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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9.03.05 00:21 추천:8 댓글:5 조회:3,199
일정 --  2월20일부터 27일까지
숙소 --  리츠칼튼 오션스위트
인원 --  부부,9세6세딸

1999년 3월14일부터 20일까지 리츠칼튼으로 신혼여행 다녀왔었습니다.자유여행으로 다녀왔구요.
그때 10주년 여행엔 발리 리츠칼튼으로 다시오자고 약속했었지요.
그리고 1년전부터 발리여행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발리에 관한 모든 싸이트, 블로그 안 찾아 본데가 없었지요.
그중에서 발리서프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후기 꼭 쓰려고 마음 먹었지요.
 
20일 5시15분 대한항공 출발.
발리 도착 후 공항에서 환전했습니다.100불에 1170000이라 그냥 다 했습니다.꾸따까지 찾으러 다녀도 우리돈으로10000원 이상 차이나지 않습니다.아이들 데리고 더운 길을 헤메는것 보다 더 이익이겠더군요.
공항택시 95000루피아에 티켓 사고 리츠칼튼까지 타고 왔습니다.
리츠칼튼 오션스위트 트윈룸에 엑스트라베드로 호텔패스에서 예약하고 갔습니다.
새벽이라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미니골프장 바로 앞 1층 방이었습니다.
1층방을 오션뷰라고 준 것이 너무 어이없었는데 스위트 트윈룸은 1,2층 뿐이라더군요.
오션 스위트 트윈룸은 골프장 앞에 후진 곳에 있습니다.트윈룸 절대 예약하지마세요.더블도 침대 아주 큰 킹사이즈 입니다.
아이와 3명 여유있게 잘 수 있습니다.
어쨌든 오후 3시에 오션뷰가 가장 멋진 스위트룸에 엑스트라베드추가로 방을 옮겼습니다.
 
balisurf.net

룸에서 꾸따쪽으로 찍은 사진.멀리 산까지 다보입니다. 
balisurf.net
엑스트라베드 추가 15불.


룸에서 찍은 썬쎗사진.짐바란의 석양은 정말 좋아요.셋째날 새벽엔 아름다운 무지개도 보았답니다.
스위트룸에 dvd플레이어,아이팟 스피커 있습니다.한국 dvd사용가능하니 아이들 있으면 가져오세요.cd,아이팟으로  음악 많이 들었어요.

리츠칼튼에 묶으시는 분들을 위한 식당소개.
파디--조식 먹는곳 조식은 먹을만 합니다.와플이 좋아요.
        하지만 파디는 사실 타이식당입니다.유명합니다.저녁에 가세요.음식 예술입니다.
        한국 싱가폴 홍콩 잘한다는 타이 식당보다 훌륭합니다.저희는 두번이나 갔습니다.칵테일도 맛나요.
사미사미--그리스식이탈리안 식당입니다.피자,파스타,샌드위치 다괜찮습니다.
키식바--바다앞에 파도소리 들으며 먹는 씨푸드 식당입니다.포시즌pj에 가려다가 그냥 갔습니다.게으른 부부라^^
           10년전 뇨삐데이라 못갔던 기억에 이번에는 꼭 가봐야지 하고.
           샐러드는 부페식으로8-9종류.해산물은 진열된것 보고 골라 요리해 달라는데로 해줍니다.
           칠리크랩 소스가 특히 맛잇습니다.싱가폴보다 부드러운 매운맛입니다.
혼젠--일식당.스파옆에 있습니다.깔끔하고 먹을만 합니다.제가 좋아하는 cold noodle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덮밥도 괜찮고 한식메뉴도 있더군요.먹어보진 않았습니다.
마티니클럽--강추입니다.리츠칼튼 계시는 분 꼭 가보세요.클리프빌라 로비 지나서 있습니다.
                 분위기 좋고 30종이 넘는 마티니 아주 맛있습니다.여자분들 핑크 오키드,남자분 블루 사파이어 추천.제 취향^^


마티니 클럽의 유명한 대리석 조명 테이블.

외부 식당은 붐부발리,라 루치올라,디스커버리 푸드코트 갔습니다.
 라 루치올라--호텔 컨시어지에 괜찮은 식당 추천 받은 곳 중에서 발리서프에 나와 알고 있던 이곳으로 갔습니다.
                   밤에도 바다쪽으로 조명을 해놔서 분위기 좋았습니다.음식도 맛있구요. 
                   깔라마리,스페셜 펜네,카프레제 맛있습니다. 
붐부발리--말이 필요없습니다.발리 음식 전문 식당이구요.발리식 정원의 야외 테이블입니다.
              씨푸드스페셜 정말 양 많이 나옵니다.아주 맛있어요.예약필수.두군데 있는데 전 옛날식당이 더 좋아요.
              콘래드호텔 옆에 있습니다.
디스커버리몰 푸드코트--이것 저것 시켜보았는데 다 맛있습니다.가격도 저렴하고 볶음 국수 종류는 실패 확률이 제일 낮을 듯합니다.

발리와서 칵테일 정말 많이 시켜 먹었습니다.발리스타일 칵테일 은근히 맛있습니다.레몬그라스,시너몬등 여러 허브 들어간 여러 칵테일들 제일 그립습니다.추천입니다.

관광은 못했습니다.아이들이 수영장에서 나오질 않아서....
꾸따에 오후 쇼핑 갔다가  원망을 많이 듣고 우붓도 포기 했습니다.
둘째가 조금 더 크면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겠죠.이제 자주 올거니깐....^^(희망사항)

우붓도 못가고...그냥 디스커버리몰에서 쇼핑 다 했습니다.
호텔 셔틀 타고 나가서 쇼핑하고 시간 맞춰 타고 오고.무료이고 편합니다.예약필수.
흥정 못하는 제가 바가지 쓰느니 정찰제인 대형몰이 더 저렴하고 편했습니다.
또 시원~~해서 아이들도 불만 없었구요.더운 곳에서 돌아다니며 쇼핑하면 아이들때문에 1시간 이상은 힘들잖아요.
발리에서 수영복 많이 사세요.이쁜 것도 많고 싸잖아요.세 여자들 두벌씩 샀습니다.^^
바틱스타일 원피스,셔츠 여자옷 예쁜것 너무 많습니다.ㅠㅠ 다 갖고시포~~
나머지 이야기는 여행팁에서 시간 날때 또 할게요.

10주년 여행의 주제는 '쉼'이었는데 정말 푹 쉬고 맛난거 먹고 마시고 즐기고 왔다.
열심히 모으고 준비해서 멋지게 쉬고 온것에 행복하다.이 행복한 기분으로 힘차게 살아봐야 겠다.







  
  • lmy0123 2009.03.05 09:49 추천
    너무 행복해 보이세요~~^^ 22.gif
  • amandab 2009.03.07 10:41 추천
    감사합니다.
    10년 열심히 살고 누리는 사치라 맘껏 누리고 왔어요.^^
  • 238pilot 2009.03.08 21:30 추천
    10년만에 발리라서 더욱 좋으셨겠어요..부럽습니다.. applause1.gif
  • 청아 2009.03.09 00:32 추천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끔은 필요한 사치(?)가 사치가 아니라...
    에너지원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말 즐거운 가족여행이셨을 것 같습니다...
    럭셔리 리조트는 꼭 그 리조트 시설을 이용해 주어야 의미가 있는데(저만의 생각...) ㅋㅋㅋ...정말 알차고 즐겁게 보내신 휴식이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발리가서 수영하고 싶습니다...^^...
    너무 추운 곳에서 있었다 보니...ㅋㅋㅋ...
  • felix 2009.03.09 17:31 추천
    저두 그 행복한 기분으로 힘차게 살아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