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oju
Lv.7
2009.08.12 10:04
추천:3 댓글:4 조회:2,553
남편과 아들하나 데리고 8월6일~11일까지 잘다녀왔어요
첫날 생각보다 빨리 발리에도착해서(4시20분) 비자피사고 입국심사를 받았어요
비자피를 1$로 30장 냈더만 아주 무섭게 째리더군요
저희가 빈해보이는지..입국장을 나오는데 아무도 쳐다도 안보데요
입국심사가 심하다고해 걸리면 이렇게해야지 저렇게해야지 저혼자 많이 준비했는데...
하드락 조금 위쪽에있는 위나홀리데이에 묶었는데 택시티켓을 르기안으로 55,000에 끝더라구요
호텔 도착후 짐만 놓고 걸어서 뽀삐스거리로 나갔어요
스웰을 갈까 밤부로갈까하다 첫날이니 조금더 깨끗한곳에서 먹자해서 스웰로갔어요
나시고렝,그릴튜나,오징어튀김,빈땅1,콜라,수박쥬스- 132,000rp
괜찮았어요
일정이 빡빡해서 다른날은 까르프갈시간이 없을거같아 밥 먹자마자 까르프 갔는데...
블루버드타야된다는 강박관념에 블루색 택시를 언능 잡았탔지요
발리택시더만요~택시비 13,500원 나와서 15,000원줬더만 감감무소식~
저혼자만 궁시렁거리다 내렸어요
발리에선 195원에 저를 아주 쪼잔하게 만들더군요
쇼핑하는 내내 195원에 떠나질 않는거에요 나쁜~ 놈
특별한 쇼핑 계확이없던 저는 우왕좌왕만하다가 망고스틴,핸드크림,커피,나시고랭소스,삼발소스 조금사가지고 나왔어요
호텔에 들어가기가 아쉬운 저희는 10시경 밤부코너로가서 유명하다는 씨푸드바스켓,립을 시켰는데~
씨푸드는 말그대로 기름에 쩔여있고,,립은 누린내가 나서 남편은 입도 못대고 나왔답니다
저혼자 냄새는나도 맛은있네하고 아까워서 조금 먹는척했지요
저희는 로컬음식보다 인터내셔날 음식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했어요
이건 순전히 저희 가족생각이니 오해 없으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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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코너는 맛이나 분위기보다는, 돈이 많지않은 배낭여행객들을 위한곳 같습니다..
저도 첫날 몸이 좋질않아 조식을 못먹어서,
뱀부코너식당이 근처에 있기에 그냥 한끼 때우러 갔었어요~
조식못먹은거 아깝고, 조식대신 때우기엔 비싼음식 먹기 좀 그래서요..
나시고랭이랑, 사떼랑,콜라,파인애플쥬스 시켰는데
신랑의 나시고랭은 먹을만했는데
제가 시킨 사떼아얌은 좀 뻑뻑하더라구요~
먹다가 조금 남겼습니다..같이 나온 흰밥은 그냥 삼발 조금 뿌려 비벼먹었어요~
맛이 훌륭하니까 일부러 찾아가야겠다..는 아닌것같습니다.
하지만 주스류나, 나시고랭같은 메뉴는 먹을만하고,
쥬스가 한국돈으로 몇백원이라는걸 생각하면 가격면에선 훌륭하지않을수 없습니다.
뽀삐스거리 구경하다 목마르거나 약간 출출하다 느끼실때
잠깐 들르기에 좋을것같습니다.^^ -
네 저도 토마토님의 말씀에 동의요!!
뽀삐스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 혼자먹은 점심이 뱀부코너에서 수박주스+ 나시고랭이었는데 저렴하고 맛있어서 혼자 되게 좋아했었어요~
얼마 후에 여러명이 가서 여러가지를 시켰는데 정말 늦게 나와서 죽는줄 알았죠 한 40분 기다렸나? 제가 시킨 치킨커리에 밥대신 감자튀김이 놓여져 있는거에요~
카레 국물에 감자튀김의 조화..나쁘지 않았지만 ㅋㅋ 이게 무슨일인지 물어봤더니 밥이 떨어져서 그런거라는 퉁명스러운 한마디~헐~
그때 정말 여행한지 오래되서 밥!!이 먹고 싶었던 지라 밥으로 가져다 줄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50분 걸리는데 기다리겠냐더군요~이런 ㅠㅠ
어쨌든 배낭여행객이 간단히 식사 때우기에는 괜찮지만 맛집! 은 아니죠^^ 뽀삐스에도 맛있는곳 많아서 다 못가볼 정도였는데 뱀부코너는 그정도는 아닌듯 대신 가격대비 만족도는 높은곳^^ 인것 같아요! -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당^^
씨푸드 바스켓은 윗분 말대로 기름범벅이었고, 스테이크는 너무 질겼어요...
한창 먹성좋은 중딩 우리아들조차 먹기 힘들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가격은 무척 저렴하지만,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었어요...
울티모 강추합니다
미국생활 오래한 우리 영감(애들 아빠) 말이 스테이크가 입안에서 녹는다고 하네요. 중딩 아들도 맛나게 먹었고, 고딩 딸은 분위기에 매료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