICURE : 50,000RP
PEDICURE : 60,000RP
BODY SCRUB : 75,000RP
착한 가격으로 인해 팁은 1인당 10,000RP씩 줬어요.
그리고 제가 남자인 관계로 위에 가격이 정확히 한국에서 얼만지 모르겠지만
와이프 말로는 상당히 착한 가격이랍니다.
3. 자유여행 가이드와 짐바란.
자유 일정 중 하루 정도는 현지 가이드 섭외해서 다닐 생각이었습니다.
인원이 6명이라 택시 타고 돌아 다니느니 차라리 가이드가 더 저렴하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그러나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예약은 못하고 다만 전화 번호만 적어 갔습니다.
좀 이름이 알려진 가이드 분들은 이미 예전에 예약이 끝난 상태라 하기에
여자 분들인 데위와 와얀의 전화번호만 적어 갔습니다.
발리에 도착해서 두명에게 전화 햇더니
와얀은 이미 5일간 예약을 했고, 데위 역시 마찬가지..ㅠ.ㅠ
혹시 다른 가이드 소개 시켜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와얀은 안돼고 데위는 소개 시켜 준다고 내일 다시 통화 하자고 했는데
다음 날 아무리 통화해도 연락이 안되는 바람에
다시 와얀에게 전화 해서
영어 가이드라도 소개시켜 달라고 했더니 가능 하다고 하더군요(다행히 일행 중 1명 영어가능 ㅋㅋ)
그래서 얼마냐고 물었더니 50부르길래 45에 쇼부치고 다음날 11시 호텔 로비로 오기로 함.
다음날 스미냑, 꾸따 돌고 짐바란으로 간다고 했더니
짐바란 어디로 가냐고 물어서
테바카페로 간다고 했더니
자기가 아는 데로 가자고 함 대신 디스카운트 된다고 해서
어차피 거기가 거길거 같아서 오케
그래서 간 곳이 ACM카페
랍스타 산거 1KG
새우 큰거 1 .2KG
생선 1KG
산게 1KG
조개 서비스 6개
콜라, 환타 합 3병
이렇게 1200000RP정도 나왔는데
알아서 25프로 D.C해줘서 택스 포함 95만 정도 준거 같아요
다음날 우리 가이드와 이야기 해보니
보통 식당에 데려오는 가이드나 택시 기사에게
50% 준답니다.
그러니 자유일정 중 현지 가이드나 택시 이용하시는 분들은
현지 식당에서 힘들게 쇼부치지 마시고
가는 중에 가이드나 택시기사랑 잘 이야기 하시는것도 한 방법 같아요.
4. 마지막으로 패키지 하시는 분들께
발리여행때 큰 여행사 끼시면 대부분이 노팁 일겁니다.
그런데 가이드도 사람인지라 팁을 주면 대우가 달라질겁니다.
일단 쇼핑 몇군데 가야 하는데 안사도 싱글벙글
아예 신경도 안쓰죠.
그리고 스케줄 변경도 오케이!
팁을 주실때는 1인당 10불정도(4박6일 동안)가 적정하지 않나 생각들고요
주는 시기는 의무적인 쇼핑 하나 끝나고 아무것도 안사고
약간 실망 할때쯤 우리는 별로 살게 없다
미안하다며 주면 효과 만점 ㅋㅋㅋ
그 다음 부터는 쇼핑은 자기들 의무다. 미안하다고 까지 합니다.
이상 사누르에서 삐니빠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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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맛사지 하시면 안부 전해 주세요..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일로(일루?) 가 마사지 해줬는데 몸은 작은데 힘이 좋아 시원하게 잘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좀 약해서 아쉬웠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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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럴께요 ^0^
찾는이가 많지않아 정보에 목말라 하고 있었는데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0^ -
숙소는 다르지만 저희두 하*투어 팩키지로 가는데 많은 도움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
사누르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오셨나보네요^^ 전 별로였었어가지구 ㅋㅋ 뙤약볕에 저 사누르비치호텔을 지나서 사누르비치를 한 시간 정도 걸었거든요...어디가 끝일지도 모르구...다 머리가 안따라주니 몸이 고생한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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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는 구경만 했죠.. 그냥 보기만 해도 좋았어요^^ 그리고 수영장도 꽤 넓었고. 특히 저녁마다 부른 아로마테라피는 특히 좋았구요.(사실 마사지 보다는 웃고 떠드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서로 영어는 잘 안통하지만 개네들도 코리안이 첨이라 잘해줬고 저희 역시 코리안으로서 첫 손님같아서 더 신경 써서 인지 서로 존중해 주면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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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사누리에 묵었었는데 사진 보니 넘 반갑네요^^
오전 내내 수영하고 저녁에는 호텔앞 Bar에서 빈땅마시며 호주 아저씨 아줌마
댄스 감상하며 즐건 시간 이었는데....많이 그립네요.
오전에 수영장에서 에어로빅(?) 강습도 했었거든요.
동양사람은 저 밖에 없어서 첨엔 좀 서먹 했었는데 여자 강사가 어찌나 챙겨 주시던지 멋진 경험 이었죠.
암튼 사진 넘 반갑고 잘 보고 갑니다.
숙소와 맛사지 까르프까지의 택시비 ...등 제가 알고 싶었던 모든것이
드뎌 한세트 처럼 올라와 있네요 !!
14일 15일 2박 하거든요.. 누군가의 후기 넘 기다렸는데 정말 감사 함니다.
맛사지 번호도 잘 적어 두었담니다 ^0^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