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okebi
Lv.8
2009.06.16 10:06
추천:6 댓글:2 조회:3,836
지우군 지훈군 필사적으로 재우고....
호텔 센터스테이지에 갔습니다.. 여기서 공연을 하는데~ 이것때문에 호텔에서 잘때 시끄럽다는 분도
계시는거 같아요~ 하지만 더운데 창문 열고 잘리도 없을텐데...
헤드뱅하는 여자분은 같은 밴드 여가수에요..
키는 작은데 포스가 좔좔~~~~ 자카르타에서 온 밴드인데...쫌 유명한가봐여..
꾸따시내에 이들이 공연한다고 포스터도 붙어있었어요...
보컬은 김성수 삘(쿨의 김성수..) 난다해서....한참 웃었지만 실력은 준수하더군요...증말 하드락밴드~~~
첫날은 대만 관광객이 많았는데 둘쨋날은 온통 웨스턴뿐이었고 여자들만 있는 테이블에 가서
열심히 작업하더군요...ㅋ
웰컴드링크쿠폰 주는데 여기서 맥주랑 바꿔먹었습니다..
하드락 수영장은 듣던데로 크고 좋습니다..
물속에 음악이 들린다던데...과연 들립니다...
풀장 입구에 슬라이드 2개가 있는데~ 어린이용입니다...
깊이는 1m이고요...호텔 3박하면 카바나 렌탈비는 무료랍니다..
카바나를 렌탈하면 아이스워터을 한주전자나 무료로 주는데...
비싼 물을 얼음까지 해서 무료로 주다니...그물의 정체는 무엇이냐.....먹고 배탈만 안나면 되죠 머..
풀장의 남쪽은 하드락클럽이랑 붙어있고요..
풀장 가운데 모래사장을 만들어서 아가들이나 어린이들이 모래 놀이도 하고 놀아여..
풀장 바닥에도 모래를 깔아놔서 바다에 못나가는 어린이들은 바다 기분도 좀 내고요..
그래서 이 호텔에서는 어린이 동반한 가족들을 많이 볼수 있엇습니다..
동쪽은 어른용인가..좀 깊고요..그래봐야 1.5m~1.7m
런투서프 스쿨에서 서핑강습도 하는데 진지하게 바라보는 대머리 아저씨..다음날에는 신청하셨다죠..러시아분이었고요..
우리 가족은 안했습니다..
호텔숙박하면 할인도 해준다는데...다음에 가면 도전 해볼라고요...
이렇게 놀다가..
뽀삐스1에 잇는 꾸따스테이크 하우스를 찾아갔습니다...
걸어가도 되는데요...모르고 택시 탈라니 5만루피 달라는 블루버드아저씨..잊지 못할겁니다..
친절한 나라시택시 아저씨가 걸어가도 10분이면 간다고 길 알려주셔서 뽀삐스1 구경하면서 찾아갔고요..
중간에 헷갈려서 길물어보니 상점 아줌마들이 너도나도 길 알려주시고 밥먹고 오면
자기상점서 물건 사라고 ....ㅎㅎㅎㅎ
아쉽게 사진은 역시 없어여....ㅠㅠ 다먹고 생각났어요...
저녁은 크로보칸 맨 위에 있는 다하나에 갔습니다..뜨거운 국물의 우동이 먹고파서여...
아 근데 몹니까 우동이 소면입니다...우동에 무신 소면이다냐...
초밥은 나름 먹을만 하지만요...우와 맛있다...는 아닙니다..
아참... 꾸따스퀘어에서 스미냑 루머스까지 택시비 3만루피 였고요..돌아올때는 좀 막혀서 3만5천루피
다하나는 꽤먼데요..4만루피...돌아올때는 블루버드 아니었는데 3만5천루피에 왔습니다..
밤에 역시 필사적으로 지우군 지훈군 재우고...
맛사지도 받고 밤문화체험도 할겸 바운티쉽 근처로 가서 신케이2에서 맛사지 받고...
발리서프나 인사이드발리서는
바운티쉽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말이죠..바로 그옆에 이름도 잘 모르는 클럽에 말이죠..
쭉쭉빵빵 웨스턴 아가씨들이 수십명씩 있더란 말이죠..다 글루만 드가요..
.짧은 원피스에 미니스커트에...오호 저런곳이....
물론 저는 안들어갔습니다..만....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센터스테이지에 돌아와서 공연구경하며...어제보다 더 신나더군요... 그렇게 발리의 마지막 밤도 지나갔습니다..ㅠㅠ
오전내내 편히 쉬고요...
오늘은 데이투어가 있습니다...씨아룰 스텝 마데아저씨랑
까루프에 먼저 갔습니다..선물 사러요...발리커피를 거의 한박스 샀고요...(무조건 한봉지씩...)
제 면티도 샀고요...전자제품은 역시 우리나라가 더 싸더군요....(울나라 만쉐이~)
핸드폰도 파는데 삼성꺼 5만원정도..(렌탈해가는 모델 있잖아요..)더 싼것도 잇고요.
자주 가시는 분은 살만 하겟어여..
까르프는 이마트랑 비슷해서 편하더라구요..가격도 안비쌋고요..
푸드코너에서 간단하게 점심 먹고요..맛나요~저렴하고..
따나롯입구의 상점에 과일박쥐 한마리...고객유치용~~~박쥐가 이리 크다니..고양이만합니다..
.
우와 엄청 사람 많습니다...너무 절경입니다..많이 오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여기에 신성한뱀이라고 있잖아요..도네이션도 받고...이거는 가짜랍니다..발리에 뱀신은 없다네요...
마데아저씨가 비지니스...라고..
이마에 쌀붙혀 주는건 진짜고요...젊어진다네요...전 과감하게 5천루피 기부했습니다..
뱀신에게는 천루피두장...ㅎㅎ
역시나 많은 관광객~~
여기서 어린소녀가 3달에 엽서 팔드라고요..지우군 또래여서 안스러워서 샀습니다만...그것도 비지니스...
지우군엄마에게 한소리 들었습니다...만
한장에 백원입니다..바가지도 아닌데요 머..
절벽밑에는 두명의 서퍼들이 있었습니다...한 2초 버티나...???
따나롯선셋이 최고라던데...시간상..
짐바란으로 향해서 부지런히 갔지만 짐바란선셋도 못봤습니다..결국
마데카페가서는 랍스터 추가해서 먹엇는데 그냥 새우추가하는게 비용면에서 무지 쌉니다..
새우만 추가해서 먹었다면 4인가족해서 50만루피정도 나왔을거에요...랍스터는 비싸더라구요...
하지만 예산이 많이 절약되서 환전한 루피가 300만루피정도 남아있어서 질렀습니다..
나중 정산해보니 미화 120불이랑 200만루피정도 남았더군요...다음에 쓸라고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다시 꾸따로 돌아가 맛사지 받고 지우군 지훈군에게는 닌텐도시간~~~~
공항에 10시반쯤 갔습니다..
마데아저씨와 작별하는데 (아저씨라지만 저보다는 다섯살 어려요...ㅎㅎ)
다시 발리에 돌아와서 또 볼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에 울컥햇습니다...나도 그러기를 바란다고..내년에 꼭 다시보자고~~
까짓거 내년에 또 오죠 머....
허접스런 여행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발리서프에 소중한 정보 올려주신 회원님들 ~~~ 많은 도움 됬습니다~
또 와카크루즈는 여기서 예약해서 편하고 저렵하게 다녀왔고요~~~
내년에도 발리여행 다녀와서 좀더 나은 후기 쓰게되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