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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9.06.15 15:58 추천:3 댓글:4 조회:4,047
발리여행 5일째 되는 날~
시간은 잘도 지나갑니다. 발리서프 후기에서 읽고 인사이드발리에 나온거만 따라하는데도..
미처 하지못한것도 많았네요~

아침에 최고로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바로 몽키포레스트로 갔습니다..
입구에서 바나나도 아직 팔기전에 들어갔습니다..
전날 먹다 남은 과일좀 들고요...
 입구에서 5미터도 들어가기전에 과일은 몽키들에게 다 뺏기고...ㅠㅠ

balisurf.net
차라리 과일이 없으니 몽키들한테 둘러싸이지도 않고 돌아다닐수 있었습니다..
가방만 보면 달려들더군요...

balisurf.net
사람도 아직 많이 안들어와서...더 나가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들어온후에 뒤에 졸졸 따라다녔습니다..ㅎㅎ


최대한 가까이 가서 찍은겁니다..
온가족이 겁먹어서리....ㅋㅋ


몇번 오면 덜 겁먹을듯 하고요...


저분은 이렇게 여유만만 하신데~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남친이 있었는데요..건장한 남친분
아주 멀찌감치 뒤에서 접근도 못하드만요...ㅋㅋ
몽키들이 다가가면 종종걸음로 여친뒤로 숨어계시고..ㅋㅋ
1시간정도 구경아닌 구경을 하다가 나왔습니다..
우붓에서는 택시가 없으니 나라시트랜스퍼를 타고 네카뮤즈엄에 갔습니다..
미술쪽에는 그다지 관심은 없지만
우붓왔으니 한군데라도 들러야죠~~


전시된 작품옆에는 영문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대강의 뜻은 알았고요~


기념사진 한장 찍고...


저 사진의 인형은 누구라고 들었는데 ????
네카 미술관 만든 사람의 아들이라고도 한거 같고...


사진은 찍되 플레쉬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인상적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렇게 둘러보고
일단 퍼르티위로 돌아가서 체크아웃을 하고,
가이드 씨아룰이 시간 맞춰 와서 점심을 먹으로 갔습니다..
부두굴 가기전에 먹고 갈라고요..
이부오카를 갈까 햇는데 이부오카는 딱 한가지 메뉴뿐이고 그 메뉴는 어린이들이 싫어할수도 있다고 해서
(배탈 날수도 잇다고...아마 좀 허름한 식당이어서 그랬나봅니다..비추하더군요..)
너티 누리스 와룽으로 갔습니다..


립이랑 치킨이랑 감자등등을 시켰는데 너무 잘 먹더군요...
립 하나만 더 시켜달래서...(절대 더 시킬일이 없는 지우군인데....)


두번째 나온 립은 너무 양이 많아서...(첨부터 많이 주든지...)
먹다가 결국 반도 더 남겼습니다...그래서 조금 떼어다가 옆에서 쓰러져 자든 개한테 주었더니..
아주 쿨하게 꼬리 한번 안 흔들고 받아먹고는 .... (와 ..진짜 박명수개다...쿨하다...)
또 드러눕더군요...

부두굴 가는도중에 비가 많이 왔습니다..
점심 넘어서는 비가 자주 온다고 하더군요...



5만루피 지폐에 나온다는.....사진이고요...



인도네시아의 다른섬에서 온 수학여행? 학생들로 바글바글 했습니다...
중학교2학년들이라는 담배를 피우길래
물어봤습니다..발리는 어려서부터 담배 피우냐고...
씨아룰왈....불량청소년...이랍니다...안되는거라고..ㅎㅎ


지우군이 강추해서 저 허접하게 생긴 스피드보트를 타봤습니다...10만루피 주고요..
근데 재미나더군요...브라딴호수 경관이 아주 그만입니다..
아저씨가 저렇게 보트도 재미있게 몰아주고요~~ㅎㅎ


저 나무는 입구에서 들어가면서 보이는 반얀트리입니다..다 아시겠지만~~
씨아룰은 한국말은 잘하더군요..학국어학원 1년 다녔다는데...(영어를 12년이나 배운 저는 도데체....크흑..)
씨아룰의 차가 아주 새차여서 좋다고 했더니..매일 깨끗하게 세차하고...
할부금 내느라고 머리가 터질 지경이라고..ㅎㅎ
부두굴투어만 하기로 한 반일 투어였는데.. 부두굴만 다녀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다른곳은 아예 일정에
잡지 않았습니다..
대신 돌아가는 길에 과일가게나 박소파는 가게 이런곳을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두리안을 먹어본적이 없어서여~
한번 먹어볼려고 일부러 들렸습니다...
여기 바나나는 참 부드럽고 맛있더군요...이른바 자연숙성이어서 그런가봅니다..
강제로 화학약품을 사용해 숙성하지 않는것은 화학약품값이 비싸서랍니다...

]
저 가시달린 과일이 두리안인데 응가냄새가 많이 난다고 하든데...그다지 안나던데요? 야외여서 잘 모르는걸까요?
호텔같은데는 반입금지라던데...
두리안맛은 음.....드셔보세요...ㅋㅋ
푸릇이랑 망고스틴이랑 바나나를 샀습니다...
꾸따 가는길에는 퇴근 시간이랑 맞물려서 약간의 교통체증이 있었습니다..
도로에는 오토바이들로 가득차 있엇고요...
관광지가 아닌 무슨무슨 동네들을 지나왔는데...이름은 까먹었고요..

발리의 세번째 숙소인 하드락에 체크인하고 씨아룰과 작별했고요..마지막 데이투어때는 마데랑 하거든요...


이 호텔의 4층에 룸을 잡앗는데여..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말이죠 4층도 괜찮네요..천정이 무지 높아요~~
앞의 두 숙소보다는 훨씬 좋습니다...더 라니..퍼르티위..
역시 마지막에 좋은데를 잡으니..다들 좋아합니다...2박에 320불 지불했고요..홈피로 예약했고요..
짐을 풀고 좀 쉬다가 스미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울티모에 먼저 갔는데 자리는 있긴 했는데요...메뉴판을 보니 당췌 먼요린지 모르겟어여..ㅠㅠ
그래서 루머스로 갔습니다...아 여긴 그래도 알겠더군요...ㅎㅎ
저도 음식사진을 찍어서 이런거 먹었습니다 할려고 햇는데 늘 다먹은 다음에야...사진 생각이 났어요..
이번에는 확실하게 먹기전에 (조금만 먹은후...)찍었습니다...만 어둡네요...
다 먹고 나올때 한국신혼부부로 보이는 분들도 봤고요...며칠만일까나...
여자분이 인사이드발리를 가지고 계셔서 알아봤어요...ㅎㅎ
남자분이 "여기 맞아?" 할때 온가족이 다 쳐다봣다는~~~~(와 한국사람이야~~)

그렇게 5일째의 발리여행도 저물어갔습니다..
이제 이틀만 남았습니다...ㅠㅠ 시간 정말 빨리 가더군요...








  • eugel 2009.06.15 23:19 추천
    아드님 표정이 다양하니 귀엽습니다. ^_^
  • jangmi 2009.06.16 00:29 추천
    반얀트리군요.
    몰랐어요. ㅎ.

    저도 이번 여행에서 두리안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부드럽고 달콤하고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맛이었어요.

    참 맛있었어요.
    태국갔을 때 안먹고 온것이 후회될 정도로...

    망고스틴 정말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제철이 아니라 없더군요. ㅠㅠ.

    숙소도 자주 옮기시고
    가이드도...

    마지막 숙소 하드락
    2박에 320불~!
    부럽네요. ^^

    즐거운 여행하시길~
    emoticon1_78.gif
  • kdokebi 2009.06.16 10:22 추천
    네 두리안이 캬라멜 같드라고요 저는..
    망고스틴은 지금 발리에서도 제철이 아니래요..(언제 제철일까나????)
    여담인데요..실수로 짐가방에 망고스틴이 들어갔잖아요..
    집에 와서 알았어요..ㅎㅎㅎ

    집에서 다 먹었습니다...ㅋ
  • Santi_imut 2009.06.24 11:07 추천
    전 망고스틴이 들어있는 줄도 모르고... 친구 아부지가 친히 챙겨주신 허름한 박스를 들고오다가 세관에서 걸렸어요 ㅠㅠ
    제가 망고스틴 좋아해서 호텔로 찾아오셨을 때도 한보따리 싸주셨었는데...
    으흐흑
    세관 아저씨가... 첨이니까 봐준다 원래 백만원 내야해...! 하는 거에요
    여행비 아낄라고 쌩쇼 했었는데 세관에 백만원 낼 생각하니까 까마득하더라구요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옛날에 망고스틴 사먹어봤는데.... 꽝꽝 얼려서 수입되구... 제가 살때도 여전히 얼어있어서 뜨거운 물에 넣기도 하고.... 결국 먹긴 했는데 차갑고 인도네시아에서만큼 달지도 않고.... 가격만 대따 비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