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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
2009.01.23 20:10
추천:3 댓글:5 조회:4,471
발리가기전.. 다녀와서 발리서프에 멋지게 신행후기를 쓸려고 맘먹었는데..
이것도 보통 부지런하지 않으면.. 잘 안된다...
정말 6개월 전부터.. 발리신행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설레였는지 모른다..
하지만 왠걸~~~~
가는날 부터 아팠다... 신경성 위염이었는데..
발리가서는 3일을 못먹었다.. 정말 죽을 맛이었다...
가서 나머지 3일은 신랑이 아파서.. 병원까지 가는 신세가 되었다..
나중에는 그렇게 발리음식이 잘 맞다는 사람이... 비실비실...
토하고 설사하고. 고열에 난리도 아니었다...
정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안그래도 허약한데.. 가서 살이 소옥 빠져서 돌아왔다..
얼굴은 시커멓게 타서... 엉망이고... 속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신랑이랑 신행 내내 다시는 동남아로 여행 오지 말자면서....
신행중에도 정말 정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돌아와서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보내다보니...
발리가 넘 그리워 진다~ 또 가고 싶다... 정말 병인거 같다....
마약을 뿌렸나요~~
정말 왜그럴까요??
저렴했지만... 뚠중마스 숙소도 너무 훌륭했고...
디시니빌라에서는 공효진이랑 류승범도 만나고.....ㅋ
발리서프에서 유명하다고 알려는 딴중삐낭에서 음식도 먹어보고...
고약하다는 울루와뚜 원숭이도 그리워진다...
첫날 조리팔면서.. 바가지 엄청씌워주던.. 그 청년도 기억이 나네요...
발리의 센셋도 아주 장관이었데...
그런건 처음이었다..
어설픈 카메라에 담기에는 너무 아쉬웠다...
발리에는 뭐가 있길래..
이렇게 그리울 까요~~
정말 신기합니다...
만득이 아저씨~ 보고싶네요...
다시 발리가면.. 또 뵈여~~
발리야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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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빙성은 좀 약한데 제가 인니있을때 파파야를 계속 섭취했더니 위염 증세가 좀 좋아졌답니다..현지인들 말로는 위에는 파파야와 아보카도가 무지하게 좋다고 해서 한일년 일부러 계속 챙겨먹었는데 그 뒤로는 일년에 한두번 찾아오던 위염증세가 전혀 없어졌다는 조금은 믿기 힘든 얘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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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셔서 넘 아쉬우시겠어여 ㅠ_ㅠ
즐겁게 지내다 오셨음 더 생각나셨을텐데~
만득이 아저씨~ 보구싶네여 우리 가이드 해주셨었는데^^ -
저는 비행기에서 급체로 죽을 뻔 한 적 있었어요.
물론 가서는 잘 익은 과일 많이 먹고 수분 섭취하니 괜찮더라고요.
위에는 양배추가 좋다는 소문을 전해드리고 갑니다. -
여행가셔서 다들 아프신 경험이 있으시네요..
먼 나라가서 아프니깐 정말 죽을 맛이에요~~
고맙습니다.. 위에 좋은 정보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피뉴 이어~~ -
저도 발리가서 짐바란 시푸드 실컷먹고 완전 체해서 그담날 완전 시체처럼 누워있던 기억이 나네요...
마음은 바다로 시내로 나가고 싶은데 몸은 너무너무 괴롭고 화장실만 들락날락
정말 죽고싶었지요...ㅡㅡ;;;
그담부터 여행갈때 소화제 지사제는 꼭 갖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