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 전부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저를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기 시작할때쯤...
비싼 항공료의 부담으로 마음 정하지 못하고 있던 제 등을 확~~ 떠미는 사건이 발생하는군요...
1월 1일 날짜로 가루다 택스의 전격 인하...
더이상의 고민 없이 1월 1일 정초부터 인터**를 통해 항공권 예약에 들어갑니다...
여행인원은 저와 와이프, 딸(10살), 아들(7살)... 이렇게 4명입니다...
확정된 일정은 1월16일 인천출발 ~~ 1월27일 인천도착 (총 10박12일간의 제 생에 가장 긴 여행이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번 발리여행에는 작년 처음 발리를 경험했을때 가보지 못한 곳들을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여행 경로는 꾸따(1박) => 멘장안(2박) => 우붓(3박) => 짠디다사(3박) => 꾸따(1박)
각 여행지의 숙소는 꾸따는 패브리스로 하고 싶었으나 풀북으로 인해 라마야나로 예약...
멘장안은 밈피리조트 예약...
우붓은 뜨갈사리 혹은 툰중마스 중에서 선택하려 하였으나 역시 풀북이라 퍼르티위로 예약...
짠디다사는 라마짠디다사로 예약...
모든 숙소는 발리서프를 통하여 예약하였으며 각 여행지에 대한 여행정보 역시 발리서프의 도움을 많이 받은바 짧지 않은 이번 여행의 경험들을 발리서퍼들께 나누어드리기 위하여 이렇게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후기는 여행기간중 묵었던 각 숙소별 정보와 먹거리들 그외의 것들 별로 나누어 정리하겠습니다...
어느덧 짐을 꾸리고 나니 1월 16일 새벽 5시 반쯤 눈이 떠지는군요...
창밖을 내다보니 캄캄한 어둠속으로 아주 조금씩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6시 20분쯤 잠실 집을 출발하여 올림픽대로를 달리는데 눈발이 굵어지기 시작하더니 인천공항 고속도로로 접어드니 급기야 가시거리 3~40미터의 폭설로 변합니다...
차량들은 시속 4~50 킬로로 서행하고, 이러다가 제때 못도착하나를 떠나서 과연 비행기가 뜰수 있을까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7시 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주차대행 서비스(항상 이용하는 곳이 있는데 12일동안 6만8천원 나왔습니다) 맡기고, 가루다 데스크로 가서 좌측 창가 자리(발리로 갈때는 해가 거의 오른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왼쪽자리가 좋습니다)로 2자리씩 앞뒤로 나란히 티켓팅하고, 미리 예약해 두었던 어비스 렌탈폰(여행기간중 무척 유용합니다) 수령한후 3층 식당가에 가장 저렴한 차우(chow)라는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합니다...
천천히 면세점을 구경하며 탑승게이트 앞으로 가보니 이렇게 눈이 많이 왔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폭설로 인해 탑승이 지연된다고...
10시가 조금 넘으니 8시 30분 도착예정인 우리가 타고갈 가루다가 이제서야 게이트에 들어오고 승객들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승객들이 내리고 청소하고, 승무원 탑승하고, 한참을 정비한 후에 11시쯤 탑승이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나서도 출발 지연으로 인해 12시쯤 되어서야 이륙을 하는군요...
땅에는 아무리 눈이와도 위로 올라가면 언제나 하늘은 이렇게 파랗군요...
제 마음도 설래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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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실때도 왼쪽 창가자리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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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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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부추기는 노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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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창가 자리가 좋은 이유는 도착 직전에 아궁산이 보이는 이유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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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야나에서 혹시 뵐수 있을까 눈 크게 뜨고 다녔는데 못뵜군요...
저도 아궁산 볼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날이 흐려서 보지 못했습니다... -
그러게요 저도 눈 크게 뜨고 다녔는데 한국분 못 뵈었네요.
온통 중국인 천지더군요;;; 오죽하면 중국 새해 기념 메뉴까지 있더라구요...
새해 벽두에 온통 폭죽소리, 불꽃놀이 엄청나게 하더라구요... -
여행기간을 보니, 저랑 같은 발리하늘아래에 계셧군요!! ㅋㅋ
전 아직 짐도 그대로인데.. ㅋㅋㅋ
부지런도하세요~
후기 정말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
그랬군요...
발리서프 최고 유명인사이신 앤님을 발리에서 뵐뻔한 기회를 놓치다니....
안타깝네요...^^
마일리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알아가네요...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