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oju
Lv.7
2009.08.12 11:10
추천:3 댓글:4 조회:2,553
세번째날 식성좋은 남편이 먹은게 없는지라 쪼잔한 놈이 점점되어가고 있어요
오늘은 본티쿠르즈를 하러갔구요
마을투어는 안하고 그냥 배에서만 즐겼어요
원없이 바나나보트 태워주었구
카누랑,워터슬라이드~스노쿨린.반잠수함....
여기서 아끼던 모자를 물고기에게 주고 왔습니다.
본티크루즈한뒤 운전기사분께 스미낙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해서 쿠테타로갔는데
여기서부터 저의 수난은 시작되었습니다
쿠데타 좋긴좋았는데
저희가 간날은 누구의 생일파티인지 출입통제하고있더라구요~ 7시 정도에 오픈을한다합니다
눈물을 머금고 바라만보다가 비치베드를 빌렷어요 100,000RP 달라하기에 쬐금만있다 갈꺼라구해서 50,000RP~
초라하지만 나름 좋더라구요
장사꾼도 많구,,멋진 놈도 많구
우린 쿠테타에와있고 생과일쥬스도하나식 먹은거다~라고 세뇌를시키면서 콜라한잔 달랑마셨네요
아들이 연을하나 사달라했습니다
까짓것~
남편이 흥정을 하네요
큰연은 못사고 작은연으로 6$에 하나 사줬습니다
저녁은 울티모랑 루머스중 루머스로갔구요
유명한 텐더로인스테이크와 스파케티,션샤인피자,카라마리 링,하이네켄,쵸코쉐이크,파인애플쥬스-227,700RP나왔어요
정말 오랜만에 두번째 맛난 저녁 먹었어요...
그런데 돈이 모잘라 남편과 아이만두고 환전을하러 거리로 나왔어요
꾸따는100$에 9,860정도인데 이곳은 10,450이더러구요
흡족한 맘으로 환전을 시작했어요 잔돈이없다하니 서비스라며 1,050,000로주데요
돈이 많으니 지갑에 자꾸 넣으러고하면서요
땡큐를 연발하며 기분좋게 뒤돌아서는데 분명 다시세어봐도 705,000
뒷꼴이 오싹해지면서 식은땀이 나기시작했구요...
환전이 이상하다며 돈을 내어주는데 그사람이 다시세더니 서랍에서 돈을 다시 채워넣어주면서,, 이제 맞지맞지 하는거여요
그때 돈을 저에게 다시주면서 서랍안으로 돈을 흘리면서 저한테 주는걸 보았답니다
노우!!!가리키면서 외쳤더니 아유 제패니스? 하더군요
전 당당히 예스!!햇답니다
스미냑스케어까지 가면서 네번의환전 다 똑같은 방법으로 저에게 사기를 치더군요... 20분동안 걸어서 인사이드발리책에있는 환전소로가서 어렵게 9825RP에 환전햇답니다.
식은땀을 닦으며 루머스로 돌아오니 아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두 놈들은 포켓볼을 치고있더군요...
그 이쁜 스미냑거리도 오늘만큼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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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솜씨가 보통이 아니신대여? 너무 재밌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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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남편들이 환전하러 가지 않나여~??ㅋㅋㅋ고생하셨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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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발리섶 회원님들이 늘 강조하시는 점이
다른곳에 비해 유독 환율이 좋은곳은 백프로 환전 사기입니다.
겨우 몇만루피아 더 받겠다고 하다가 한순간에 몇 십만 루피아를 날리는 경우가 허다하죠. -
전 이번 7월 여행에서 일부러 구경(?)한 번 해보려고 사기환전소 가봤답니다..
알고 가면 살짝 재미도(죄송...^^)
암튼 주의 하셔야 합니다..
근데 정말 순식간에 넣어서 아무리 째려봐도 모르겠더군요..ㅋㅋㅋ