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619story
Lv.1
2009.05.10 23:40
추천:9 댓글:5 조회:3,661
발리에서 돌아온 지도 열흘이나 지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음... 여행후기..같은 거 잘은 못쓰는데, 그래도 떠나기전 발리 서프에서 도움을 받은 게 너무 많아서요
전 자유여행은 아니었고, 모 여행사에서 모집한 패키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박5일의 짧은 일정중, 앞의 이틀이 자유 일정이었습니다. 여행의 목적이 저희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 너무 바쁘게 돌아다니지는 않았습니다.(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60세가 넘으셨습니다)
첫날은 여행사에서 준비한 여행플러스(1인당10달러)상품을 이용하여 절벽사원, 가루다공원, 드림비치를 다녀오고, 패키지에 포함된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그후 저녁 일정은 가이드에게 따로 얘길하고 크로보칸에 있는 일식레스토랑 <다하나>에 갔었습니다. 점심에 몽골리안 바베큐를 먹은 탓에, 어머니께서 깔끔한 일식이 드시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분위기도 좋고 깔끔한 일식이 5만루피 이하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없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당일 오후에 전화예약을 하고 갔었지만 주중이라면 굳이 예약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둘째날은 래프팅과 짐바란에 씨푸드를 먹으러 가는 게 주 일정이었는데요. 래프팅은 부모님 연세를 생각해서 너무 다이나믹한 구간 보다는 적당히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한국인 사장님이(김영배 0813-3720-2888) 운영하시는 아마존 카약 래프팅(?)이란 곳에 예약을 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사장님과 호형호제하시는 친절봉사님이 픽업 나와주시고, 사장님께서도 점심시간에 맞춰 오셔서 저희 부모님과 말동무도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감사했었습니다. 패키지여행이라서 숙소만 가도 한국사람들이 넘쳐나는데, 부모님께서는 김영배 사장님 같은 한국분을 이국에서 만나서 반갑다고.. ㅎㅎ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되는 말씀까지 하셨답니다. 10시에 픽업을 해서 이동하는데 1시간20분정도, 래프팅하는 시간 1시간 정도, 샤워하고 점심식사 1시간, 돌아오는 시간 1시간(저희 숙소는 누사두아 가는 길에 있는 굿웨이리조트였습니다)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잠시 쉬고 짐바란으로 갔는데, 발리서프에서 유명한 테바카페를 갔습니다. 제가 흥정은 잘 못해서 그냥 랍스터가 포함된 2인세트 메뉴를 2개 시켰는데, 2인세트가 300000루피였습니다. 그래서 4인이 저녁식사를 하는데 드는 비용은 총600000루피가 들었습니다. 세트구성(랍스터, 오징어, 조개, 큰새우, 생선구이, 이름모를 꼬치구이, 음료수, 맥주, 밥, 밑반찬, 과일후식 등)도 맘에 들었고, 여행사에서 제시한 옵션가격이 1인당 50달러였기 때문에 가격도 나름 착하다는 생각을... 아~!!!식사전 해변에서 파는 옥수수를 사서 먹었는데, 발리 옥수수 정말 당도가 높아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아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녁식사후엔 마타하리 백화점 옆 소울(말마사지 1시간30분 9000루피)에서 맛사지를 받았는데, 시설은 별로였지만(특히 화장실) 전날 여행사에서 받은 황실맛사지 2시간과 비교했을때 훨씬 좋았다고 하셨습니다.(세째날 신케이에서도 받았는데, 부모님께서는 소울에서 받은 맛사지가 젤루 시원했다고 하셨습니다)
셋째날은 오전에 자유시간이 좀 있어서 풀장을 이용했는데, 지금 발리가 아주 더워서 밤12시고, 아침 7시고..풀장 수온은 물놀이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제가 묶었던 리조트는 밤 12,1시까지도 풀장을 이용하시는 분이 많았고, 아침에도 6시부터 풀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전 자유시간을 보낸다음에는 여행사의 정해진 일정대로 쇼핑과, 전쟁박물관, 우붓지역을 체험했었는데.. 한낮의 우붓거리 너무 더웠습니다. 일요일의 대한항공은 새벽 3시에 귀국편이 뜨기때문에 저녁식사후 가이드가 첫날 받은 황실맛사지(2시간 25달러)옵션을 권하길래, 그냥 밤 12시30분까지 공항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져서 늦게까지하는 신케이맛사지(발+등 1시간30분 100000루피)를 받으러 쿠따로 가서 맛사지를 받고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고수님들이 보면.. 정말 노말한 여행일정입니다.^^;;
그냥.. 패키지 여행가시는 분들은 자유일정을 적절히 섞으시면 좋을 것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여행사에서 첫날하는 여행플러스는 10달러 내고 이용하시는 것 보다는, 현지가이드 예약하셔서 따로 움직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이용했을때 시간도 조금 주고해서 별로 였거는요. 지금 발리가 한참 더울 때긴 하지만, 너무 땡볕이 내리쬐는 시간에 무브~~무브~~~ 좀 힘들기도 했구요.
그리고 3년전에 갔을 대 보다 갤러리아면세점 뒤에 있는 마타하리몰이 새단장 되어, 물건도 많아지고 생필품을 파는 마트도 좋아져서, 까르푸를 따로 시간내어 가기 힘드신 분들은 여행사에서 갤러리아면세점에서 자유시간 주면 뒤쪽에 있는 마타하리몰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고고.. 대충 여행일정을 정리해봤습니다.
여행전 발리서프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서 여행이 순조로왔습니다. 덕분에 부모님께 칭찬도 많이 들었구요.
친구들과 함께 떠났던 발리도 좋았지만,
부모님의 미소를 얻었던 발리도 너무 좋았습니다.
님들도 행복한 발리여행 되세요..^^
개인적으로 음... 여행후기..같은 거 잘은 못쓰는데, 그래도 떠나기전 발리 서프에서 도움을 받은 게 너무 많아서요
전 자유여행은 아니었고, 모 여행사에서 모집한 패키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박5일의 짧은 일정중, 앞의 이틀이 자유 일정이었습니다. 여행의 목적이 저희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 너무 바쁘게 돌아다니지는 않았습니다.(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60세가 넘으셨습니다)
첫날은 여행사에서 준비한 여행플러스(1인당10달러)상품을 이용하여 절벽사원, 가루다공원, 드림비치를 다녀오고, 패키지에 포함된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그후 저녁 일정은 가이드에게 따로 얘길하고 크로보칸에 있는 일식레스토랑 <다하나>에 갔었습니다. 점심에 몽골리안 바베큐를 먹은 탓에, 어머니께서 깔끔한 일식이 드시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분위기도 좋고 깔끔한 일식이 5만루피 이하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없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당일 오후에 전화예약을 하고 갔었지만 주중이라면 굳이 예약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둘째날은 래프팅과 짐바란에 씨푸드를 먹으러 가는 게 주 일정이었는데요. 래프팅은 부모님 연세를 생각해서 너무 다이나믹한 구간 보다는 적당히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한국인 사장님이(김영배 0813-3720-2888) 운영하시는 아마존 카약 래프팅(?)이란 곳에 예약을 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사장님과 호형호제하시는 친절봉사님이 픽업 나와주시고, 사장님께서도 점심시간에 맞춰 오셔서 저희 부모님과 말동무도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감사했었습니다. 패키지여행이라서 숙소만 가도 한국사람들이 넘쳐나는데, 부모님께서는 김영배 사장님 같은 한국분을 이국에서 만나서 반갑다고.. ㅎㅎ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되는 말씀까지 하셨답니다. 10시에 픽업을 해서 이동하는데 1시간20분정도, 래프팅하는 시간 1시간 정도, 샤워하고 점심식사 1시간, 돌아오는 시간 1시간(저희 숙소는 누사두아 가는 길에 있는 굿웨이리조트였습니다)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잠시 쉬고 짐바란으로 갔는데, 발리서프에서 유명한 테바카페를 갔습니다. 제가 흥정은 잘 못해서 그냥 랍스터가 포함된 2인세트 메뉴를 2개 시켰는데, 2인세트가 300000루피였습니다. 그래서 4인이 저녁식사를 하는데 드는 비용은 총600000루피가 들었습니다. 세트구성(랍스터, 오징어, 조개, 큰새우, 생선구이, 이름모를 꼬치구이, 음료수, 맥주, 밥, 밑반찬, 과일후식 등)도 맘에 들었고, 여행사에서 제시한 옵션가격이 1인당 50달러였기 때문에 가격도 나름 착하다는 생각을... 아~!!!식사전 해변에서 파는 옥수수를 사서 먹었는데, 발리 옥수수 정말 당도가 높아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아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녁식사후엔 마타하리 백화점 옆 소울(말마사지 1시간30분 9000루피)에서 맛사지를 받았는데, 시설은 별로였지만(특히 화장실) 전날 여행사에서 받은 황실맛사지 2시간과 비교했을때 훨씬 좋았다고 하셨습니다.(세째날 신케이에서도 받았는데, 부모님께서는 소울에서 받은 맛사지가 젤루 시원했다고 하셨습니다)
셋째날은 오전에 자유시간이 좀 있어서 풀장을 이용했는데, 지금 발리가 아주 더워서 밤12시고, 아침 7시고..풀장 수온은 물놀이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제가 묶었던 리조트는 밤 12,1시까지도 풀장을 이용하시는 분이 많았고, 아침에도 6시부터 풀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전 자유시간을 보낸다음에는 여행사의 정해진 일정대로 쇼핑과, 전쟁박물관, 우붓지역을 체험했었는데.. 한낮의 우붓거리 너무 더웠습니다. 일요일의 대한항공은 새벽 3시에 귀국편이 뜨기때문에 저녁식사후 가이드가 첫날 받은 황실맛사지(2시간 25달러)옵션을 권하길래, 그냥 밤 12시30분까지 공항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져서 늦게까지하는 신케이맛사지(발+등 1시간30분 100000루피)를 받으러 쿠따로 가서 맛사지를 받고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고수님들이 보면.. 정말 노말한 여행일정입니다.^^;;
그냥.. 패키지 여행가시는 분들은 자유일정을 적절히 섞으시면 좋을 것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여행사에서 첫날하는 여행플러스는 10달러 내고 이용하시는 것 보다는, 현지가이드 예약하셔서 따로 움직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이용했을때 시간도 조금 주고해서 별로 였거는요. 지금 발리가 한참 더울 때긴 하지만, 너무 땡볕이 내리쬐는 시간에 무브~~무브~~~ 좀 힘들기도 했구요.
그리고 3년전에 갔을 대 보다 갤러리아면세점 뒤에 있는 마타하리몰이 새단장 되어, 물건도 많아지고 생필품을 파는 마트도 좋아져서, 까르푸를 따로 시간내어 가기 힘드신 분들은 여행사에서 갤러리아면세점에서 자유시간 주면 뒤쪽에 있는 마타하리몰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고고.. 대충 여행일정을 정리해봤습니다.
여행전 발리서프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서 여행이 순조로왔습니다. 덕분에 부모님께 칭찬도 많이 들었구요.
친구들과 함께 떠났던 발리도 좋았지만,
부모님의 미소를 얻었던 발리도 너무 좋았습니다.
님들도 행복한 발리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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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고 비슷한 패키지를 다녀오셨네요. 저도 굿웨이였었는데.. 아주 즐거운 발리 체험이었어요.. 전 어제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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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돌와 왔습니다. 저희는 오아시스였구요 패키지로 다니면서 하루반나절
따로 놀았습니다. 일정은 거의 비슷하게 돌아 다닌거 같은데요 ^^ 와잎은 맛사지 어머님은 쇼핑쪽으로 ㅠㅠ 첫날부터 오는날까지 쇼핑만 줄기차게 했네요
몇일만에 나온 사무실에 업무가 산떠미라서 후기 올릴 여유가 없네요 ^^ 최대한 빨리 정리해볼깨요 그나저나 저도 한번 가보니 발리귀신이 온듯 만듯 하네요 ^^ -
잘~ 다녀 가셨군요. 효녀 아가씨들...
부모님께 안부 전하세요.
어서 결혼해서 신행때 또 만납시다. -
후기 잘 보구 갑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3년전 애들둘만데꿀 다녀온후..이번엔 남편과 아이들과 갑니다.
제겐 아주 필요한 정보들이네요.저도 댕겨와서 후기남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