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레
Lv.16
2009.07.27 22:53
추천:3 댓글:10 조회:2,637
세번째 발리여행을 끝내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번여행은 밤잠 (?)설치는 여행 4박내내 매일 숙소를 옮겨야하는 그런 여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저처럼 고생하시지 말라고 숙소후기 부터 올려봅니다..
7~8월에 방이 없는 것은 아니나 가격대비 괜찮은 숙소를 골라내는 게 힘든 일이더군요..
bamboo b&b
리뉴얼 공사중입니다..밤늦게까지 숙소통로 쪽 골목에서 술먹고 떠들어대서 새벽까지 못자고 잠들었는데 아침 일찍부터 못질해대며 공사를 시작해서 몇시간 푹 자지도 못하고..첫 날 부터 조짐이 좋지 않더군요..
공항에서 택시타고 도착해서 간판도 보이지 않고 당황해서 서성거리니 주변 상인 한 분이 물어보더군요..
밤부 비앤비가 어디냐 물으니 합판과 시멘트로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건물을 가리키더니 이 건물이라고..이런??
이게 뭐야??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빌라 데 다운이랑 체크인은 같이 할거라고 알려 주십니다..
빌라 데 다운 리셉션에 가서 얘기하니 한참을 기다리게 하더니 체크인 해주더군요..
조식은 방으로 아침에 보내줄거고 1층이 공사중이나 2층 숙소에서 숙박은 하고 있다고..예약당시는 아무얘기 없다가 짐끌고 와서 그런얘기를 들으니 황당했지만 어차피 하룻밤 묵고 나갈 거라 편하게 생각하자 하고 벨보이를 따라 2층 디럭스 프라이빗 욕실있는 룸에 들어섰는데 헉...엄청 습하고 작더군요..시설이라곤 침대와 침대끝쪽에 간신히 다닐만한 샤워룸과 화장실 비누..
조명은 어두워서 거울은 잘 보이지도 않고 침구도 낡아서 보풀이 다 일어난 허연 면으로 꺼끌거리고..
더 어이 없었던 것은 조식이라고 가져온 종이박스..같은 40불대 숙소 더 좋은곳 많습니다..그나마 따나야스 조식이 괜찮다는 얘기에 선택했으나 그마저도 공사로 먹을 수 없으니..추천하고 싶지 않네요..아래 사진은 조식으로 온 상자입니다..숙소는 사진찍기에도 민망하여 찍지 않았네요..
ap inn
정말 최악의 숙소였습니다..
도착날 문의 하러 갔는데 스탭들 불친절하고 내일다시 오란 얘기만 하더군요..
입구의 수영장이 괜찮아 보여 다음날 일찍 갔는데 12시 이후에 와봐야 안다고 이따 오라고 했습니다..
bamboob&b가 공사중이라 오래 머물수가 없어서 일찍 체크아웃하고 나온터라 큰 캐리어백까지 끌고 갔는데 다시 오라니..
할수 없이 나와서 페소나, 라왈론 마사인 등등을 방문 문의 하였으나 모두들 12시 넘어서 와보라고 하더군요..
아침부터 할일이 없어서 고민하다 전화로 코지에 전화를 걸어 문의하니 10시에 예약가능하다고 해서 예약하고 택시타고 갔는데 제 이름으로 예약이 안되어 있다고 해서 알아보니 인사이드발리 지도에 코지번호가 신케이로 잘못되어 있었던 겁니다..할 수 없이 그냥 신케이로 다시 택시타고 와서 마사지받고 app inn에 갔더니 방은 있는데 디럭스방 28만 루피아를 내라고 하더군요..다른 곳들도 거의 풀북이라 에어콘,냉장고 있는게 어디냐 하며 그냥 묵기로 하고 체크인을 하려는데 한참을 기다리게 하더니 갑자기 3만 루피아를 던져주며 방이 없으니 다른데 가던지 냉장고없는 방에 25만 루피아 해줄테니 묵어라..그러는 겁니다...태도가 영 맘에 안들었지만 짐들고 아쉬운 입장이라 그러고마 하고 따라가니 문을 열자마자 악취가....내 생전 그런 냄새나는 방은 처음이었네요..
벽은 누수자국이 선명하고 청소도 제대로 안되어있고 화장실은 누런 때가 끼어있고 눅눅하고 침구에서는 오래된 냄새와 얼룩까지..아....정녕 이게 2박 묵을 숙소란 말인가..우울해지고 전날 못잔 잠으로 피곤해 있던 우리 부부는 괜시리 말다툼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2박을 예약했으나 1박 요금만 걸어놓아서 하룻밤 자고 바로 나와버렸습니다.
new arena
두번째 발리에 왔을때 묵었던 뉴아레나는 가격대비 괜찮은 숙소였던 기억이 있어서 app inn에서 나오자 마자 가봤습니다..
조식만 빼곤 그닥 나무랄게 없는 숙소..작년에 디럭스 3층 3박 60만 루피아에 묵었었다고 얘기하니 그럴리가 없다고 하면서 지금 디럭스 1박 40만 루피아에 주겠다 그러길래 스탠다드도 괜찮으니 빈방 있음 보여주라..하니 디럭스랑 스탠다드 하나씩 보여주더군요...작년에도 그랬지만 뉴아레나는 룸이 많아서인지 인기가 별로 없어서인지 늘 풀북은 아닌 듯 했습니다.
딱 하루만 묵는 거라 흥정도 안해주려했지만 작년에 묵었다는 얘기 때문인지 스탠다드인데 냉장고 있는 방이 하나 있는데 30만 루피아에 묵어라 하더군요..그래서 방을 보니..오..방이 꽤 넓고 디럭스 같은 스탠다드룸이어서 바로 체크인..
app inn에 있다 뉴아레나 오니 더 깨끗하고 좋게 느껴졌죠..워낙에 비교가 되어서..
묵었던 2층 사진입니다..tv 아래에 조금 지저분하고 곰팡이도 좀 있었지만 나름 성능 괜찮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계단 올라와서 양쪽으로 룸이 한 개씩 2채만 있어서 방 앞을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고 의자도 비치되어서 잠깐 나와 앉아 있기도 괜찮습니다..두번째 묵어보는데 룸마다의 퀄리티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보통 같은 호텔이라도 룸마다 상태가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Ubud bungalow
보통 외국인이 오너인 호텔도 많은데 오너가 발리인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전통스런 발리의 느낌이 묻어나는 편안한 곳이었습니다..크진 않아도 독채형식으로 조금씩 떨어져 있어서 프라이버시도 잘 지켜지고 조용하게 잠들 수 있었네요..
사실 건기였는데 비가 간간이 와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오히려 진한 초록의 정원으로 꾸며진 길도 아늑하게 느껴졌어요..
수영장도 작지만 숙소에 사람이 많진 않아서 놀기에 괜찮았고 물은 약간 짠맛과 약간의 약맛이 느껴지는게 조금 그랬지만 그래도 썬베드에 누워서 하늘보며 스트레스 풀기엔 좋았답니다..조식도 맛있었어요..발리 커피랑 쥬스,,바나나팬케잌도 맛있고..
식당은 수영장 왼편에 난 계단으로 내려오면 있어요..수건도 넉넉히 비치되어서 좋았고 물건 수납할 곳도 많고 욕실과 화장실도 큼직하니 불편하지 않았어요~~추천하고 싶어요..작지만 편히 쉴 수 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 곳. 무엇보다 위치도 정말 좋아요..잘란 하노만과 데위시타 잘란 라야 우붓까지도 걸어갈만 하고 몽키포레스트도 가깝고..정원도 잘 가꾸고 있어서 낡았지만 깔끔하고. 이번 여행중 가장 편안하고 기분 좋은 숙소였습니다..
리셉션 우측에 있는 예쁜 길을 따라가면 방갈로 룸이 보입니다..
작은 문을 열면 아늑한 침대가 보이고 방갈로와 방갈로 사이에는 아래처럼 약간의 공간과 꽃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방안에서 창밖을 볼때 보다 싱그러운 느낌을 줍니다..비가 와서 약간 젖어 있네요..
아래 내부 사진에서 세면대 밑에 장을 열면 냉장고가 있고 샤워공간은 따로 있습니다..
옷장과 별도로 샤워실 앞에 벽장도 있어서 짐 수납하기 좋아요..세면대에 세면용 작은 수건도 따로 비치해 두고 슬리퍼가 없는 대신 발깔개가 있어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침구도 아주 깨끗하고 잘 빨아서 말린 냄새가 났습니다..
위 사진의 길을 따라 안으로 쭉 가면 수영장이고 수영장 왼편 계단으로 내려가면 다른 방갈로와 식당이 있습니다..
동그란 풀은 유아들이 놀 수 있는 낮은 깊이의 풀이구요 큰 풀은 깊은 곳이 2미터 정도 됩니다..수질은 약간의 소금기와 약품이 섞여 있지만 잠깐 수영하며 놀긴 괜찮더군요..
가운데 오두막(?)같은 곳에 작은 미니바와 썬베드용 매트와 수건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느낌의 숙소였습니다.. 저의 경우 앞에서 워낙 고생을 하다보니 우붓방갈로가 천국처럼 느껴졌다는..
와얀씨에게 이메일 을 보내서 40불에 예약했고 10%택스포함해서 44불..가격도 좋고 특히나 위치는 정말 굿~~
몽키포레스트를 지나 잘란 하노만가기도 좋고 잘란 몽키포레스트를 쭉 내려가 우붓왕궁 주변 구경하기도 좋은 딱 좋은 위치...^^ 늘 풀북인 이유가 있는 우붓 방갈로.. 기회가 된다면 오래 묵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아침 조식때 만난 외국인들과 인사를 나누었는데 꽤 오래 묵고 있다며 오늘 조식은 아마도 바나나 팬케익일거라고 귀띰도 해주더군요..한국인은 저희 뿐이었구요..우붓의 저렴하고 좋은 숙소로 추천드립니다.. app inn의 안 좋은 기억을 잊게 해주었던 우붓 방갈로..어제 왔는데 벌써 그리워집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번여행은 밤잠 (?)설치는 여행 4박내내 매일 숙소를 옮겨야하는 그런 여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저처럼 고생하시지 말라고 숙소후기 부터 올려봅니다..
7~8월에 방이 없는 것은 아니나 가격대비 괜찮은 숙소를 골라내는 게 힘든 일이더군요..
bamboo b&b
리뉴얼 공사중입니다..밤늦게까지 숙소통로 쪽 골목에서 술먹고 떠들어대서 새벽까지 못자고 잠들었는데 아침 일찍부터 못질해대며 공사를 시작해서 몇시간 푹 자지도 못하고..첫 날 부터 조짐이 좋지 않더군요..
공항에서 택시타고 도착해서 간판도 보이지 않고 당황해서 서성거리니 주변 상인 한 분이 물어보더군요..
밤부 비앤비가 어디냐 물으니 합판과 시멘트로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건물을 가리키더니 이 건물이라고..이런??
이게 뭐야??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빌라 데 다운이랑 체크인은 같이 할거라고 알려 주십니다..
빌라 데 다운 리셉션에 가서 얘기하니 한참을 기다리게 하더니 체크인 해주더군요..
조식은 방으로 아침에 보내줄거고 1층이 공사중이나 2층 숙소에서 숙박은 하고 있다고..예약당시는 아무얘기 없다가 짐끌고 와서 그런얘기를 들으니 황당했지만 어차피 하룻밤 묵고 나갈 거라 편하게 생각하자 하고 벨보이를 따라 2층 디럭스 프라이빗 욕실있는 룸에 들어섰는데 헉...엄청 습하고 작더군요..시설이라곤 침대와 침대끝쪽에 간신히 다닐만한 샤워룸과 화장실 비누..
조명은 어두워서 거울은 잘 보이지도 않고 침구도 낡아서 보풀이 다 일어난 허연 면으로 꺼끌거리고..
더 어이 없었던 것은 조식이라고 가져온 종이박스..같은 40불대 숙소 더 좋은곳 많습니다..그나마 따나야스 조식이 괜찮다는 얘기에 선택했으나 그마저도 공사로 먹을 수 없으니..추천하고 싶지 않네요..아래 사진은 조식으로 온 상자입니다..숙소는 사진찍기에도 민망하여 찍지 않았네요..
ap inn
정말 최악의 숙소였습니다..
도착날 문의 하러 갔는데 스탭들 불친절하고 내일다시 오란 얘기만 하더군요..
입구의 수영장이 괜찮아 보여 다음날 일찍 갔는데 12시 이후에 와봐야 안다고 이따 오라고 했습니다..
bamboob&b가 공사중이라 오래 머물수가 없어서 일찍 체크아웃하고 나온터라 큰 캐리어백까지 끌고 갔는데 다시 오라니..
할수 없이 나와서 페소나, 라왈론 마사인 등등을 방문 문의 하였으나 모두들 12시 넘어서 와보라고 하더군요..
아침부터 할일이 없어서 고민하다 전화로 코지에 전화를 걸어 문의하니 10시에 예약가능하다고 해서 예약하고 택시타고 갔는데 제 이름으로 예약이 안되어 있다고 해서 알아보니 인사이드발리 지도에 코지번호가 신케이로 잘못되어 있었던 겁니다..할 수 없이 그냥 신케이로 다시 택시타고 와서 마사지받고 app inn에 갔더니 방은 있는데 디럭스방 28만 루피아를 내라고 하더군요..다른 곳들도 거의 풀북이라 에어콘,냉장고 있는게 어디냐 하며 그냥 묵기로 하고 체크인을 하려는데 한참을 기다리게 하더니 갑자기 3만 루피아를 던져주며 방이 없으니 다른데 가던지 냉장고없는 방에 25만 루피아 해줄테니 묵어라..그러는 겁니다...태도가 영 맘에 안들었지만 짐들고 아쉬운 입장이라 그러고마 하고 따라가니 문을 열자마자 악취가....내 생전 그런 냄새나는 방은 처음이었네요..
벽은 누수자국이 선명하고 청소도 제대로 안되어있고 화장실은 누런 때가 끼어있고 눅눅하고 침구에서는 오래된 냄새와 얼룩까지..아....정녕 이게 2박 묵을 숙소란 말인가..우울해지고 전날 못잔 잠으로 피곤해 있던 우리 부부는 괜시리 말다툼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2박을 예약했으나 1박 요금만 걸어놓아서 하룻밤 자고 바로 나와버렸습니다.
new arena
두번째 발리에 왔을때 묵었던 뉴아레나는 가격대비 괜찮은 숙소였던 기억이 있어서 app inn에서 나오자 마자 가봤습니다..
조식만 빼곤 그닥 나무랄게 없는 숙소..작년에 디럭스 3층 3박 60만 루피아에 묵었었다고 얘기하니 그럴리가 없다고 하면서 지금 디럭스 1박 40만 루피아에 주겠다 그러길래 스탠다드도 괜찮으니 빈방 있음 보여주라..하니 디럭스랑 스탠다드 하나씩 보여주더군요...작년에도 그랬지만 뉴아레나는 룸이 많아서인지 인기가 별로 없어서인지 늘 풀북은 아닌 듯 했습니다.
딱 하루만 묵는 거라 흥정도 안해주려했지만 작년에 묵었다는 얘기 때문인지 스탠다드인데 냉장고 있는 방이 하나 있는데 30만 루피아에 묵어라 하더군요..그래서 방을 보니..오..방이 꽤 넓고 디럭스 같은 스탠다드룸이어서 바로 체크인..
app inn에 있다 뉴아레나 오니 더 깨끗하고 좋게 느껴졌죠..워낙에 비교가 되어서..
묵었던 2층 사진입니다..tv 아래에 조금 지저분하고 곰팡이도 좀 있었지만 나름 성능 괜찮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계단 올라와서 양쪽으로 룸이 한 개씩 2채만 있어서 방 앞을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고 의자도 비치되어서 잠깐 나와 앉아 있기도 괜찮습니다..두번째 묵어보는데 룸마다의 퀄리티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보통 같은 호텔이라도 룸마다 상태가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Ubud bungalow
보통 외국인이 오너인 호텔도 많은데 오너가 발리인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전통스런 발리의 느낌이 묻어나는 편안한 곳이었습니다..크진 않아도 독채형식으로 조금씩 떨어져 있어서 프라이버시도 잘 지켜지고 조용하게 잠들 수 있었네요..
사실 건기였는데 비가 간간이 와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오히려 진한 초록의 정원으로 꾸며진 길도 아늑하게 느껴졌어요..
수영장도 작지만 숙소에 사람이 많진 않아서 놀기에 괜찮았고 물은 약간 짠맛과 약간의 약맛이 느껴지는게 조금 그랬지만 그래도 썬베드에 누워서 하늘보며 스트레스 풀기엔 좋았답니다..조식도 맛있었어요..발리 커피랑 쥬스,,바나나팬케잌도 맛있고..
식당은 수영장 왼편에 난 계단으로 내려오면 있어요..수건도 넉넉히 비치되어서 좋았고 물건 수납할 곳도 많고 욕실과 화장실도 큼직하니 불편하지 않았어요~~추천하고 싶어요..작지만 편히 쉴 수 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 곳. 무엇보다 위치도 정말 좋아요..잘란 하노만과 데위시타 잘란 라야 우붓까지도 걸어갈만 하고 몽키포레스트도 가깝고..정원도 잘 가꾸고 있어서 낡았지만 깔끔하고. 이번 여행중 가장 편안하고 기분 좋은 숙소였습니다..
리셉션 우측에 있는 예쁜 길을 따라가면 방갈로 룸이 보입니다..
작은 문을 열면 아늑한 침대가 보이고 방갈로와 방갈로 사이에는 아래처럼 약간의 공간과 꽃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방안에서 창밖을 볼때 보다 싱그러운 느낌을 줍니다..비가 와서 약간 젖어 있네요..
아래 내부 사진에서 세면대 밑에 장을 열면 냉장고가 있고 샤워공간은 따로 있습니다..
옷장과 별도로 샤워실 앞에 벽장도 있어서 짐 수납하기 좋아요..세면대에 세면용 작은 수건도 따로 비치해 두고 슬리퍼가 없는 대신 발깔개가 있어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침구도 아주 깨끗하고 잘 빨아서 말린 냄새가 났습니다..
위 사진의 길을 따라 안으로 쭉 가면 수영장이고 수영장 왼편 계단으로 내려가면 다른 방갈로와 식당이 있습니다..
동그란 풀은 유아들이 놀 수 있는 낮은 깊이의 풀이구요 큰 풀은 깊은 곳이 2미터 정도 됩니다..수질은 약간의 소금기와 약품이 섞여 있지만 잠깐 수영하며 놀긴 괜찮더군요..
가운데 오두막(?)같은 곳에 작은 미니바와 썬베드용 매트와 수건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느낌의 숙소였습니다.. 저의 경우 앞에서 워낙 고생을 하다보니 우붓방갈로가 천국처럼 느껴졌다는..
와얀씨에게 이메일 을 보내서 40불에 예약했고 10%택스포함해서 44불..가격도 좋고 특히나 위치는 정말 굿~~
몽키포레스트를 지나 잘란 하노만가기도 좋고 잘란 몽키포레스트를 쭉 내려가 우붓왕궁 주변 구경하기도 좋은 딱 좋은 위치...^^ 늘 풀북인 이유가 있는 우붓 방갈로.. 기회가 된다면 오래 묵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아침 조식때 만난 외국인들과 인사를 나누었는데 꽤 오래 묵고 있다며 오늘 조식은 아마도 바나나 팬케익일거라고 귀띰도 해주더군요..한국인은 저희 뿐이었구요..우붓의 저렴하고 좋은 숙소로 추천드립니다.. app inn의 안 좋은 기억을 잊게 해주었던 우붓 방갈로..어제 왔는데 벌써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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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방갈로는 세가지 메뉴가 순서대로 번갈아 나와요.
세번에 걸쳐 한 2주있었는데 오늘은 뭐나오겠다.. 예상할수 있어서 더욱 기다리게 되는 아침시간이죠.
요새는 주인이 아침 문안인사 안도나요?
와얀이던가...
저 있는 동안은 아침먹을때면 항상 한팀 한팀씩 문안인사 돌았었는데.
자체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게 조건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
일년반만에 첨으로 그립다.란 말이 나오네요 -
아~ ap inn 저에게도 최악의 숙소였던곳!!
밤마다 아주 새벽까지 웨스턴들이 술먹고 떨들고 소리지르고...
침대시트는 아주 눅눅하고 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간지러운 느낌을 받은곳!!
빈대가 있는 것 같아여..
이불이라고는 천쪼라기 한장줍니다.
스텝들도 친절이라고 찾아보기 힘들어요. -
우붓 방갈로...와얀씨 인상만큼이나 좋았던 숙소입니다.
지난번에 묵었던**호실이 맘에 드니 그방으로 또 달라 했더니 이미 예약이 되어 있어서 그 방하고 비슷한(같지는 않음) 그 옆방 어떠냐? 며 손님이 많아 아쉬울 것 없는대도 발리 출발하는 날까지 메일을 보내주고 최선을 다해 주셨던 인심때문에 단골이 많은곳인가 봅니다.
하루에 물 2병만 공짜로 줬으면 더할나위없이 만족했을텐데...그것 빼고는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숙소였습니다.
샌드위치, 토스트,팬케잌이 돌아가며 나오는 조식도 그립네요.^^ -
에공...그래도 잠시 머무시니 크게 문제되진 않으실거에요..
토닥토닥... -
와얀~~
맞아요..
장기 숙박하시는 분들도 식당에서 만났는데 만족스러워 하시더군요..ㅎㅎ -
그죠?
저만 그런게 아니었구나..남편도 자꾸 가렵다고 하고..
아.....
진짜 잊고 싶은 발리의 유일한 부분이랍니다.. -
맞다..저도 물 공짜인 줄 알고 하나 깠는데 2000루피아 달래서 잔돈 없어 5000루피아 냈답니다..
ㅋㅋ 한국 처럼 물 인심 후한 곳이 없다니깐요..ㅋ -
b&b 생각하고 있는 숙소 였는데...다른 곳을 알아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요~~^^ -
전 우붓방갈로 토스트인날 하루 묵었네요 ㅎㅎ
저도 정말 친절한 스텝들과 분위기 덕에 너무 좋았어요~
타나야카페가 공사중이라닛...정말 생각지도 못한일이...
4일후 출발이라 다른곳 구하고싶지만 어렵겠군용...
아...이를 어쩌면 좋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