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柳
Lv.4
2009.07.13 10:33
추천:11 댓글:7 조회:2,667
우선 두서없이 사진 올려봅니다.
7월1일 시아룰과의 1일 투어를 마치고 그 어떤 리뷰도 없어 궁금증과 걱정을 자아냈던 숙소
타만베벡에 도착합니다. 예약하는 과정에서 보였던 나름대로의 섬세함에 기대를 했지만,
역시! 기대대로였네요.
좋아하는 음악에 따라 준비된 CD들, 아이스바스켓, 과일바구니,
그리고 일행중 1인의 생일에 맞춘 이벤트를 모두 준비하여 도착하자마자 세팅해 주더군요.
저희 일행이 묵었던 곳은 "MALAY VILLA"
들어서는 입구 바로 넓직한 테라스에 테이블, 푹신한 베드쇼파 그리고 확트인 전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준비되어져 있던 과일바구니
설마하며 요청사항에 넣었던 생일이벤트 ^^
맛은 오래전 빠다케잌맛으로 맛은 별로였지만 그맘이 어디입니까
오랫만에 맛보는 발리커피와 함께 일행들 흥분된 맘을 감추질 못합니다.
숙소로 들어가던 길에 사온 "누리스 와룽"의 립과 닭다리 바베큐로 폭식을 하면서도 즐겁기 그지없던 밤이었습니다
룸 내부는 더블베드 두개와 화장대, 옷장, 금고는 따로없지만 자물쇠 달린 붙박이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장르의 CD와 CD플레이어가 있더군요.
정리되지않은 상태로 사진을 찍어 조금 난잡스럽네요 ^^
욕실로 통하는 저 통로에서 세수도 하고 이빨도 닦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습니다.
엉성엉성 저 틈으로 많은 곤충들과 개구락지도 들어와 비누위에서 잠시 수면을 취하고
있을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듯도 ㅎㅎ
화장실 내부입니다. 저 끝 변기에서 볼일을 볼때 운이 좋다면 찌짝?과 맞대면 할 수도 있습니다.
절보며 놀라는 녀석이 문짝에 박치기 해대며 밖으로 나가려는 모습에 놀라기보다 한참을 웃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저 끝 샤워장에 물이 잘 안빠진다는 게 흠이더군요.
일행이 줄줄이 샤워를 한다면 마지막 사람이 찜찜하게 빠지지않은 물에 발담그고 씻는다는.
이 테라스에서 아침마다 제공되는 조식과 준비해간 만화책을 읽으며 3일을 보냈네요.
개미가 참으로 많다는 것과 의외로 생각보다 모기는 그닥 많지않았습니다.
타만베벡에서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없으며, 바로 근처 사이버카페?라는 곳에서
아침마다 룸서비스로 제공되는 조식입니다.
메일메뉴외에도 원하는대로 제공되어 아침마다 꺽꺽대며 먹었습니다.
여기서나마 이렇게 먹지 어디가서 이리 먹겠냐!하는 마음에 꺽꺽대면서요 -.-;;
로비와 연결된 메인풀장입니다.
얕은곳은 1M에서 깊은곳은 1M90정도 되보이는 나름 규모있어 수영하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았습니다,
새벽에 혼자 돌아보며 찍은 MALAY VILLA앞에 있는 또다른 작은풀장이고요
작아보이지만 두어명 유유자적 떠다니기에 작지않았습니다.
바로옆에 연결된 사얀테라스에서 키우는 녀석인지 아침 산책길에 우다다다 달려와 함께 뛰어놀자며
난리치는 녀석때문에 계획에 없던 운동까지 해야했네요.
늘어져 책읽거나 그냥 멍 때리기 좋았던 베드쇼파
빌라내에 있는 스파
운좋게 직접 코코넛을 따는 모습을 지켜볼 수도 있었네요.
덕분에 입벌리고 지켜보았더니 나중에 코코넛 두개 빨개 꽂아 주네요.
앗싸!
사진이 너무 많아 어떤것을 선별하여 올려야할지 몰라
우선적으로 올려봅니다.
좀 더 시간이 나면 더 올려보도록 하지요.
전반적으로 평을 하자면
정말 한적하게 쉬고 싶다면 괜찮지만, 벌레나 습함을 싫어한다면 그닥 권해드리고 싶진않네요.
저희 일행은 더할나위없이 만족하고 돌아왔지만, 한가지 아쉬운건 조금 더 과장되도 싶을 친절함이
그닥 없었다는 겁니다.
물론. 개인차.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몰래 구경한 다른 빌라들 입니다.
East villa
마지막 타만베벡의 룸서비스 식사 및 스파메뉴 살짝 올려봅니다.
East villa
마지막 타만베벡의 룸서비스 식사 및 스파메뉴 살짝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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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us Taman bebek 잘 다녀오셨군요.
홈페이지에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우붓스런 풍경들이랑 넓은 베란다에 반해 꼭 가보고 싶던 곳이었는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
조만간 조식/석식/스파 메뉴 사진 찍어온거 좀 더 상세히 올려보도록 합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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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비용이 어떻게 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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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3일 450$ (4인 조식 및 애프터눈티제공, 우붓으로 1일 1회 무료트랜스퍼, 마지막날 레이트체트아웃 PM 8시 30분, 공항1회 픽업/택스 포함)이었습니다.
novus hotel로 직접메일 보내서 받은 가격에서 네고는 하지않고, 대신에 원하는 서비스요청했더니 다 들어주더군요.
홈페이지 가격으로 가긴 아깝고 네고 잘 하시면 많이 다운되실 겁니다~
Lilyanna 라는 사람에게 답변을 받았고<jiarong@healthytimes.com.sg>, lilyanna도 mutiara라는 사람에게 전달해서 받은 답변을 제게 전달하는 식으로 최종컨펌은 mutiara@novushotels.com에게 받았습니다.
참고로 이용하진 않았으나, 2인을 위한 로맨틱디너 및 1시간 스파 80$로 제시하더군요.^^ -
저도 8/22~24 예약했는데 올려주신 글 잘 봤습니다. 저는 아가스윗 2박 2조식 $243에 했다고 기뻐했는데...TT
저도 디너&스파 등과 공항픽업을 조만간 네고해야겠네요. -
스텝중 오전에 로비에서 일하는 oka라는 여자스텝이 한국어를 조금하더군요.
한국어 드라마,영화에 빠져서 한국어 일년정도 학원조금 독학으로 공부했다고 더듬더듬 말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주위 산책시 사얀테라스쪽으로 가보시면 또다른 웅장한 뷰~를 보실수 있을터이니 요리조리 잘 다녀보세요.
조식으로는 나시고랭,미고랭 매운거 좋아하시면 조금더 맵게 해달라면 아주 맛나답니다. 다른 서브 메뉴 고르는대로 다 주니 먹는 양 생각하셔서 주문하시고요 ^^
디너로 주문해 먹은 클럽샌드위치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멀지않은곳에 커데와탄 나시짬뿌르 집 꼭! 들르시길. 강추에요~
사진도 디게 잘찍으셨어여~ 작가같으세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