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아빠
Lv.17
2009.03.01 17:19
추천:3 댓글:9 조회:5,727
지난 9월 발리를 다녀오고 나서 한동안 견뎌냈는데 결국 금단현상(발리홀릭)을 이기지 못하고 처자식을 이끌고 다시
발리로 향한다.
지난번 방문이후 글로벌 경제위기에다 환율마저 고공행진을 거듭하였지만 그나마 유가인하로 여행사의 펙키지가격은
많이 down 되었고 마침 착한 가격의 상품(4박6일)이 나왔길래 주저없이 Go Go!!!
중국이나 동남아 여행상품과 달리 발리펙키지의 장점은 일정중 자유시간이 많아 나름대로 노력만 하면 자유여행의 즐거움과
펙키지의 편안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라 미리 준비를 서둘렀다.
먼저 숙소인 굿웨이리조트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유용한 정보를 얻고(자체셔틀버스운용파악-결과적으로 교통비 무지 절감함), 발리서프에 소개된 현지가이드 5명에게 모두 메일을 보내(요즘은 비수기라 모두 대환영) 심사숙고 끝에 1일 45불에(차량/유류비포함)그 유명한 로버트군과 join을 약속했다.
이전의 발리여행 때는 늘상 대한항공을 이용했는데 가루다항공은 처음에다 심심찮게 별로라는 말도 들은지라 내심 찜찜했는데
부정론자들이 거론하는 기내식이나 좌석간격을 직접 이용해 보니 이정도면 가격차이를 감안해도 절대 나쁘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숙소도 마찬가지. 굿웨이리조트는 국내에서는 상세정보가 별로 없어 남부 누사두아 외곽의 교통이 불편한 마이너 정도로
인식되어 있는데 왠걸 리조트 안은 국내에 가져다 놓으면 최고급 빌라라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자연경관 및 건물배치가
뛰어났다.(결국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의 주관적 개념)
프론트나 입구는 좀 작았지만 내부 부지는 방대했고 룸도 1+1(투룸인데 거실과 객실이 분리됨)의 형태로 거실엔 주방까지
갖춰 음식조리가 가능한 합리적인 구조였다.
(우리 방 발코니에서 바라본 바깥정경. 이런 건물들이 리조트 내에 50~60여채 있음.위로 올라가면 수영장과 조식이 차려지는
뷔페식당이 함께 붙어있음.)
(프론트가 있는 본관의 중앙정원에서 정면으로 바라본 뷔페식당/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옆에 수영장도 있음.)
(중앙정원의 왼쪽으로 회랑이 연결되어 있고 아름다운 작은 정원이 있는데 아들녀석이 타잔처럼 나무타기를 즐기고 있다.
정원아! 배꼽보인다.얼라리 꼴라리)
(바로 여기가 수영장/건너 보이는 곳이 식당. 수영장의 수심은 성인가슴에 닿을 정도로 깊지 않고 뒤쪽으로 유아풀과
온수가 나오지 않는 쟈쿠지가 있음.식당이용객의 9할은 한국인, 동남아 모항공사의 숙소가 있는지 여승무원들도 종종 보인다.)
여행할 때마다 늘상 느끼는 것이지만(혹시 나만 그런건가?) 우리 나라사람들은 바깥에만 나가면 너무 눈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아니면 간이 커지든가...
이 정도 규모면 정말 국내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데 이걸 B급도 못된다고 치부하다니...
물론 이런 사람들이야 소수겠지만 힐튼,하이야트,미라지 등 초일류 아니면 풀빌라만 들먹인다면. 정말 이건 아니다.
또 하나 준비성없는 여행을 들 수 있는데 현지정보라고는 달랑 여행사에서 건네 준(그것도 공항에서 건네받은)일정표 한 장에
의존하다보니 결국 옵션을 할 수 밖에 없는 여행사의 봉(?)이 되고 만다.
사람은 진화의 동물이다. 여행도 결국 거듭하면 진화되어 스스로 보고 먹고 놀 것을 선택하는 자유인이 되고자 함이 아닌가...
(아들과 함께 밤수영./우리나라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이 맛에 결국 오게 되는 건 아닐까? 그리고 언제 이 나이에 팔뚝에
타투를 하랴!!! 자유스러움의 만끽)
가루다의 장점은 숙소에 일찍 도착할 수 있다는 것 일게다.
공항에서 나와 이름도 얄궂은 ANGSA PUTIH라는 현지식당에서 너무나 허접한 현지식(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의 최악임/펙케지에 포함된 거니까 그래도 굳이 먹었지만)을 먹고 숙소에서 다시 컵라면과 준비해 간 야식을 훌륭한 만찬으로 먹고나도 아직
9시가 채 안되었다.
내일은 펙키지 이용 손님들은 정해진 코스관광(울르와뜨,가루다공원,따나롯사원이 포함된)을 한다지만 우린 이미 가이드 와얀에게 독립선언을 하였고 저녁식사때만 같이 만나서 먹기로 하고 첫 날은 이것으로 마무리.........
발리로 향한다.
지난번 방문이후 글로벌 경제위기에다 환율마저 고공행진을 거듭하였지만 그나마 유가인하로 여행사의 펙키지가격은
많이 down 되었고 마침 착한 가격의 상품(4박6일)이 나왔길래 주저없이 Go Go!!!
중국이나 동남아 여행상품과 달리 발리펙키지의 장점은 일정중 자유시간이 많아 나름대로 노력만 하면 자유여행의 즐거움과
펙키지의 편안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라 미리 준비를 서둘렀다.
먼저 숙소인 굿웨이리조트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유용한 정보를 얻고(자체셔틀버스운용파악-결과적으로 교통비 무지 절감함), 발리서프에 소개된 현지가이드 5명에게 모두 메일을 보내(요즘은 비수기라 모두 대환영) 심사숙고 끝에 1일 45불에(차량/유류비포함)그 유명한 로버트군과 join을 약속했다.
이전의 발리여행 때는 늘상 대한항공을 이용했는데 가루다항공은 처음에다 심심찮게 별로라는 말도 들은지라 내심 찜찜했는데
부정론자들이 거론하는 기내식이나 좌석간격을 직접 이용해 보니 이정도면 가격차이를 감안해도 절대 나쁘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숙소도 마찬가지. 굿웨이리조트는 국내에서는 상세정보가 별로 없어 남부 누사두아 외곽의 교통이 불편한 마이너 정도로
인식되어 있는데 왠걸 리조트 안은 국내에 가져다 놓으면 최고급 빌라라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자연경관 및 건물배치가
뛰어났다.(결국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의 주관적 개념)
프론트나 입구는 좀 작았지만 내부 부지는 방대했고 룸도 1+1(투룸인데 거실과 객실이 분리됨)의 형태로 거실엔 주방까지
갖춰 음식조리가 가능한 합리적인 구조였다.
(우리 방 발코니에서 바라본 바깥정경. 이런 건물들이 리조트 내에 50~60여채 있음.위로 올라가면 수영장과 조식이 차려지는
뷔페식당이 함께 붙어있음.)
(프론트가 있는 본관의 중앙정원에서 정면으로 바라본 뷔페식당/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옆에 수영장도 있음.)
(중앙정원의 왼쪽으로 회랑이 연결되어 있고 아름다운 작은 정원이 있는데 아들녀석이 타잔처럼 나무타기를 즐기고 있다.
정원아! 배꼽보인다.얼라리 꼴라리)
(바로 여기가 수영장/건너 보이는 곳이 식당. 수영장의 수심은 성인가슴에 닿을 정도로 깊지 않고 뒤쪽으로 유아풀과
온수가 나오지 않는 쟈쿠지가 있음.식당이용객의 9할은 한국인, 동남아 모항공사의 숙소가 있는지 여승무원들도 종종 보인다.)
여행할 때마다 늘상 느끼는 것이지만(혹시 나만 그런건가?) 우리 나라사람들은 바깥에만 나가면 너무 눈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아니면 간이 커지든가...
이 정도 규모면 정말 국내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데 이걸 B급도 못된다고 치부하다니...
물론 이런 사람들이야 소수겠지만 힐튼,하이야트,미라지 등 초일류 아니면 풀빌라만 들먹인다면. 정말 이건 아니다.
또 하나 준비성없는 여행을 들 수 있는데 현지정보라고는 달랑 여행사에서 건네 준(그것도 공항에서 건네받은)일정표 한 장에
의존하다보니 결국 옵션을 할 수 밖에 없는 여행사의 봉(?)이 되고 만다.
사람은 진화의 동물이다. 여행도 결국 거듭하면 진화되어 스스로 보고 먹고 놀 것을 선택하는 자유인이 되고자 함이 아닌가...
(아들과 함께 밤수영./우리나라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이 맛에 결국 오게 되는 건 아닐까? 그리고 언제 이 나이에 팔뚝에
타투를 하랴!!! 자유스러움의 만끽)
가루다의 장점은 숙소에 일찍 도착할 수 있다는 것 일게다.
공항에서 나와 이름도 얄궂은 ANGSA PUTIH라는 현지식당에서 너무나 허접한 현지식(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의 최악임/펙케지에 포함된 거니까 그래도 굳이 먹었지만)을 먹고 숙소에서 다시 컵라면과 준비해 간 야식을 훌륭한 만찬으로 먹고나도 아직
9시가 채 안되었다.
내일은 펙키지 이용 손님들은 정해진 코스관광(울르와뜨,가루다공원,따나롯사원이 포함된)을 한다지만 우린 이미 가이드 와얀에게 독립선언을 하였고 저녁식사때만 같이 만나서 먹기로 하고 첫 날은 이것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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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으로 가도 발리셔프에서 가이드 소개해주나요 발리셔프에서 수박예약해야 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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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서프에 소개된 현지가이드 5명에게 모두 메일을 보내(요즘은 비수기라 모두 대환영) 심사숙고 끝에 1일 45불에(차량/유류비포함)그 유명한 로버트군과 join을 약속했다. "
-> 직접 연락하셔서 가이드 예약하셨다고 써있네요^^ -
네.
요즘은 비수기라 그 친구들(모두 여행사소속의 투쟙이 아닌 프리랜서) call요청하면 정말 좋아할겁니다.
로버트 얘기로는 2월의 경우, 한 달 내내 3건 정도 밖에 예약이 안 들어온데요.
가이드 연락처는(이메일주소나 전화번호) 발리서프 안에 있고 메일은 영어가 짧다면
한글로 보내셔도 그 친구들 PC번역기 작동시켜서 읽으니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단 직접 대화할 때 우리 말은 많이 서툴러요.(알아듣는 건 다 합니다.) -
발리의 장점은 굳이 자유여행이 아니더라도 펙케지 일정을 잘만 활용하면 충분히 하루나 이틀정도 가족끼리만 데이투어 할 시간스케줄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단지 가이드는 발리서프를 통해서 예약하는 게 아니고 여기 후기나 Q&A를 잘 읽어 보시면 가이드를 쓰신 분들의 경험담이 많이 나오는데 일정이 되는 친구와 출발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놓으시면 당일날 호텔 로비에서 join이 가능합니다. -
물론 패키지의 자유여행시간에 많은 사전준비로 알찬 여행을 하시는것은 보기좋으나 단체여행에 있어, 특히나 옵션등 강요하진않는 일반 코스관광(울르와뜨,가루다공원,따나롯사원)등은 어느정도 서로 일정을 맞춰주시는것도 좋지않았을까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만... -
처음 발리를 여행한다면 말씀하신대로 일반코스(발리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니만큼)를 당연히 봐야되겠지요.헌데 저희 가족은 이번이 네 번째 발리행이고 지난 9월이후
5개월만에 가느니만큼 좀 더 다른 발리의 모습과 색깔들을 보고싶었거든요.
그리고 발리행 펙키지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자유시간이 무궁무진합니다.
그 일정중에 옵션을 하든 저처럼 개인적인 투어를 하든 그건 여행사측에서도 전혀
문제삼지 않습니다.(물론 자사옵션을 이용하면 좋아하겠지만 /또 그 옵션가와 현지에서 실제로 접하는 동일 상품의 가격차이를 님께서 아신다면 현실적으로 보다 나은
선택을 하실겁니다.) -
패키지 가격이 얼마였나요????????
-
45만원입니다.
단 입국비자피(개인당 10불)와 여행사가이드비용(개인당40불,어린이30불)은 별도구요. -
저두 날짜만 틀린 같은 팩키지 다녀왔어요.
전에는 대한항공이라 밤에 내려서 몰랐는데 가루다로 낮에 내리니까
공항이 꽤 멋지더라구여.. 가격대비 정말 훌륭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