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umik4
Lv.4
2008.11.27 15:13
추천:3 댓글:2 조회:5,750
11월 15일~21일까지 꾸따3일, 우붓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간단히 여행 후기겸 팁을 남겨보면.....
1. 물가
인사이드발리책을 기준으로 봤을때, 소울, 바디웍스의 마사지 숍이나 음식값 등 대부분의 물가가 조금씩 다 올랐습니다.
2. 쇼핑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시는 폴로의 경우, 우붓이나 꾸따의 거의 모든 지점의 가격이나 할인율이 같습니다. (폴로와 랄프로렌의 경우 서로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가격 비교 보다는, 가게 마다 비치한 옷 종류가 조금씩 틀리니 맘에 드는 디자인 있으심 그냥 사셔도 좋을 듯 합니다.
생활용품인 경우 까르푸가 종류도 많고 확실히 한국보다 저렴하고요, 기타 다른 것은 빈땅슈퍼나 마타하리 등 다 비슷한거 같으니, 경험상 가보고 싶으신거 아님 굳이 물건 사러 찾아 다니시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극히 제 개인적인 소견^^)
3. 음식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매운음식에서 부터, 브래드토크같은 빵집 등 먹거리가 풍부합니다.(귀국 후 안 사실인데 명동과 코엑스에도 브래드토크가 있다네요) 개인적으로 과일쥬스와 커피가 무지 맛있었습니다. 특히 뱀부코너는 최고!!
혹시 저같이 옥수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운 소스를 발라주는 옥수수 한번 드셔 보세요. 매운거 좋아하는 저도 살짝 매워할 정도였지만 맛있었습니다. 우붓의 초등학교앞이나 해상사원에 가면 팝니다.
글구 이건 여담인데, 음식점 영업시간 체크 잊지 마세요! 크로보칸 지역의 루머스나 기타 음식점들 한번 가보려고 택시타고 갔었는데, 공사중이었던 것은 물론, 주변 음식점들도 저녁에 문을 연다기에 헛탕만 쳤습니다. 책에 분명히 영업시간이 저녁부터 라고 적혀있었는데, 저의 무신경함으로 확인도 안하고 찾아갔다가 날벼락 맞은 셈이죠.
4. 호텔
꾸따의 라마야나와 우붓의 까끼앙방갈로에서 묵었습니다. 라마야나는 위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꾸따 중심부에서는 머큐어나 꾸따씨뷰 등이 훨씬 낫지만, 저희처럼 디스커버리몰도 자주 갈 예정이신 분은 라마야나를 추천합니다. 방이야 해변을 끼고 있어서 조금 눅눅한 점은 어쩔 수 없지만, 직원들도 친절하고 조식도 먹을만 합니다. 반면에 서비스 좋기로 소문났던 까끼앙은 솔직히 조금 실망했습니다. 특별히 친절한 서비스를 받은것도 없고, 수영장도 풀사이드 숙소가 아니라면, 눈치보여서 수영하기 민망할 정도... 조식도 테라스에 직접 서빙해준다는 점 빼곤, 맛이나 양에 있어서 5점 중 3점 또는 2.5점..
5. 가이드 및 교통
반일과 일일 가이드를 샤룰씨와 했는데,딱히 나쁜점도 좋은점도 없었지만, 유적지나 한적한 자연경관 등을 특별히 좋아하시는 분 아니라면, 굳이 가이드 관광은 필요 없을 듯 합니다. 저는 해상사원과 울루와뚜사원 왕궁사원, 께와까 파크(?), 계단식 논 등을 가봤지만, 서로간의 거리가 좀 있어서 차를 타고 오래 이동하는 것이 지겨웠고, 감동보다는 살짝 장시간 이동하는 것에 대한 피곤함이 더 앞섰습니다. 반일관광으로 해상사원 하나 보고 짐바란씨푸드만 먹어도 좋을듯 하네요. (짐바란은 말도 많은 곳이지만, 저희는 맛보다는 분위기가 좋았기에 한표 던집니다. 물론 식사를 하다보니 하나 둘 한국인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단체관광객 같은 느낌이 들어 살짝 분위기 깼지만서도....)
브두굴같이 유명한 곳은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확실히 뭐가 좋다 말할 수 없지만, 걷는거와 쇼핑 좋아하고, 시내 구석구석 뒤지고 다니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텔에 짐 맡겨두고 맛집이나 못가본 다른 지역 훑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마야나는 짐 보관소가 따로 있어서 체크아웃후 짐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며, 까끼앙도 리셉션 바로 옆 그냥 로비에 방치해 두는 거긴 하지만, 짐 맡아 주긴 합니다)
* 택시 조심** 블루버드가 좀처럼 잡히질 않아 악명높은 흰택시 외 다른 택시를 골라탔습니다. 미터택시라 안심하고 탔는데, 내릴때 기사가 돈가지고 장난을 치더군요. 분명 미터기에 30,000루피아라고 찍혀있었는데, 저희가 돈을 준비하는 동안 기사가 미터기를 껐습니다. 30,000루피아를 내어 놓자, 300,000루피아 였다면서 돈을 더 내라고 하더군요. 우리가 올때 15,000루피아였다고 따져 묻자, 30,000루피아만 받고 가긴 했는데, 기분 정말 더러웠습니다. 돈을 낼 때까지 방심하지 마세요!!
6. 즐길거리
전세계적 체인으로 유명한 하드락카페... 평점을 주자면 5점 만점에 2.5점.. 노래를 못하는 것은 아니나, 뭔가 2% 부족.. 노래를 듣는데 전혀 흥이 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다 지루해 하는듯 했는데, 저희가 간 날의 그룹이 원래 그런건지 아님 하드락카페가 원래 그런건지...
우붓의 째즈카페.. 오히려 노래나 분위기 면에선 이곳이 더 낫더군요. 음식의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지만 맛도 있었고, 피아노 연주도 일품이었습니다. 연주에 대해 문외한인 제가 듣기에도 멋졌습니다. 다만, 그곳에서 산 째즈카페 티셔츠가 NG.. 만원정도의 돈을 주고 산 티셔츠였는데, 한국에 와서 확인해 보니 티셔츠 뒷부분이 2cm 정도 찢어져 있었고, 그곳을 정말 말 그대로 엉성하게 꼬매놓은 자국이 있더군요. 카페가 어둡기도 했고, 등쪽이어서 제대로 확인을 못했는데, 혹시 티를 사시려는 분들은 구입후 가게에서 꼼꼼히 체크해 보세요.
그리고 책에는 연주가 7시? 7시 30분? 부터라고 써있었던거 같은데, 저희가 갔을땐 8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발리섶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지라, 저도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 적어내려가긴 했는데, 적고 보니 다들 아시는 얘기를 반복한 듯 하네요.ㅜㅜ
앞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 좋은 여행 되시고, 안전하게 놀다 돌아오세요~
1. 물가
인사이드발리책을 기준으로 봤을때, 소울, 바디웍스의 마사지 숍이나 음식값 등 대부분의 물가가 조금씩 다 올랐습니다.
2. 쇼핑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시는 폴로의 경우, 우붓이나 꾸따의 거의 모든 지점의 가격이나 할인율이 같습니다. (폴로와 랄프로렌의 경우 서로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가격 비교 보다는, 가게 마다 비치한 옷 종류가 조금씩 틀리니 맘에 드는 디자인 있으심 그냥 사셔도 좋을 듯 합니다.
생활용품인 경우 까르푸가 종류도 많고 확실히 한국보다 저렴하고요, 기타 다른 것은 빈땅슈퍼나 마타하리 등 다 비슷한거 같으니, 경험상 가보고 싶으신거 아님 굳이 물건 사러 찾아 다니시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극히 제 개인적인 소견^^)
3. 음식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매운음식에서 부터, 브래드토크같은 빵집 등 먹거리가 풍부합니다.(귀국 후 안 사실인데 명동과 코엑스에도 브래드토크가 있다네요) 개인적으로 과일쥬스와 커피가 무지 맛있었습니다. 특히 뱀부코너는 최고!!
혹시 저같이 옥수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운 소스를 발라주는 옥수수 한번 드셔 보세요. 매운거 좋아하는 저도 살짝 매워할 정도였지만 맛있었습니다. 우붓의 초등학교앞이나 해상사원에 가면 팝니다.
글구 이건 여담인데, 음식점 영업시간 체크 잊지 마세요! 크로보칸 지역의 루머스나 기타 음식점들 한번 가보려고 택시타고 갔었는데, 공사중이었던 것은 물론, 주변 음식점들도 저녁에 문을 연다기에 헛탕만 쳤습니다. 책에 분명히 영업시간이 저녁부터 라고 적혀있었는데, 저의 무신경함으로 확인도 안하고 찾아갔다가 날벼락 맞은 셈이죠.
4. 호텔
꾸따의 라마야나와 우붓의 까끼앙방갈로에서 묵었습니다. 라마야나는 위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꾸따 중심부에서는 머큐어나 꾸따씨뷰 등이 훨씬 낫지만, 저희처럼 디스커버리몰도 자주 갈 예정이신 분은 라마야나를 추천합니다. 방이야 해변을 끼고 있어서 조금 눅눅한 점은 어쩔 수 없지만, 직원들도 친절하고 조식도 먹을만 합니다. 반면에 서비스 좋기로 소문났던 까끼앙은 솔직히 조금 실망했습니다. 특별히 친절한 서비스를 받은것도 없고, 수영장도 풀사이드 숙소가 아니라면, 눈치보여서 수영하기 민망할 정도... 조식도 테라스에 직접 서빙해준다는 점 빼곤, 맛이나 양에 있어서 5점 중 3점 또는 2.5점..
5. 가이드 및 교통
반일과 일일 가이드를 샤룰씨와 했는데,딱히 나쁜점도 좋은점도 없었지만, 유적지나 한적한 자연경관 등을 특별히 좋아하시는 분 아니라면, 굳이 가이드 관광은 필요 없을 듯 합니다. 저는 해상사원과 울루와뚜사원 왕궁사원, 께와까 파크(?), 계단식 논 등을 가봤지만, 서로간의 거리가 좀 있어서 차를 타고 오래 이동하는 것이 지겨웠고, 감동보다는 살짝 장시간 이동하는 것에 대한 피곤함이 더 앞섰습니다. 반일관광으로 해상사원 하나 보고 짐바란씨푸드만 먹어도 좋을듯 하네요. (짐바란은 말도 많은 곳이지만, 저희는 맛보다는 분위기가 좋았기에 한표 던집니다. 물론 식사를 하다보니 하나 둘 한국인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단체관광객 같은 느낌이 들어 살짝 분위기 깼지만서도....)
브두굴같이 유명한 곳은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확실히 뭐가 좋다 말할 수 없지만, 걷는거와 쇼핑 좋아하고, 시내 구석구석 뒤지고 다니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텔에 짐 맡겨두고 맛집이나 못가본 다른 지역 훑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마야나는 짐 보관소가 따로 있어서 체크아웃후 짐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며, 까끼앙도 리셉션 바로 옆 그냥 로비에 방치해 두는 거긴 하지만, 짐 맡아 주긴 합니다)
* 택시 조심** 블루버드가 좀처럼 잡히질 않아 악명높은 흰택시 외 다른 택시를 골라탔습니다. 미터택시라 안심하고 탔는데, 내릴때 기사가 돈가지고 장난을 치더군요. 분명 미터기에 30,000루피아라고 찍혀있었는데, 저희가 돈을 준비하는 동안 기사가 미터기를 껐습니다. 30,000루피아를 내어 놓자, 300,000루피아 였다면서 돈을 더 내라고 하더군요. 우리가 올때 15,000루피아였다고 따져 묻자, 30,000루피아만 받고 가긴 했는데, 기분 정말 더러웠습니다. 돈을 낼 때까지 방심하지 마세요!!
6. 즐길거리
전세계적 체인으로 유명한 하드락카페... 평점을 주자면 5점 만점에 2.5점.. 노래를 못하는 것은 아니나, 뭔가 2% 부족.. 노래를 듣는데 전혀 흥이 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다 지루해 하는듯 했는데, 저희가 간 날의 그룹이 원래 그런건지 아님 하드락카페가 원래 그런건지...
우붓의 째즈카페.. 오히려 노래나 분위기 면에선 이곳이 더 낫더군요. 음식의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지만 맛도 있었고, 피아노 연주도 일품이었습니다. 연주에 대해 문외한인 제가 듣기에도 멋졌습니다. 다만, 그곳에서 산 째즈카페 티셔츠가 NG.. 만원정도의 돈을 주고 산 티셔츠였는데, 한국에 와서 확인해 보니 티셔츠 뒷부분이 2cm 정도 찢어져 있었고, 그곳을 정말 말 그대로 엉성하게 꼬매놓은 자국이 있더군요. 카페가 어둡기도 했고, 등쪽이어서 제대로 확인을 못했는데, 혹시 티를 사시려는 분들은 구입후 가게에서 꼼꼼히 체크해 보세요.
그리고 책에는 연주가 7시? 7시 30분? 부터라고 써있었던거 같은데, 저희가 갔을땐 8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발리섶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지라, 저도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 적어내려가긴 했는데, 적고 보니 다들 아시는 얘기를 반복한 듯 하네요.ㅜㅜ
앞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 좋은 여행 되시고, 안전하게 놀다 돌아오세요~
택시기사 깡 좋네요 10배를 튕겨 버리다니 ㅋㅋㅋ
인니서 제일 스트레스 받는게 그런 문제같은데 그래도 큰 문제 없이 넘어가신게 다행..
하드락이 많이 죽었죠? 예전엔 라이브 꽤나 괜찮았는데...입장료나 좀 낮춰주지 ㅋ
호텔 유명세 때문이긴 하겠지만 술값도 클럽에 비해 워낙 비싸니 점점 예전만 못해 지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